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석은 친절과 격의 없음을 가장해 무례한 질문을 던지는 게 꼰대의 본질이라고 생각했다. - P83

이 자식은 불씨 하나가 없어.
아니, 아예 없진 않은 것 같은데.
그게 아직 켜지질 않았지. - P102

있잖아, 진석아. 
난 그동안 뭘 할 때마다 늘 목표를생각했거든. 
근데 그 목표들이 순수하지가 않았어. 
A는 B를 위한 행동이고 B는 C를 위한 행동이었을 뿐이었으니까. 그랬거든? 
근데 그게 다 부질없게 느껴지더라. 
최종목표가 무너지면 중간에 했던 A부터 Z가 전부 무의미해지더라고. 
그래서 이제 그렇게 거창한 목표 같은 걸 안 세우기로 했어. 행동에 목표를 없애는 거지. 

행동 자체가 목표인 거야. -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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