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풍경이 건물에서 들판으로 바뀌고 초원에서 풀을 뜯는 소부터 말과 양, 염소가 나타나자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저 하고 싶은 일들을하는 모습에 ‘이렇게 모든 게 조화를이루며 평화롭게 사는 곳이 몽골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P35
사람들이 하도 고비사막 고비사막 해서 사막 이름이 고비인 줄 알았는데, ‘고비‘라는 단어 자체가 ‘사막‘이라는 뜻이었다. 그러니 우린 매번 사막사막이라 부르고 다녔다는 건데, 고비사막의 진짜 명칭은 모래사막 정상에서 부는 바람 소리가 마치 노랫소리 같다 하여 ‘노래하는 언덕‘, ‘노래하는 모래‘라는 뜻을 가진 홍고르엘스라고 한다. - P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