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나 - 3개월 동안의 자기애 실험
섀넌 카이저 지음, 손성화 옮김 / 움직이는서재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하던 일들이 잘 되지 않았을 때,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
저는 외부와의 싸움보다는 저 자신을 탓하기 바빴던 것 같습니다.
내가 못나서, 내가 부족해서,
내가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나만 바뀌면 되는데
비난의 화살을 저에게 돌리 곤했었어요.
그러는 편이 편하니까, 나만 입다물고 있으면 다 편하니까.

타인이 보기엔 조용히 자신을 잘 다스린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결국 나 자신을 미워하게 되고 그럴수록 더욱 자존감은 약해지는 것 같아요.



이 책 "미운 나"를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나를 돌보지 않고 사랑하지 않았나는 깨달았답니다.

그리고 어떻게 미운 나를 사랑해 줘야 할지에 대해 알게 되었지요. 

 


잘 알고 있지만, 매 순간 나를 탓하는 걸 택했던 것 같아요.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데, 내가 아무리 예쁘게 꾸미고
타인의 사랑을 받는 들, 충족 되지 않는데 말이에요.





책은 꾸준히 자신을 들여다보고 자신을 가로막는 모든 장애물들
신념, 습관, 불안을 어떻게 놓아버려야 하는지에 대해 얘기해 줍니다.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자신을 먼저 돌보고, 자신을 칭찬해주고.
나는 고쳐야 할 존재가 아니라 내 존재만으로도 참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해 주고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과정을 즐기기 같은 방법들을요.


책 속의 방법들을 하나씩 해보는 것만으로도 조금씩 나를 더 들여다보고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아요. 





책을 다 읽으면
책 맨 뒤에 자기애 실험 일지 프롬프터 가 있어요.
1번부터 30번까지의 질문들 하나하나 답을 하면서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더 좋은 내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에 대해서
한 발자국 걸어갈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오늘 내가 참 마음에 안 들었던 당신이라면,
자기계발 성공 도서 [미운 나]를 읽으며
오늘 하루도 고생한 나를 토닥여주면 어떨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안감 버리기 연습 - 마음 속 불편한 그림자, 불암감을 지우는 감정 연습
오광조 지음 / 다연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불안감을 지우는 감정 연습.

불안감 버리기 연습

 

 

 

 

 

불안한 감정은 아침에 눈떠서부터 잠들기 직전,

혹은 꿈속에서도 때때로 저를 괴롭히고는 합니다.

아주 작은 불안한 감정부터. 어떤 큰일을 앞두고 느끼는 불안감까지.

다양하고 소소한 불안이라는 감정에 휩싸여 본 적이 있는 저에게
불안감 버리기 연습이라는 제목이 주는 호기심은 컸습니다.





어려서부터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아이였다는 저자의 본인의 이야기와
다양한 예시들을 보면서 불안한 감정을 들여다보고

 어떻게 행복감으로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줍니다.






저도 이 책의 저자처럼 불안감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어려서는 반공 만화영화를 보고 전쟁이 나면 어쩌나 어디에 숨어야 하나  같은 걱정도 했고

 두아이가 아기였을땐 숨은 제대로 쉬나 불안한 마음에 아이가 숨을 쉬는지 확인 하기도 했구요.

점차 나이가 들어 두 아이의 엄마로 사는 지금은 
뉴스의 흉흉한 이야기들을 접하니,  혹시라도 내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나 불안해하고
 양가 부모님들이 편찮으시면 어쩌나 불안해합니다.
요즘 너무 심각한 미세먼지도 불안감을 배가 시키고요.
몸이 조금씩 삐꺽거리니 무슨 병에 걸린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까지  하루에도 여러 가지 불안한 감정들이
밀물처럼 밀려왔다 쓸려 가곤 합니다.
하루가 다이내믹하게 지나가니 불안한 여러 가지 감정을 진득하게 잡고 있을 틈이 없긴 하지만,
세상을 산다는 게 불안감과는 떼려야 뗄 수 없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 제목 " 불안감 버리기 연습" 이 주는 기대감은 당연한 것이겠죠.
 골치 아픈 불안감을 어떻게 버릴 것인가 말이죠.


