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우리는 히틀러가 말러와 롤러의 바그너 공연들에 깊은 감명을, 그것도 훗날 ‘유대인‘ 말러에 대한 견해를구두로 개진하는 자리에서까지도 바그너 작품에 대한 말러의 이해에 존경의 뜻을 내비쳤을 정도로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 P205
19세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부분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부각되는 바람에 전체를 대가로 치르게 되었다는것을 증명한 세기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페라의 경우에는 특히 성악가나 배우나 오케스트라가 중요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모든 것이 원칙적으로 똑같이 중요하고 똑같이 가치가 있다는 말을 최초로 그렇게 단호하게 문장으로 표현해낸 사람은 아마 말러일 것이다. - P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