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타면 안전해요]는 일상생활 가운데 아이들이 겪게 될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생활 안전 동화랍니다. 교통 사고의 위험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항상 조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안전에 대해 판단이 미흡한 아이들에게 부모님들이나 어른들의 세심한 안전 교육이 이루어져야만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교통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해도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바로 안전 교육입니다. 바로 이 책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직면해 있는 생활 속 위험한 상황들을 부모님과 연습해보면서 교통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 교육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초등 2학년 딸아이가 학교에서 바른생활 교과서 '지키면 안전해요.' 라는 6단원을 배웠는데 이 책에 나오는 안전 교육이 전부 나왔다고 하였네요. 책을 보며 학교에서 배웠던 안전 교육에 대해 6살 동생과 함께 얘기나누면서 교통 사고 안전 교육에 대해 더욱 상세히 알게 되었답니다.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증이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고, 세계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적고, 교통안전 교육을 잘 시키는 나라가 스웨덴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스웨덴의 3대 교통안전 교육 방침으로는 어머니 위주의 어린이 조기 교육과 실제 사고 사례 중심의 실습 교육, 사회적 공동체 의식을 중시하는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도 스웨덴처럼 가정에서부터 지속적인 안전 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안전하게 걷기,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기, 안전하게 전철 타기, 버스 타기, 자동차 타기, 인라인 스케이트, 킥보드 타기, 자전거 타기, 안전 표지판 잘 보고 다니기에 관한 안전 교육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위험한 상황들을 이야기로 보여준 다음, 조심해야 할 사항들은 마지막에 잘 정리해 주고 있답니다. 게다가 '부모님이 아이에게 대답을 유도해 보세요!'를 마련하여 위험한 상황때 마다 아이들의 생각을 이끌어낼 수 있게 해주고, '부모님과 함께 연습해요!'에서 부모님과 아이들이 직접 교통 안전 체험을 실천해봄으로써 아이들이 교통 안전에 대해 항상 조심할 수 있도록 친절한 해결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각 이야기마다 가장 위험한 상황들은 굵고 큰글씨체로 강조하여 이 책을 읽는 아이들로하여금 강하게 지각할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권말 부록에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10가지 사고 유형과 예방법', '부모님 교통안전 십계명'을 실어, 전반적인 교통 안전교육을 정리해 두었답니다. 6살 둘째 딸아이와 이 책을 통해 교통 안전교육을 흥미롭게 하게 되었는데, 초등 2학년 큰딸래미도 마침 학교에서 배운 단원과 연계가 되어 더욱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유아 시기부터 초등저학년에 이르기까지 아이들 교통안전 교육 지침서로 적당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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