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만이 정말 최초의 인류라는 법은 없었다. 
우리의 특별한 영장류 계통이 
다른 아프리카 유인원으로부터 어떻게 갈라져 
나왔는지 밝혀줄, 
더 오래전에 살던 동물이 있어야 했다. 
그 존재는 두 발로 걷고 
다른 어떤 동물과도 다른 진화 여정을 
시작했을 것이었다. 

‘암흑시대‘ 내내 
루시 이전에 어떤 존재가 있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암흑시대는 "틈Gap" 이라고 알려진 
약 400만 년 전으로, 
이 시기의 인류 화석은 발굴되지 않았다. 
루시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는 
갑자기 불쑥 등장한 것 같았다. 

화이트는 그 틈에 창을 내 들여다보고 싶어했다. 
어느 누구도 쉽게 나서지 못하는 임무였다. - P29

1974년 11월 23일 군부는 구체제를 지지하던 
59명의 고위 관료와 장관을 사형에 처했다. 

다음날 해외 탐사대가 아파르 저지대에서 
루시를 발견했다. 

시신들이 수도 고지대에 쌓이는 동안 
화석이 아파르 저지대에서 발굴된 것이다. - P35

냉전의 긴장에도 불구하고, 
유적 관련 관료들은 서구에서 온 옛친구들을 
놀라울 정도로 따뜻하게 맞았다. 

에티오피아인들은 자신들의 과거를 존중했다. 
그들의 과거는 현실의 고통을 잊기 위한 
찬란한 위안과도 같았다. - P37

동아프리카가 초기 인류 조상이 살았던 
유일한 지역이라는 법은 없었지만, 
이곳은 가장 오래된 화석이 가장 잘 보전될 수 있는 
지질학적 조건을 갖춘 곳이었다. 

지표면에 발생한 광활한 균열로 인해 형성된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는 
모잠비크에서부터 홍해까지 이어져있다. 
대륙판의 분리는 화석 보존에 
매우 적합한 일련의 분지를 만들어냈다. 
수백만 년 동안 물이 경사면을 깎아 
계곡 바닥에 퇴적물이 쌓였고,
그 결과 이 지역 지층은
인류 조상 및 그들과 함께 살았던
다양한 종의 잔해가 파묻힌 시루떡 모양의
지질학적 특성을 갖게 됐다.
알칼리성을 띤 화산성 토양은
뼈가 돌로 화석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수백만 년 뒤, 화석은 지질학적 단층 작용과
침식의 영향으로 지표면에 노출됐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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