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4 : 아이돌 스타의 비밀 - 과학 심리 추리 동화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4
황문숙 지음, 김이랑 그림, 정윤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시리즈는 매권이 나올 때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더해져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또한 이번엔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해지더라구요. 4권에서는 '아이돌 스타의 비밀 '이야기로 요즘 연예인에게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제목에서부터 흥미를 끌었지요. 또한 초등 과학교과서 5학년 2학기 2. 용해와 용액 단원, 도덕 교과서 5학년 2. 감정, 내 안에 있는 친구 단원과 연계되어 교과서 내용과의 연계학습을 이끌기도 합니다. 이지성의 학교 옆  중학교에 16살의 아이돌 스타 이예린이라는 아이가 전학을 오게 됩니다. 한마음은 이지성에게 학교 안을 구경시켜 달라고 하는데 사실은 이예린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지성과 한마음은 쓰레기 처리장에서 울고 있는 이예린을 만나게 됩니다. 이예린을 만난 기쁨에 한마음이 들떠지만 이내 허겁지겁 빵과 우유를 마구 먹는 이예린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지요. 다음 날, 이예린이 빌린 돈을 갚겠다고 어제 그 장소로 갔더니 이예린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거예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119를 불러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직 의식이 회복되지 않는 상태예요.

 

 

 

 

 

병원에 찾아 온 이예린 아빠가 난동을 피우는 바람에 경찰에 체포되어 경찰서로 잡혀가고, 이예린 엄마는 평소 건강했고 앓는 병도 없었다며 쓰러진 딸을 보고 안절부절 못합니다. 한말단 형사의 동료인 이수철 형사가 이 사건을 맡게 되었는데  최초의 목격자인 한마음과 이지성도 이예린이 쓰러진 이유를 수사하는데 개입하게 되었답니다. 딸이 벌어온 돈을 탕진하며 딸에게 폭행까지 행사한 몰지각한 이예린 아빠, 예린이 아빠때문에 우울증에 걸려 예린이를 돌보지 않았던 예린이 엄마, 이예린의 전 매니저인 강대기는 어린 나이의 이예린에게 살인적인 스케줄을 잡아 일하게 한 박수전 매니저를 의심하면서 사건이 자꾸만 미궁 속으로 빠져 들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로 발길을 돌린 이지성과 그 일행들은 이예린의 반학생들에게서 예린이가 학교에 오면 하는 일은 엎드려 잠자기와 물 마시기라는 사실을 듣습니다. 그리고 어떤 학생이 아침에 화장실에 갔다가 옆화장실에서 예린이가 무언가를 잔뜩 먹느라 쩝쩝거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합니다. 검사 결과 이예린은 고나트륨혈증 증상이 나왔는데 이것은 폭식을 하고 난 다음 토해내기 위해 과다한 소금물을 먹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예린이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폭식을 했는데 그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부모님의 불화와 무관심, 외모로 평가하는 팬들때문에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 지나친 스케줄을 감당해 내지 못하는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던 것입니다.  겉으로  멋져보이는 아이돌 스타들의 삶을 예린이를 통해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네요. 요즘 방송을 통해 10대 청소년 연예인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 어른들의 따뜻한 보살핌이 중요하다는 사실, 다시 한 번 느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몸 속의 삼투 현상과 스트레스 해결 방법에 대한 원리를 정리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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