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 저는 글쓰기를 하려면 가장 가슴 아픈 부분을 건드리고 평생 가장 돌아보고 싶지 않은 기억들을 써야 한다고 말한 적이있습니다. 지금도 저는 삶에서 가장 난처한 이야기, 삶에서 가장 낭패스러웠던 일을 글로 남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해부대 위수술용 조명등 아래 두어야 합니다.

20여 년 전, 저는 뻔뻔스럽게 큰소리를 친 적이 있습니다. 전 제자신을 위해 글을 씁니다. 속죄를 위한 글도 물론 저 자신을 위한 글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전 제가 상처를 준 사람들을 위해서도 글을 써야 하고, 동시에 저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위해서도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들에게 감동하였습니다. 제가 상처를 입을 때마다 제가 상처를 준 사람들을 생각나게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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