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퀴즈북

해리포터 퀴즈북 - 해리포터 팬이라면 꼭 풀어야 할 ㅣ 비공식 해리포터 가이드북
폴더콘텐츠연구소 지음 / 폴더 / 2025년 3월

해리포터 시리즈 마니아라면 이것은 단연코 놓칠 수 없을 것이다. 만점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권해 드리고 싶다. 사실 난 그렇게 해리포터 시리즈를 다 보질 않아서 이 퀴즈를 맞혀 가다 보니 오히려 공부를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지난번에는 ‘해리 포터를 사랑하는 머글들의 모임’ 회원들은 ‘머글 마법 백과사전’과 ‘머글 마법 퀴즈 북’(빗살 무늬)이라는 제목의 책을 엮었다.

해리 포터 시리즈 전권에서 엄선한 총 371개의 문제를 통해 여러분의 마법 지식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퀴즈는 OX 퀴즈, 둘 중 하나 퀴즈, 연결 짓기 퀴즈, 사지선다형 퀴즈, 주관식 퀴즈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난이도에 따라 총 5단계로 구분되어 있다.

앞의 책들이 마법 자체에 초점을 둔 반면 각박하고 고단한 현실에서 허우적대는 현대인들의 ‘노스탤지어’를 비롯해 현재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해리 포터에서 접점을 찾았다는 분석. 마법사와 마법의 세계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 준다고 이 책은 설명한다.

처음에는 마법사의 돌을 본 나는 쉽게 풀어 나가게 되면서 점입가경처럼 어려워지는 난이도들이 생기게 된다. 그런데 조카는 서슴없이 막힘없이 해리포터 마니아라 할 수 있게 퀴즈들을 다 푼 것이다. 이모는 이것도 몰라 하면서 엄청 구박을 당하였다.

하나하나 풀면서 해리 포터 시리즈 전체를 자신이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 보면서 조카가 얼마나 해리 포터를 좋아 하는지 알 수 있었던 같다.

퀴즈를 풀다 보면 어느새 해리 포터 소설 속 마법 세계로 다시 빠져들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모릅니다. ‘이 장면이 정확히 어떤 내용이었지?’ 하는 궁금증이 들어 책장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