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가 들려주는 바다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25
송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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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이 살아가는 터전으로 하늘, 땅, 바다

어느 것 하나라도 빼놓을 수가 없지요.

특히 바다는 인간의 접촉이 가장 미진한 곳으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이 많을 겁니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 25권

'콤럼버스가 들려주는 바다이야기'에서는

바다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45억 년 전에, 바다가 만들어지고 점차 세월이 흘러

바다를 최초로 탐험한 사람들은 지중해 주변에서 생활하던

리스 인과 페니키아 인들이었답니다.

이들이 바다로 나간 주된 목적은 바다 자체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순수하게 상업적인 활동을 위해서였지요.

그 뒤로는 로마인들이 바다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연근해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정된 탐험에 그쳤답니다.

 

 

 

15~17세기가 되어서야 마침내, 새로운 바닷길 개척으로

연근해를 벗어나는 해양 탐사가 이루어졌고, 이것은 바다의 제왕이라 불리는

태평양으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태평양은 그 넓이가 지구 전체의 육지 면적보다 넓고,

바다 중에서 가장 크며, 수심도 가장 깊다고 합니다.

콜럼버스가 미국 대륙을 발견한 것과

마젤란이 사상 최초로 세계 일주를 완수해 낸 것이

바로 그 당시의 일입니다.

이처럼 바다의 역사와 해양 탐사의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배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면,

위도뿐만 아니라 경도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항해 중에 경도를 정확히 알 수 없으니까

선원들이 바다에서 오래 머물다 보니 혈관이 저절로 파괴되어서

전신에 시퍼런 멍이 드는 괴혈병에 걸린다던지,

식인 상어 떼의 습격을 받게 되는 등

위험한 사고를 많이 당했다고 합니다.

경도를 정밀히 추정해 내기 위해서 만든 것이

'그리니치 천문대'입니다.

 

 

 

 

 

 

 

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자석으로 되어 있고,

나침반의 발명으로 먼 바다로의 항해가 가능해졌으며

결국 신대륙의 발견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지구 자기, 물과 바다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이유를 여기서 확실히 알 수 있을 겁니다.

심층수는 바닷물의 움직임이 거의 없는 해저 약 200m 이하에 존재하는 바닷물입니다.

숙성성, 고미네랄성, 고영양성, 청정성, 저수온성 등으로 특징되는

심층수로 만든 생수는 석유보다 훨씬 비싼 값에 팔린다고 합니다.

석유가 황금 물이라면, 심층수는 다이아몬드 물이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동해 바닷물의 90% 가까이가 심층수인데,

특히 독도 인근은 다른 지역보다 경사가 급해서 파이프를 연결하지 않고도

심층수를 퍼올릴 수가 있어서 개발 비용이 적게 드는 이점까지 갖고 있답니다.

게다가 수심 약 200m 이하의 심해에는 인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천연가스 성분인 메탄이 얼음과 유사한 형태로 매장되어 있는데

 '가스 하이드레이트'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동해 일대에 가스 하이드레이트가 존재하는지를 조사해 왔는데,

독도 남부 해역과 울릉 분지 여러 곳에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한국보다 앞선 1970년대에 이미 독도 부근에 가스 하이드레이트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일본의 야욕을 충분히 알 수 있고, 우리나라의 국토와 자원은

우리 국민들이 꼭 지켜 내야 할 것입니다.

 

 

 

 

 

 

 

 

 

바다로부터 우리가 얻는 혜택, 바다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생선에 담긴 과학,

신비로운 바닷길의 비밀까지 알 수 있답니다.

그리고 현대 과학 '심해 잠수정과 해양 탐사'에 관한

이슈화된 소식까지 접할 수 있답니다.

바다의 역사에서부터 해양 탐사의 역사, 지구 자기, 바다길의 비밀 등등

넓디넓은 바다에 관한 과학이야기, 흥미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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