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2학년 때누렇게 변색된 문고판 <파브르 곤충기 >를 읽으며 나는 사람이 아닌 동식물을 좋아하게끔 태어난 존재라고 생각했다.나이를 이렇게 먹었는데도,동식물에 관한 책을 보면 안심이 된다.마음의 안정을 위해 꾸준히 찾아본다.그들과 같이 지구 행성에서 사는 기쁨을 오늘도 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