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말을 통해 알게 되는 직관적인 깨달음 같은 것.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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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창작을 멈추게 한 것은 
체력의 소진이나 아이디어 고갈, 나태와 포기가 아닌
죽음이었다. - P63

천품을 타고난 이에게 교육보다 중요한 것은 
호기심과 상상력이다. 

바그너가 악극을창시할 수 있었던 것은 
음악 수업에 앞서 인문학 지식을 쌓았기 때문이다. 
그가 작곡은 물론 오페라 대본, 논문, 비평, 에세이와 
함께 자서전까지 쓴 것이나, 
무대 감독과 지휘를 겸하고 능변으로 좌중을 
압도할 수 있었던 힘은 딜레탕트적인 수련 덕분이다. 
그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천재로, 
다방면에 정통한 스페셜리스트였다.
- P74

그에게는 한 사람의 영웅, 카를 베버가 있었고 
두 사람의 우상, 셰익스피어와 베토벤이 있었다.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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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은 사라졌지만, 
애당초 별들이 우리 것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인류가 실제로 잃은 것은, 
별들이 손에 닿을 만큼 가까운 곳에 있다는 
환상뿐인 것이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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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읽는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재미도 좋지만,
아는 것을 확인하는 재미가 더 크다.
˝아~맞다. 이랬지˝하며 머리를 끄덕거린다.
이 책을 읽으며
삶, 이 녀석에 대해 복습했다.

-사람은 자꾸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거든요. 
돌보다 더 단단하고 완고한 게 사람이죠. 
바뀌었다고 생각한 그 순간 
원래 모습대로 되돌아가게 돼 있습니다.
왜? 그게 편하니까 
그 단계에서 스스로를 다잡는 사람은정말 드물죠. 
그 시간까지 온전히 겪고 나서야 
비로소 원래의 자기 자신에서 한발자국쯤 
나아간 사람이 되는 겁니다. - P192

삶의 가장 큰 딜레마는 그것이 진행한다는 것이다. 
삶은 방향도 목적도 없이 흐른다. 
인과와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이 
종종 헛된 이유는 그래서이다. 
찾았다고 생각한 정답은 단기간의 해답이 될지언정 
지속되는 삶 전체를 꿰뚫기 어렵다.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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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는 자신에게 세가지 장애가 있다고 했다. 

하나는 그의 계부 가이어(1779~1821)가 유대계 독일인이었다는 것이고, 

둘은 아내 민나(1809~1866) 의 교양이 부족하다는 것이며,

셋은 소위 무산계층인 서민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위의세 경우가 한 인간의 삶에서 장애가 될 수 있을까. - P24

그에게 작가로서의 능력과 작곡가로서의 능력은 비등하다. 다만 작가로서의 면모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것은 작곡가로서 해낸 그의 성취가 워낙 대단했기 때문이다. - P27

바그너는 비평가와 관객의 홀대에 주눅 들지 않았다. 
그는 머지않은 장래에 유럽 음악계를 석권하겠다는 
자신감에 넘쳤다. 

성공이란 실패를 무릅쓰는 능력과 동의어라고 
하지 않던가. 
그의 체력은 강인했고,의지는 불굴이었다. 
바그너 음악의 강점은 
가혹한 비판을 통하여 입증된 위대함에 있다. 

그는 니체(1844~1900)가 표현한 대로 
"온갖 역경을 이겨 낸 오르페우스"였다. 

그에게 이탈리아의 오페라는 깊이가 모자랐고, 
프랑스 오페라는 무게가 모자랐다. 

대가가 되겠다는 그의 바람은 결코 망상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이 그토록 염원하던 
독일 오페라의 위대한 계승자가 되었다.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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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이즐라탄탄 2023-05-13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공이란 실패를 무릅쓰는 능력과 동의어라는 말이 참 공감이 되었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