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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주가의 결심 - 2018 한경신춘문예 당선작
은모든 지음 / 은행나무 / 2018년 5월
평점 :
읽는 내내 술을 잘 마실 줄 알았더라면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을까란 생각이 계속 멤돌았다. 망원동의 각종 술집들이 등장하니 나도 모르게 침이 꿀꺽 넘어가는 기현상이 ㅋㅋ 하지만 작가의 의도는 술을 소개하는 것보다 여린 마음을 가진 이들이 세상을 등지지 않도록, 그들을 잃는 것은 결국 세상에 속한 이들의 손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망원동에 가서 한 잔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