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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끼다 1
권혁준 그림,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원작, 이정은 구성 / 서울문화사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 봐〉에서 나온 동물들을 소개한다. 사실 이 채널을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른다. 그러나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채널이라 한다.
나는 그렇게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러한 면에서는 애들이다 보니 동물을 엄청 좋아한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강아지를 좋아하다 보니 막상 이렇게 좋다는 것보다 동물의 새끼들의 특징이나 주의점들을 알려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는 것은 좋지만 내가 키운다는 것은 어려운 문제가 된다. 대놓고 키우다가 막상 여력이 안된다 해서 버려지는 동물들이 수두룩하다. 국립생태원에 온 동물들 대부분이 그러한 문제를 담고 있다. 밀수로 데려오고는 버려지거나 너무 커서 버려지고 똥 많이 싸서 치우기 힘들다고 버려지고는 한다. 처음부터 이러한 주의점을 알고 데려오면 좋을 텐데 생각으로 동물들이 안타까운 맘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난 입양을 생각해 보지는 않는다. 내가 한 마리를 기른다는 것은 자식처럼 책임을 갖고 키우게 돼야 한다. 이러한 결심이 없다면 새끼 입양은 접어야 한다.

동물들이 다양하게 있다. 왜인지 모르게 다 설치류같이 생긴 모습으로 있다. 기니피그란 동물을 아는가? 페루에서는 '꾸이'라고 부른다. 영어로 기니피그다. 웃긴건 페루, 칠레등 남미 사람들은 단백질 보충음식이라 할 수 있다. 코가 돼지코처럼 생겨서 기니피그에 피그란 이름을 넣었다고 한다. 그러나 설치류다.
동물 분야 최고의 유튜브 채널이 전하는 새끼 동물들의 이야기! 반려동물의 대명사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기니피그는 물론 페럿, 킨카주, 슈가글라이더 등 낯설지만 알면 알수록 매력 가득한 동물들의 꼬물이 시절을 담았다고 한다.
새끼 동물들의 귀여움을 보여주는 동시에 동물을 키우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도 덧붙이면서 반려동물을 맞이하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생김새도, 성격도, 습성도 모두 다르지만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무지무지 귀엽다는 공통점을 지닌 열다섯 마리 새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동물과 사람사이의 교감을 보여주는 느낌이 온다고 할 수 있는 새끼 동물의 상식수록이 있으면서 새끼를 키우기 전에 필요한 주의점 상식을 알려주는 것도 있다. 그림으로 그려진 컬러링 동화그림이 있어서 다 읽고나면 컬러링으로 마무리 지으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