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켄 블랜차드 외 지음, 조천제 옮김 / 21세기북스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명령을 내릴 만한 위치에 있으면서

명령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란다

 

 

사람들에게 네가 원하는 것을 하도록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과 긍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는 걸 명심해라

 

 

       - 2006. 09. 22. FRI. AM 1:15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켄 블랜차드

 

 

       알클럽 독서토론 동아리 2학기 첫 토론도서 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컴백해서 열심히 하려구요. hoho

       이 동아리의 좋은 점은 절대 읽지 않을 법한 도서를

       억지로라도 읽을 수 있다는 점이죠.

       절대 사지않으려고 했던 고래반응 책을 사고야 말았군요.ㅎㅎ

       왠지 뻔한 내용 " 칭찬합시다아~" 일 것 같아 싫었어요.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의외로 좋은 내용이었고 06 아가들과 토론을 했잖아요??

       비록 '고래반응'의 시범은 못보일 망정

       '뒷통수 치기'만 연속해서 해댔지만  ^ - ^

      

       - 신뢰를 쌓아라

       -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라

       - 실수할 때에는 에너지를 전환시켜라

 

       정말 뻔한 내용같지만 또한 우리가 흔히 망각하는 것들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잘한 일을 발견해서 칭찬하기 보다는

       잘못한 일을 꼬집어서 충고해 주기 일쑤이잖아요.

       예를 들면??

       내가 엄마라고 칩시다. (아웅 - 생각만해도!! ^-^)

       우리 아가들이 방을 어질러놓고 양치질을 하지 않는다고

       구박하지 말고 ( 이 책에서는 냅두라는 군요!)

       아침에 아가에게 " 일어나야지?" 라고 말하자

       벌떡 일어났을 때!!!! 

       이런 건 당연한 일이 아니라 아주아주 칭찬을 해줄 일이지요.

       이렇게 사소한 것부터 찾아서 칭찬을 마구마구 해주기!!

       그러다 실수로(?) 양치질 했을 때 다시 칭찬 한번 해주면

       우리 아가들의 태도는 엄마가 원하는 방향으로 변할거에요 *.*

       아유~ 요 이쁜것들!!!

 

       하지만 이런 칭찬의 효과는 엄마나 직장상사의 사랑과 신뢰가

       전제되었을 때 성립한다는 군요.

       나를 믿어준다는 느낌.

       어떤 다른 무엇보다 '내가 열심히 살게하는 힘!!' 아닐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 더 풀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억관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의 뇌란 말이야

위급할 때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는 거야

그것이 엔도르핀인데

다시 말해 신의 애틋한 배려라고나 할까

난 아직 경험이 없지만

목이 졸려 죽을 때

처음에는 괴롭지만 죽는 순간에 이르면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진다는 거야

 

 

따라서 고통스럽게 죽는다는 말은

성립할 수 없어

 

 

 

      - 2006. 09. 22. FRI. AM 00:57

      - 인더풀 - 오쿠다 히데오

 

      

      공중그네의 후속편이다.

      전편과 똑같이 약간의 변태같고 다섯살배기 어린애같은

      이라부 정신과의사가 나오고

      허벅지가 허옇게 드러날 정도로 짧고 가슴의 곡선이 보이는

      까운을 입은 간호사가 등장!!!!

      그래서 또다시 강박관념에 쌓인 여러 환자들을 치료하네요~

 

      공중그네 살 때 행사품으로 딸려왔다.

      딸려온 이유를 알겠다 이눔아.....ㅡㅡ

      전편만한 후편이 없다더니... 여기에서도 여실히 증명되는군!

      공중그네를 읽을 때는 내용이 신선하면서도 재밌었는데.

      공짜라서 봐줄께.

      돈내고 샀으면 욕나올 뻔 했어. 훗!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난 넘어져도 빈손으로 일어서지는 않는다

 

 

사라진대도 상관없다

바람에 날려가도 괜찮다

그때그때 한순간만이라도 반짝일 수 있다면

 

 

 

       - 2006. 09. 05. TUE. PM 10:38

       - 공중그네 - 오쿠다 히데오

 

       드라마같은 가벼운 문체속에 뼈가 있다.

       단지 재미만을 위해 슬슬 읽어나가는 것 같아도

       함부로 내보이지 못하는 결함을 콕콕 찔리는 듯한 느낌.

       나도 신경정신과 이라부 의사에게 상담을 받아야 할까?

       우리 귀여운 이라부는 대뜸 주사부터 놓고 주사바늘이 팔에

       꽂힐 때 희열을 느끼는 변태같은 사람이지만...ㅡ,.ㅡ

 

       아참!! 근데~ 각각의 사람에게 정신적인 결함이 아예

       없는 것도 이상한 거래.....

       문을 분명히 잠궜는데도 다시 확인하러 오는 사람.

       (우리 엄마같은 사람 ㅋㅋㅋ 잠그고 나오지 않는 적이

       단 한번도 없으면서....)

       어떤 특정한 것을 이유없이 싫어하는 사람.

       손을 자주 씻는 사람 등등등등등.........................

       말은 하지 않지만...

       누구나 다 어떤 강박감에 둘러싸여 있나봐.

       나는... 딱히 생각나는 건 없지만...

       누군가와 함께 해야 하는 것도 내가 하지 않으면 불안해

       한다는 거?? 그래서 조별숙제같은 거 자청해서 혼자하는 게

       허다하지. 하나의 돌보다 두개의 돌이 훨씬 창의적이라는 걸

       알면서도... 소질이 뛰어나지도 않으면서...

