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찾아와 만났다. 기자라고 했다. 그는 악을 이해하고싶다고 했다. 그 진부함이 나를 웃겼다. 나는 그에게 물었다."악을 왜 이해하려 하시오?""알아야 피할 수 있을 테니까요."나는 말했다."알 수 있다면 그것은 악이 아니오. 그냥 기도나 하시오. 악이당신을 비켜갈 수 있도록."실망한 기색이 역력한 그에게 덧붙였다."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 P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