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김영사]우리 음악의 역사와 우리 악기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국악의 모든 것 - 우리 음악의 역사와 우리 악기 이야기
진회숙 지음, 백명식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3월

음악은 좋아하면서도 실제 음악 장르에 대한 지식을 잘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음악인 국악에 대해서 아이들이 물었을 때 안타깝게도 시원스럽게 말해 줄 자신은 없네요~ 지금 초등 3학년인 주원이는 몇 해전에 이모따라 국악악기 체험전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국악 악기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을 찾던 중에 주니어 김영사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국악의 모든 것]이라는 책을 출간하여 무척 반가웠답니다. 울주원이, 우리 음악에 대한 역사에서부터 우리 악기에는 어떠한 종류들이 있고 그 악기들은 어떻게 생겼는지, 그리고 어떠한 방법으로 소리를 내는지 잘 알게 되었답니다. 저또한 국악에 대해 많은 지식을 얻게 되었네요~ 이제는 딸들에게 자신있게 국악에 관해 설명해 줄 수 있겠어요~ㅎ

앞뒤표지를 넘기면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로 분류하여 우리 악기의 모양과 이름을 알 수 있게 실어두었답니다. 본문에서는 먼저 우리 음악의 역사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려줍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음악에서부터 조선의 음악까지 시대별 음악적 발자취를 보여줍니다. 우리 조상들이 어떠한 음악으로 생활해 왔는지 그 시대적 역사를 알 수 있게 해준답니다. 우리 전통 악기는 우리나라의 자연환경과 옛날 사람들의 생각, 생활 방식이 그대로 담겨있고, 자연에서 나오는 거의 모든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전해 오는 우리 전통 악기는 모두 65가지인데 그중에는 거문고와 가야금처럼 우리 민족 고유의 악기도 있고, 편경이나 양금처럼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악기도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우리 전통 악기 중에서 자주 연주되는 악기의 모양과 쓰임새, 유래에 대해 상세하게 실어두었습니다. 줄을 진동시켜서 소리를 내는 현악기에는 거문고, 가야금, 해금, 아쟁, 양금이 있고, 관에 입으로 숨을 불어넣어 소리는 내는 피리 종류의 악기인 관악기에는 소금과 대금, 피리, 태평소, 단소와 퉁소, 생황, 나발과 나각, 소와 훈이 있습니다. 그리고 손이나 채로 악기를 직접 두드리거나 흔들어서 소리를 내는 악기인 타악기에는 장구, 좌고, 꽹과리·징·장구·풍물북, 소리북, 자바라와 용고, 축과 어, 박, 편경과 편종이 있습니다. 권말에는 우리 음악의 장단과 갈래를 실어두었고, 초등 1학년부터 초등 6학년 전학년에 걸쳐 교과와 연계되어 이 책 한권만으로도 충분히 국악에 대해 학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