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동아리에서는 매달 넷째주 영화 토론을 한다.
4월의 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밥벌이를 하고, 짬내어 책을 읽는 생활의 연속.
겨우 어찌 시간을 내어 영화 감상을 했다.
깜놀!!
토론 후 더 깜놀!!!
영화 속 한 장면으로 지나친
<마르틴 베크 시리즈>를 다시 찾아 읽는다.

콜베리는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였다.
"맙소사, 인생은 괴상한 거라네."
그는 문이 부서져라 닫고 방을 나갔다. - P87
마르틴 베크는 몸을 곧추세웠다.
‘경찰관에게 필요한 세 가지 중요한 덕목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는 속다짐을 했다.
‘나는 끈질기고, 논리적이고, 완벽하게 냉정하다. 평정을 잃지 않으며, 어떤 사건에서든 전문가답게 행동한다. 역겹다. 끔찍하다. 야만적이다. 이런 단어들은 신문기사에나 쓰일뿐 내 머릿속에는 없다. 살인범도 인간이다. 남들보다 좀더 불운하고 좀더 부적응적인 인간일 뿐이다. ‘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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