저자는 불안감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이고 왜 생겨나고
왜 자꾸 불안해지는 것일까에 대해서 예를 들어가면서 이야기해 줍니다.


그리고 그 불안감이라는 감정이 제대로 마주하고 보듬어 주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도 합니다.
감정을 제대로 보면 생각보다 무섭지도 않고,
크게만 느껴졌던 불안감이 사실은 아주 작고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기도 하구요.

불안감이 왜 생기는지 이유를 알고, 제대로 보고 ,
불안감을 덜어내고 해결하면 불안함 감정을 행복감으로 점차 바꿔 줄 수 도 있을 것이라고 안내 합니다.

불안한가요?
그럼 저자와 함께 불안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속으로 들어와
불안감이라는 감정을 정면으로 보는 건 어떨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인만 알아듣는 영어 외국인도 알아듣는 영어 - 영어 회화의 90%는 발음이다!
백승훈 지음 / 위즈플래닛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공부만 10년 이상을 해도 늘 영어회화에 자신이 없는 저


왜 이리 어려워 하는 걸까요?

더군다나 아이들을 키우면서 한번씩 영어회화를 할 기회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발음. 그 몹쓸 영어발음 때문에 자꾸 주위를 의식하게 되고, 영어자신감은 점점 낮아지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자신감 넘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아이들 모르게 발음 연습을 하고는 하는데,
안되는 발음을 연습하다 보면 혀에 쥐가 날 것 같더라구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 이게 맞긴 한가? 헷갈리구요.


이런 콩글리쉬맘인 저에게 온 책 "한국인만 알아듣는 영어/외국인도 알아듣는 영어 "

알파벳 읽기부터 차근차근 따라하면서 영어발음을 교정.
꾸준히 연습한다면 잃었던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줄 것 같아요.




책으로만 백날 읽어도 잘 이해야 안되는 저 같은 사람을 위해

책 속의 Qr코드를 찍어서 동영상으로도 확인 하실 수 있어요,

책과 동영상으로 함께 공부 할 수 있으니 확실히 알고 넘어갈 수 있겠죠?



A부터 차근차근 입모양 소리길이 따라하다 보니
아이들이 어느새 옆에 앉아서 함께 따라하더라구요.
그렇게 알파벳 하나하나 제대로 읽어보구요.

문장읽기도 하구요.



알고있던 부분도 많았지만 영어회화에 손을 놓고 있다가 다시 보니
새록새록 기억이 나고  맞아맞아. 그렇지 그렇지 하면서 연습하게 되더라구요..

영어공부 하실때 자신 없었던 영어발음 .
쉬운 설명으로 연습하면서  잡아주기 좋은 책


한국인만 알아듣는 영어/외국인도 알아듣는 영어


동영상 확인하면서 차근차근 시작해 보기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로의 마음을 산책 중 - 따뜻한 신혼의 기록, 유부의 마음
자토 지음 / 시공사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혼이라는 단어가 주는 풋풋함은 왠지 모르게 가슴을 간질간질 하게 만들어 주는거 같습니다.
언제 들어도 참 예쁜 단어 신혼.
신혼부부 자토와 코기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소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신혼생활이 담겨있는 신혼일기
서로의 마음을 산책 중 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토와 코기의 신혼일기에는  참으로 소소한 작은 일상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퇴근길에 코기가 사다준 간식들이야기, 라면을 좋아하는 남편을 걱정하는 이야기, 서로의 잠자리 습관 이야기 , 순대국밥 먹다가 프로포즈 받은 이야기 등등.
그들의 일상은 평범하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모습이  예쁩니다. 참 예쁩니다.


