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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 마션 지오그래피, 붉은 행성의 모든 것
자일스 스패로 지음, 서정아 옮김 / 허니와이즈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서평] 화성
문과생이었기에 지구과학을 심도깊게 배운 적은 없지만
고1때 배운 대략적인 내용.. 그리고 초, 중학교에서 배운 내용 정도는 생각이 납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 있죠.
지구를 기준으로 가까운 행성부터 외우는 ㅋㅋ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이 중에 천왕성이 제외었던가.. 기억이 가물하네요 ㅠㅠ 이놈의 지식 부족
아무튼간 지구와 가까운 행성인 화성이라서 더 관심이 가서 이 책을 꼭 보고 싶었어요.

과연 전문서적답게 두껍고 뭔가 있어보이는? ㅎㅎ 느낌의 책입니다.
최재천 교수님 좋아하는데 그 분이 추천한 책이라고 하니 더 믿음이 가고 빨리 보고 싶더라구요 ㅎㅎ
화성의 비밀을 풀어줄 단 한권의 책이라니!

미국항공우주국인 NASA의 화성 공식 기록이 담겨있다니 더 신뢰가 가면서
과연 전문서적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도 문과쪽이었기에 이런 이과계열 전문서적은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책을 가지게 되어서 너무 뿌듯하기도 했어요 ㅎㅎ
위에 화성인이 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하는 걸 보니
문득 예전에 유행했던 책 제목이 생각나더라구요.
화성에서 온 여자 금성에서 온 남자인가?
제목은 기억 나는대로 적은 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ㅎㅎ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두근두근 대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보았어요.

지은이와 옮긴이에 대한 설명입니다.

표지에도 있는 화성 사진이지만...
이렇게 검은 배경에 있으니 더 눈에 잘 들어오는 화성입니다.
붉으스름한 화성! 그 비밀을 지금부터 함께 보시겠습니다 ㅎㅎ

차례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제가 눈길이 갔던 게

qr코드를 스캔해서 동영상을 통해 화성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거!
우와 신기하다 하면서 그 페이지가 나오길 하면서 읽었어요 ㅋㅋ

그리고 읽기 전에...
아무래도 외국 서적이기 때문에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했다..
외래어는 외래어 표기법을 따랐다
저작물의 제목에는 어떤 기준에 따라 약물을 사용했다 등이 나와있습니다.

서문입니다.
멋진 화성의 풍경 위로 나와있는 글의 핵심은 이 한 문장인 것 같습니다.
화성만으로도 우리는 천문학의 비밀을 알 수 있다.
위에 인용되어 있는 케플러의 말처럼.. 화성이 정말 천문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저 지구와 가까운 행성.. 이라고만 생각했던 제가 부끄러워지면서 ㅎㅎ
그러니까 화성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봐야지! 열심히 읽어야지! 하는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ㅎ

먼저 화성의 매력.

화성은 꽤나 오래전인 선사시대때부터 특별한 행성이었습니다.
코페르니쿠스의 태양 중심설 이후로 요하네스 케플러가 행성의 궤도가 원형이 ㅇ니라는 점을 발표하고
1년도 지나지 않아 망원경이 등장하고, 이를 통해 화성만을 관측하는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구와 가까이 있지만 비교적 작은 크기때문에 상당히 작은 모습으로 나타나는 화성.
초기 망원경은 크기와 성능이 개선되지 않아 정밀한 관측에 도움이 되지 않았으나
1877년 이탈리아의 관측가 조반니 스키아파렐리의 연구가 나온 후 화성의 운하라는 악명높은 개념이 세상을 강타하고,
같은 해 미국의 천문학자 에이섀프 홀이 화성의 자그마한 위성을 두개를 발견한 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쟁 신의 두 아들의 이름을 붙이며 화성을 두려움과 공포의 상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도 계속 말이 많은,
화성에 과연 살아있는 생명체가 있냐 하는 것.
H.G.웰스의 <우주전쟁>은 일반인의 머릿속에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하였고
지금까지도 계소 논의되고 여러 차례 각색되어 왔습니다.
여러가지 전문가와 전문서적에 대한 얘기만 있다가
소설에 대한 내용언급을 하면서 화성생물체의 생존가능성에 대해서 얘기하니
친숙하기도 하고 더 재밌게 읽히더라구요 ㅎㅎ
이 장면은 NASA의 스리핏 탐사치가 새해 무렵 며칠 동안 포착한 아름다운 모자이크 사진입니다.
스피릿의 분석에 따르면 이곳에는 화성암이 침식되어 만들어진 어둡고 둥근 모래 알갱이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보면 볼수록 정말 화성에 나도 가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끊이질 않더라구요 ㅠㅠ
우주여행은 언제쯤 자유롭게 가능해질까요? ㅠㅠ

화성 토양이 다량의 물 얼음을 포함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내용.
과연 정말 화성에는 생물체가 존재했을까요?

그렇게 쭉 보면서 등장한 qr코드!

보이시나요? ㅎㅎ
당장에 앱을 설치하고 qr코드를 찍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위의 두 화면이 영상을 캡쳐한 거에요.
영상이 녹화가 되는진 모르겠으나...
앞으로 나가는 것처럼 베크렐 크레이터 내부를 보여주는 영상이었습니다.
아 , 정말 이런 영상까지 볼 수 있고 볼수록 신기하고 정보가 가득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책 뒷면 날개입니다.
화성에 대해서 정말 여러 방면에서 소개하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화성이 단순히 눈에 보이는 행성,
지구와 가까운 행성,
이라는 것때문만이 아니라 천문학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하고 있구나,
정말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큰 행성이구나.
하는 여러가지를 알게 된 것 같아요.
화성에 대해 관심이 많고, 더 많이 알고싶은 분께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