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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mble, the Lazy Tomcat -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 영어판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박인원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주원이가 프란치스카 비어만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건
《책 먹는 여우》 책을 읽게 되면서 부터입니다.
《책 먹는 여우》 이야기처럼 주원이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선물해 주었던 책이지요.
그걸 인연으로 두 번째로 만난 작품은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이었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만난 작품이 바로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의
영문판 《TUMBLE THE LAZY TOMCAT》입니다.
영문판은 초등3학년 이상 정도 연령의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 영문판을 읽기 전에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 한글판을 먼저 읽어보는 것이
아이들이 이해하기 더 쉬울 것이라 생각되네요~
하지만 원어민 발음 CD가 포함되어 있어 재미있고 생동감있는
영문판 게으른 고양이 뒹굴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답니다.
영어 독서기록장과 시디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더욱 알차답니다~

고양이 뒹굴이는 쇼파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게으름뱅이랍니다.
하루에 딱 한 번, 어쩔 수 없이 화장실을 가야만 할 때를 빼고는요~
정말 대단하죠?
그런데 어느 날, 뒹굴이가 잠이 들려는데 뭔가 뒹굴이의 다리를 꽉 물었어요~
머리에도, 배에도, 등에도 뒹굴이는 짜증이 났어요~
텔레비젼에서 벼룩이 다른 사람에게 옮겨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게으름뱅이 뒹굴이는 이제 쇼파에서 벗어나 자신의 몸에 있는 벼룩을
다른 사람에게 옮기려고 길을 떠나게 됩니다.
미용사가 되고, 사냥꾼이 되고, 축구 코치가 되고, 노래 선생님이 되었는데
오히려 벼룩을 옮기기보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었답니다.
벼룩때문에 뒹굴이는 얼떨결에 게으른 습관을 고치게 되었답니다~


초등 3학년 주원이는 한글판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 이야기를 먼저 읽어보았고,
시디를 들으며 영문판을 읽으니까 이해하기가 더 쉽다고 하였네요~
그냥 영문판만 읽기에는 아직 쉽지는 않았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