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는 혼잣말의 달인이 되게 마련이라는 말을 뱃사람에게 들은 적이 있다.
뱃사람은 그런 목소리를 "영혼의 속삭임"이라 표현했다. 어떤 것은 어둡고 어떤 것은 덜하지만 모두 심히 사적이었다. 이런 내면의 대화는 그 자체로도 가치가 있었지만 동시에 무법의 바다를 이해하는 일과도 관련이 있는 듯 했다.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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