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27~06.02 주간 독서
4월부터 집중도 안 되고 생활 리듬이 깨져서 갈팡질팡 하다 도서관에 정착했다. 오전 7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공부도 한다. 집 근처 도서관이 세 곳이다. 그 중 두 곳은 산을 끼고 있고, 한 곳은 작은 저수지를 끼고 있다. 세 곳 모두 새 소리, 바람 소리, 나뭇가지 춤 추는 소리가 들려온다. 도서관에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집에 와서 점심 식사, 동네 산책 후 근무 시작. 매일 출근 하는 것처럼 갈 곳이 있어 좋다.

1. 나, 블루칼라 여자
도서관 희망도서로 신청하고 이제서야 빌려 읽는다. 절반 읽었는데 내가 인터뷰집을 좋아하는지 이제서야 알았다. 성별 따지지 않고 하고픈 일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너무 늦게 왔다. 이제라도 그럴 수 있어 다행이라 해야하나..

2. 순례 주택
이번 주 독서 모임 책이다. 훈훈한 청소년 소설이다. 내가 너무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나 싶지만 [순례 주택] 이런 곳은 없을 것 같다. 희망 어린 우리 새싹을 밟지 않게 이 정도만 쓰겠다 ^-^;;

3. 물질의 세계
[굿모닝90] 미션 책. 이번에는 진도 팍팍 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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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0~05.26 주간 독서
지난 주부터 장미를 볼 수 있는 동네 꽃 스팟을 매일 쏘다니고 있다. 사진 몇 장을 찍어 저장하니 다가올 더위도 이겨낼 에너지를 모셔둔 기분이다. 겨울을 준비하는 다람쥐처럼 나는 풍경 사진을 모은다. 힘들 날 슬며시 꺼내어 볼 생각에 부지런을 떤다. 어제는 지난 겨울 함박눈이 내리던 날 촬영해둔 동영상을 다섯 번이나 봤다. 그만큼 힘든 날이었다는 뜻. 그래도 책은 읽자 :-)

1. 제철 행복
동네 서점의 5월의 추천 도서. 글쓴이는 24절기에 맞춰 즐거운 일을 찾아 즐긴단다. 나는 매달 찾는다. 5월엔 이팝나무, 장미, 찔레꽃 등을 찾으려고 단내가 날 정도로 여기저기 쏘다닌다. 저 사람은 나이 먹어 꽃 찾아 다니겠지 하시는 분들의 예상과는 달리 나는 국민학교 때부터 그랬다. 그 때는 사진 찍고, 현상하는 일이 고급스런 일이었다. 그래서 눈으로 보고, 머리 속에 저장하고, 일기장에 기록하여 두었다. 세상 좋아졌다는 말은 이럴 때하는 거다. 내 일상의 즐거움을 배가 되게 하는 핸드폰이여! 네가 나를 살리는구나! 땡큐다.
여튼 글쓴이의 행복 찾기에 동참하고자 이 책을 읽는다.

2. 문장과 순간
3월에 독서 모임에서 읽은 책이다. 이번에 다시 읽는 까닭은 집에서 떠나보내려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안녕 하기 전에 조금 더 책장에 잡아둘 수 있을까 하는 의심에 항상 다시 읽는다. 다만 절반 읽고나면 어 그래 이제는 안녕하자 확신하는 경우가 많다.

3. 이기적 유전자
이번 주가 마지막 읽기다.
주5일 매일 한 챕터 읽기는 무사히 진행되고 있다. 조금씩 읽으니 갑자기 들이닥치는 고급 지식도 소화가 가능하다. 다음 책으로 뭘 선정해야 할 지. 소문을 안 내서 그렇지 집에 들여온 책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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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3~05.19 주간 독서
나의 공식 휴일은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이다.
오월처럼 일요일 외 공휴일이 있으면 ‘오~괜찮은데!‘ 하다가 칠월처럼 쉬는 날이 하나도 없으면 ‘그래 인생은 밥벌이의 연속 별거 없음‘ 하고 마음을 다잡는다.
오월도 중반을 넘어간다. 아쉽네.

1. 기후변화, 이제는 감정적으로 이야기 할 때
환경독서모임의 5월의 주제는 ‘기후변화‘
부지런히 읽고 준비중.

2. 야망계급론
최근 <물욕의 세계>를 읽었다. 비슷한 주제의 다른 책으로 보관함에 담았던 녀석을 읽는다. 부제가 ‘비과시적 소비의 부상과 새로운 계급의 탄생‘이다. 부제만 봐도 흥미진진.

3. 이기적 유전자
6장~10장 읽기. 다시 읽어도 엄청 재밌네. 과거 1회독은 과제 하느라 책을 펼쳤다. 이제는 너무나 먼 과거가 되어버려서 시간의 속도가 굉장하구나 새삼 느낀다. 옛날옛적에는 ‘당최 이게 무슨 소리냐! 우리가 유전자를 위한 생존 기계라고?!‘ 충격파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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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6~05.12 주간독서
비 오는 날 좋아하는 1인. 책도 잘 읽히고, 영화도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는 날이 바로 비 오는 날! 게다가 공기도 맑고, 빗소리도 좋고, 빗물로 진해진 주변 물체의 색도 좋다. 그리고 비 오는 날의 세상의 향기도 마음에 든다. 가족과 지인 중에 나만 그렇다 :-)


1.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우리 동네 책방의 4월의 책. 구매 해놓고 이제서야 읽는다.

2. 침묵의 봄
북클럽 5월의 책. 이미 두 번 완독한 책. 읽을 때마다 우리 지구 어쩌나 걱정 된다. 혼자서 소비도 줄이고, 쓰레기도 줄여보고 애쓰지만 환경도서 읽을 때마다 힘이 빠진다. 기업과 나라의 정책이 같이 바뀌어야 효과가 있을텐데..ㅠ

3. 이기적 유전자
[굿모닝90] 시간에 읽을 책. 대학 다닐 때 읽었으나 그 때가 언제냐!! 다시 읽어본다. 나이를 먹었으니 조금 달리 읽히려나 기대중이다.

<번외>
지난 주에 장강명 작가의 <재수사1>을 읽으려 했으나
2권까지 다 읽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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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9~05.05 주간 독서
이번 주면 힘든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된다. 5월에는 여유를 갖고 마음을 편히 하고 싶다.

1.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부제 ‘아프간 난민과 함께한 1년‘만 읽어도 어떤 내용이 되리라 짐작 가능한 책이다. 아프간 난민이 입국했다던 신문 기사를 읽었지만 그들이 어떤 생활을 하는지 관심을 끊은지 오래다. 이제는 기후 난민의 시대, 인구 감소로 인해 다민족 국가로 가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나도 어쩌면 난민이나 이주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2. 재수사 1
장강명 작가의 <미세 좌절의 시대>를 짬짬이 읽고 있다. 그의 소설도 궁금하여 저장해 두었던 소설 책을 대출했다. 한동안 안 읽던 소설을 보니 새삼 이래서 소설을 읽으라고 하는구나 감탄한다. 재미있고, 즐겁고, 좋다.

3. 세계 끝의 버섯
11장~17장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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