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와 자원을 공유한다는 것은 나무들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협동한다는 뜻이었다. 지능형 시스템처럼 지각하고 반응하면서.
- P275

<네이처>에서는 내 발견을 우드 와이드웹(wood wide web)이라고 칭했고, 봇물이 터졌다. - P281

하지만 나무의 진균 네트워크는 비가 올 때마다 버섯과 포자를 만들어 내므로 1년 중에도 몇 차례나 자신의 유전자를 재조합할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어쩌면 빠르게 순환하는 진균은 나무에게 변화와 불확실성에 재빠르게 적응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제공하는지도 모른다.  - P315

진균은 탄소 공급원 중 적어도 하나만 살아 있다면 기주가 어떤 종인지 신경쓰지 않을 수도 있다. 다양한 식물 군집에 투자하는 것이 단 한 종에만투자하는 것보다 위험도가 낮은 전략이다.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일수록 더욱 다양한 종과 연합할 수 있는 진균이 더 성공할 것이다. - P316

생태계는 인간 사회와 무척 비슷하다. 생태계와 인간 사회의 바탕은 관계이다. 유대가 강할수록 그 시스템은 더 탄력적으로 된다. - P320

즉 우리가 생산적 사회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는가는 다른개인, 다른 종과의 유대가 얼마나 강한지에 달려 있다. 유대의 결과로 발생한 적응과 진화에서부터 우리의 생존, 성장, 번성에 도움이 되는 행동들이 나타난다. - P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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