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세계에서 살아남기 2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4
김정욱 지음, 한현동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 주 코엑스에서 '스마트 클라우드쇼 2012' 행사를 열었다.

'스마트 클라우드쇼 2012'에서는 국내 하드웨어 중소기업들의 혁신과

이들이 준비하는 미래를 엿볼 수 있다.

마침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다.

전시장에 들어섰더니 전시장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관람객들과 인사를 하고

전시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로봇을 발견했다.
우와~~~정말 신기했다.

 

 

그 로봇은 바로 2011년 지능형로봇기술대상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았던

스마트 서비스 로봇인 '퓨로(FURO)'이다.

퓨로는 병원이나 관공서 같은 공공장소에서 스스로 이동하며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이다.

카메라와 초음파로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다양한 행사 이벤트에서 정보 안내와 홍보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뿐만아니라 사회자의 역할까지 해낼 수 있는 다기능 로봇으로,

다국어 서비스와 결제, 프린팅, 원격 감시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현재 강남 세브란스병원과 현대 아산 기념박물관, 분당 서울대병원 등에

설치돼 있다고 한다.

이제는 정말로 로봇 세계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아이들은 직접 로봇을 보지는 못했지만 '로봇 세계에서 살아남기' 시리즈로

다가올 미래에는 어떠한 로봇들이 어떠한 역할을 해내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역시 1탄은 벌써 읽었고 이어 2탄에서 지오 일행이 과연 로봇들의 공격을

어떻게 벗어날 지 마음 졸이며 읽기 시작했다.

 

 

위험에 빠진 지오 일행은 언제 어디서 로봇들의 공격을 받을지 조마조마해하며

경기장 밖을 빠져 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지네 등의 절지동물을 모델로 만들어진 다중 모듈 로봇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이 로봇은 조종자와 로봇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정확하고 빠르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원격 조종으로 움직인다. 일상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원격 조종 로봇으로는 수술 로봇이 있다. 편리해진 반면에 아직까지 로봇이 수술을 한다는 것이 께름찍하기도 하다.

제조업에 쓰이는 로봇들과도 맞닥뜨려 겨우 빠져나오게 되는데

축산업용 로봇, 농업용 로봇들과 함께인간을 대신해 일하는 로봇들이 점차 현장에서 쓰이고 있는게 현실이다. 곤충의 생김새나 행동에 착안해서 만든 곤충 로봇에는 징기스와 아틸라가 대표적이다. 또한 곤충 로봇은 군사용으로도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한 로봇을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라고 하는데

많은 로봇 연구자들은 휴머노이드가 인간이 하는 많은 일을 대신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가끔씩은 누군가 내 일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앞으로 인간이 해야 할

모든 일을 로봇이 하게 된다면 인간이 설 자리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기기도 한다.두 발로 걷는 최초의 휴머노이드는 1973년 일본에서 개발한 와봇1이고,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국내 최초의 이족 보행 로봇인 휴보를 개발하였다.

하지만 인간과 달리 로봇은 발을 들고 내딛을 때마다 무게 중심을 이동시키는 프로그램이 필요하기때문에 지금의 기술보다 더 혁신적인 이론과 기술이 필요하다.

 

 

 

다양한 무기와 전술을 이용하여 상대 로봇을 파손시키거나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배틀 로봇도 있고,안정적인 교감을 통해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느끼도록 해주는 심리 치료용 로봇들도 있다. 이러한 심리 치료용 로봇은 점점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에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통해 각양각색의 로봇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로봇의 발달이 인간에게 편리함을 주기도 하지만우리 사람들보다 로봇이 우선이 되는 날이 와서는 안된다는 염려가 들기도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