       으이그~ 욕심만 많아가지고서는. ㅉㅉㅉ

      

       신경의학의 기본은 '원인 규명과 제거'랍니다.

       자신의 강박감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풀어버리는 게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지요.

       결국, 사람들과 많이 이야기하고 웃는 게 좋아요 ^^

 

 

 

인간의 보물은 '말'이다

 

한순간에 사람을 다시 일으켜세우고

 

주저앉히는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1분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사랑했던 남자들을 잃었을 때

상처를 받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오늘,

나는 확신한다.

어느 누구도 타인을 소유할 수 없으므로

누가 누구를 잃을 수는 없다는 것을.

 

진정한 자유를 경험한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소유하지 않은 채 가지는 것.

 

 

 

     옛날 옛적에,

     번쩍이는 깃털로 뒤덮인,

     멋진 색깔의 완벽한 날개 한 쌍을 가진 새 한 마리가 있었다.

     그 새는 마치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올라,

     보는 이들을 더없이 즐겁게 해주기 위해 태어난 존재 같았다.

    

     어느 날, 한 여인이 그 새를 보고는 한눈에 반하고 말았다.

     그녀는 감탄으로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마구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감동으로 두 눈을 반짝이며 그 새가 나는 것을 바라보았다.

     새는 자기를 따라오라고 그녀를 초대했다.

     그들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함께 비행했다.

     그녀는 그 새를 너무나 사랑했고 숭배했고 찬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인은 문득 '혹시 저 새가 머나먼 산으로 훌쩍 날아가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덜컥 겁이 났다.

     다른 새에게는 더이상 그런 애정을 느낄 수 없을까봐 두려웠다.

     그녀는 하늘을 나는 새의 능력을 질투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외로웠다. 그녀는 생각했다.

     '새를 함정에 빠뜨려야 겠어.

      다음번에 나타나면 두 번 다시 날 떠날 수 없을 거야.'

 

     역시 여인에게 반해 있던 새가 이튿날 그녀를 만나러 왔다.

     새는 함정에 걸려 새장 속에 갇히고 말았다.

 

     여인은 매일 새를 바라보았다.

     그 새는 그녀가 불태우는 열정의 대상이었다.

     그녀는 친구들에게 새를 보여주었고,

     친구들은 "넌 정말 좋겠구나!" 하며 부러워했다.

    

     그런데 아주 이상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새가 그녀의 것이 되어 더이상 그것을 정복할 필요가 없게되자,

     새에 대한 여인의 애정이 점점 식어갔다.

     더이상 날지 못해 자기 삶의 의미를 표현할 수 없게 된 새는

     점점 쇠약해져갔다.

     새는 빛을 잃고, 보기 싫게 변해갔다.

     여인은 먹이를 주고 새장을 청소할 때를 빼고는

     새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새가 죽고 말았다.

     그녀는 깊이 상심했고 그때부터 끊임없이 그 새만을 생각했다.

     그녀는 새장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구름만큼이나 높이 날며 행복해하는 그 새를 처음 본

     그날만을 떠올렸다.

 

     그녀가 자기 자신을 조금만 더 세심히 관찰했더라면,

     그녀에게 그토록 깊은 감동을 준 것은 새의 겉모습이 아니라

     그 눈부신 자유로움,

     끊임없이 퍼덕이는 그 날개의 에너지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2006. 09. 02. SAT. PM 6:09

     -11분 - 파울로 코엘료

 

 

      나는 그를 새장에 가두려 했고

      나역시 새장에 갇혀지길 원했다.

      11분은 나를 다시 태어나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내가 하고싶은 모든 언어의 함축이다.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었을 때

나는 모든 것을 얻었다.

 

나 자신이기를 그만두었을 때

나는 나 자신을 찾았다.

 

전적인 굴욕과 복종을 경험했을 때

나는 자유로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체호프 단편선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35
안톤 체호프 지음, 김학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2006. 08. 30. WED. PM 8:39

- 체호프 단편선 - 안톤 체호프

 

 

 

 

관리의 죽음

 

 

공연을 보면서 그는 행복의 절정에

다다른 기분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소설에서는 이 <그런데 갑자기>와

자주 마주치게 마련인데

작가들이 그러는 것도 당연하다.

인생이란 그처럼 예기치 못한 일로

가득 차 있으니까!!!! )

 

 

 

 

 

공포

 

 

말 좀 해보시오, 친구.

무시무시하거나 비밀스럽거나

환상적인 이야기를 할 때,

우리는 어째서 실제의 인생으로부터가 아니라

꼭 유령이나 저승 세계에서 소재를 취하는 걸까?

 

이해할 수 없으니까 무서운 거지.

 

아니 그렇다면 인생은 이해가 되시오?

말해봐요.

그래 당신은 저승 세계보다 인생을

더 잘 이해한다고 생각합니까?

 

 

 

 

 

베짱이

 

 

그녀는 남편에게 설명하고 싶었다.

실수가 있었다고,

그러나 아직 모든 것을 잃지는 않았다고,

인생은 아직도 멋지고 행복할 수 있다고.

 

드이모프!!

 

 

 하루키 오빠(?)가 여행을 다닐때마다 들고 다니는

          책이라하여 망설이지 않았다.

          부피도 작고 반복해서 읽고 또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심어주기 때문에 여행할 때 적격이라지.

          난 열차를 타는 대신 집구석에서 쳐박혀 읽어댔지만

          그의 느낌을 알 것 같기도 하다.

          머라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후후ㅡ

          하지만 아직도 나에게 단편은 어렵다는 거......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