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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보물찾기 ㅣ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30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8월
평점 :
스웨덴은 세계 지도에서 어디쯤 자리잡고 있을까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위치하고
있고,
국왕이 국가 원수인 입헌군주국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와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지요.
구한말부터 관계가 이어졌는데 본격적인 교류는 1950년 6·25 전쟁 때부터
시작되었고,
그 때 의료 지원단 파견 이후로 국립 의료원 창립에 투자하는
등
우리나라 의료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와의 국제 관계는 보물찾기 시리즈에서 잘 알 수
있지요.

허풍선 페르센 백작의 초청 메일을 받은 지구본 교수와 함께 팡이는 스웨덴으로
고고씽!!!
스웨덴에서 그들의 보물찾기는 과연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페르센 백작의 기자 회견, 갑작스런 페르센 백작의 납치 사건, 가짜 바이킹 금화
등등
이상한 일이 자꾸만 벌어집니다. 하지만 그들은 기자
회견장에서 만난 동화작가의 꿈을 가진
로냐 양의 안내로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을 시작해서 스웨덴 곳곳을 둘러보며
백작이 발견했다는 유물이 무엇인지 그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꽤
흥미롭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들의 만찬 장소를 방문하고, 스웨덴 왕궁에서는 결정적인 단서를 생각해냅니다.고트족과 크리스티나 여왕의 수집품과 관련된
유물이라는 것을...
점점 실마리를 좁혀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스웨덴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지요.보물찾기 시리즈만의
매력이랄까요?
친환경 정책의 노선을 걷고 있는 스웨덴의 경제, 바이킹 시대를 열었던 스웨덴의
역사, 무상 교육 제도,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차려 놓고 뷔페처럼 덜어 먹는 '스뫼르고스보르드' 전통 식사 방법
등의
스웨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상식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가 어릴 적 읽었던 <닐스의 모험>을 쓴 셀마 라겔뢰프는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고,
텔레비젼에서 많이 보았던
<말괄량이 삐삐>는 작가 린드그렌이 어린 딸에게 즉석에서 지어 들려준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스웨덴
사람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일곱 명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해 낼 정도로
활발한 독서
문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본받아야 할 점들이 정말 많은 나라인 것
같아요.
스웨덴은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 그대로 모든
국민이
평생 기본적인 생활이나 질병 등을 걱정하지 않고 살 수
있도록
사회 복지 제도가 완벽하게 마련되어 있는 세계 제1의
복지국가이지요.
의료 보험, 출산 휴가와 육아 수당, 실업 보험, 국민연금, 노인 복지
등
다양한 복지 제도의 혜택으로 국민들의 삶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19 이하까지 의료비 무료, 61세부터 받을 수 있는 국민연금
등등
제대로 된 혜택을 못받고 있는 우리로서는 정말
부러울뿐이네요~
노령화 시대, 실업 문제, 교육비, 의료비 문제 등등 점점 더 경제가 불안정해지고
사회적 불안이 늘어가는 시대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좀 더 적극적인 복지 제도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보게 됩니다.
반면 세금 부과가 늘어나는 것 또한 무시못할
일이지만요~ㅎ


'스웨덴에서 보물찾기'를 손에 든 초등 1학년
딸래미,
그 자리에서 단박에 4번이나
읽었답니다.
상투적인 말이지만 딸의 한마디 "너무
재미있어요!"
그리고는 책장에 꽂혀있는 다른 나라 보물찾기 시리즈
마구마구 꺼내서 읽기
시작하더라구요~ㅎ
딸래미의 보물찾기 시리즈 사랑은 계속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