그런 일상들의 달달함을 평범하기 때문에 또 잊혀지기도 하는데,
작가는
" 코기와 나는 아직까지 함께 겪은 슬픔보다 행복이 더 많았다. 행복하면 행복할 수록 불안해 하는 것이 내 성격, 우리에게도 언젠가 슬픈 일이 생기겠지. 어쩌면 서로를 원망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이 글은 그럴때의 나를 다독이기 위해 썼다. 만약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우린 치유력도 두 배니까 둘이서 잘 이겨낼 수 있더!'라고 마음을 다잡으려고 " 
라며 현재의 소소한 행복을 저축해 두려고 이 글을 썼다고 합니다.
(저도 써뒀으면 좋았을텐데! 후회가 되네요. 근데 저는 남편 흉만 적었을 수도...) 

 

일희일비 흔들리는 나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건
한결같이 나를 사랑해주는 누군가의 마음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래의 교육, 올린 - 현존하는 가장 이상적인 학교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10
조봉수 지음 / 스리체어스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육이란 무엇인가"
" 왜 배워야 하는가" 에 대한 생각을 끊임 없이 하게 만드는 요즘.

아마도 아이들을 이상적인 교육 방법으로 키우고 싶은 엄마의 바램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동기부여를 통한 학습을 유도 하는게 아니라,
당장 내일의 시험을 위한 문제집 풀기를 강요하는 저를 발견하게 되는 것 입니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속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지 고민하던 저에게 온 책.
현존하는 가장 이상적인 학교 올린공대에 관한 책 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기업인을 키워 내는 교육을 담당자로서 올린의 I2E2 프로그램에 참여
그곳에서 생활하고 배우면서 인터뷰한 내용들을 기반으로 올린을 이야기 하고 있는 책 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배움의 욕구를 갖고 있다지만, 그러한 욕구는 알고 싶은 것을 배울 때에나 해당되는 얘기다.
지금처럼 개인적 적성이나 관심과는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똑같은 것을 배우고, 똑같은 기준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배움은 힘들고, 어렵고, 지루한 일일 수밖에 없다."

"교육은 산업과 사회를 더 효과적으로 철저히 무시당했다. 국.영.수에 목을 매고 사회의 잣대에 맞는 사람이 되라고 종용하는 교육은 산업화를 위한 거대한 프로세스에 불과한 셈이다"

"시험에 합격하고, 직업을 얻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우리는 점점 기계를 닮아 간다"
[프롤로그  중]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인근 소도시 니덤에 위치한 올린은
2002년 가을에 개교했습니다.
4년제 학부 중심의 대학으로 엔지니어링 교육에 중점을 두고, 매년 80~90명 정도의 신입생이 입학하고
전교생은 350 명 정도. 약 40명의 전임 교수가 있으며 교수 1인당 학생 수는 9명 수준이라고 합니다.

올린은 개교한지 10여 년 만에 미국을 대표하는 명문 대학 반열에 올라섰는데
이는 온전히 사람을 길러 내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올린공대는 어떻게 다른 교육을 하고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학교는 학과 형태의 조직을 만들기 보다는 유연하게 수업을 개설하고 교수들으리 융합형 수업이 가능하고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과목을 만들 수 있는 자유로움 속에서 , 모든 교수와 학생들은 새로운 수업을 만들고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다고 합니다.

 학교는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고,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배울수 있는 학교
교수들은 자신의 지식을 쏟아내는 강연자로서의 수업이 아니라 끊임없이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학생이 더 잘 배울 수 있도록 도와 주는 학교가 바로 올린공대 인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과 교수와 학교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변화하고 함께 공부하는 학교
지식을 퍼 담아 주는 학교가 아니라 학생의 역량을 키울수 있도록 도와 주는 학교
이런 학교라면 보다 행복한 공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몇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내 아이들이 대학을 가고 싶어 한다면 올린공대 같은 학교에 가면 좋겠다.는 생각
올린 공대의 교수들은 참 힘들겠다. 는 생각
올린 공대 같은 학교가 다른 대학들도 변화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


교육의 혁신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이책 미래의 교육, 올린 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