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정한 2월의 인물은 발레리노 니진스키.

1.
손꼽아 보니 예술 방면에 종사하거나,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꽤나 된다. 니진스키 평전도 댄스 삼매경에 빠진 초6 학생의 권유가 있어 오호호!! 그래 내가 읽어보마 했다.

2.
옛날 옛적에 <니진스키 영혼의 절규>를 읽었는데,
언뜻 스치는 뭔가도 없다^-^;;
책장에 모셔놓은 절규도 꺼내봐야겠다.

3.
러시아 관련 책이구나...
벌써 이름이 복잡하고, 변형이 많다.
천천히 야금야금 읽어나갈 수 있으니 걱정 없다.
욕심을 버린 것보니 나도 많이 컸다 :)






러시아 제국의 사회 구조는 차르를 중심으로 계층별 피라미드 구조였다. 정부 기관에 종사하는 일원이 아닌
일반 백성들은 누구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하고 어둠의 나락으로떨어지며 아무런 존재 가치가 없게 된다. 차르가 통치하는 백성의 90퍼센트는 아무런 존재 가치가 없다. - P64

1890년대 러시아는 17세기 시절의 인구수 그대로에 소수의 19세기 지식인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러시아의 종교인 그리스정교는 아주 복잡 미묘했고 차르는 폭정을 일삼았으며 백성들은무지했다. 그러나 지난 한 세기 동안 자유에 대한 사상이 서서히싹트기 시작했고 이는 예술계에 서서히 불어오는 변화와도 연관이 있었다.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 푸시킨Alexander Pushkin 의 시문학과 희곡들은 그를 추종하는 문학가들에게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여러 음악가에게도 영향을 주어 그의 작품으로 오페라와 발레를 만들었다. 이런 연유로 푸시킨 이 자유사상을 설파하다가 코카서스 지방으로 추방당했던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1825년 푸시킨을 억압했던 니콜라스 1세의 즉위부터 댜길레프를 반대했던 니콜라스 2세 차르가 1917년 폐위될 때까지 그사이러시아 제국의 예술 분야에서 르네상스가 일어났다. 이 시기의마지막 10년 동안 수많은 공연이 러시아가 아닌 파리와 서유럽에서 활발히 일어남으로써 예술 르네상스의 정점에 이르렀고, 이들공연에서 최고의 예술가는 바츨라프 니진스키였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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