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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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만부가 팔려 새로운 에디션으로 보게 되었다. 2015년의 글이지만 4년이 지난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전근대적인 집단주의가 아니라 합리적 개인주의자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있다.
생각보다 우리 사회가 복잡히 얽혀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고, 누군가 잘 해결해나가겠지라는 냉소는 그야말로 가장 배척해야할 나태임을 알게 되었다.
사막의 교부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가 수도생활을 가장 위험하게 만드는 장애 요소 중의 하나로 나태함을 지적했던 것처럼, 문유석 판사의 솔직 담백한 서술은 타인의 삶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함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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