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첩보원 칸델라 3 - 프랑켄슈타인의 나사를 찾아라! 슈퍼 첩보원 칸델라 3
모니카 로드리게스 지음, 모니카 카레테로 그림, 유혜경 옮김 / 아롬주니어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슈퍼 첩보원 칸델라 1권을 읽고  딸아이가 넘 재미있다고  해서 2권 '해적, 검은 수염의 안대를 찾아라!'를 사주었더니  역시 재미있게 읽었고, 3권 '프랑켄슈타인의 나사를 찾아라!'는 칸델라의 세 번째 미션까지 즐겁게 읽었답니다. '프랑켄슈타인'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그 영화 속 프랑켄슈타인의 모습은 정말 무섭고 두려운 존재였는데 여기서는 아주 귀여운 모습으로 더욱 재미를 주었답니다. 슈퍼 첩보원 칸델라의 세 번째 미션,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어김없이 세 번째 미션 쪽지도 위에서 종이뭉치가 칸델라의 머리에 떨어졌어요. 

 
<목표는 프랑켄슈타인의 나사를 찾는 일. 스톡홀름에서 잃어버렸는데 나사못이 아예 빠져버렸음.> 
 
 
칸델라는 늘 기분이 좋다는 것과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것의 두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길에서 만난 첫 번째 집의 주인에게 상냥하게 인사를 하고 지붕에 비가 새는 곳이 있어 고치러왔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집에 들어가 변장을 하고 나오는데 나중에 돌려드린다는 종이쪽지를 꼭 남겼지요. 집주인은 유명한 슈퍼 스파이 칸델라를 가까운 곳에서 보았기 때문에 감격스러워했답니다. 상상력이 정말 풍부하지요? 남의 집에 들어가 몰래 옷을 입고 변장해 나온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슈퍼 첩보원 칸델라는 해낼 수 있으니 말이예요.  아이들의 흥미를 더욱 끌었던 부분인 것 같아요~ 칸델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도시, 스톡홀름에 도착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칸델라는 아주 가까운 곳에 프랑켄슈타인이 있었는데도 그걸 모르고 그를 찾아나서게 되지요. '스파이의 호주머니에 들어 있는 특별한 물건'으로 사탕, 볼펜 뚜껑, 소시지 꽁다리가 달린 노끈, 립스틱을 소개하는데 아이들이  흥미로와했답니다.  칸델라는 기구를 임대하여 타고는 스톡홀름 도시를 누비다가 차 주전자를 거꾸로 뒤집어 쓴 사나이의 말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입술을 읽는 기술을 가졌기 때문에 밤에 괴물 파티를 연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손수 괴물 가면을 만든 칸델라와 말라트라파는 가면을 쓰고 파티 장소에 가게 되었는데 칸델라는 프랑켄슈타인의 외모에 매료된답니다. 칸델라의 남자 취향이 정말 독특하죠? 칸델라는 파티를 즐기느라 미션까지 잊어버릴 정도였어요. 칸델라가 나사를 발견한 순간, 심술보 말라트라파가 먼저 나사를 훔쳐가버리게 되지만 칸델라의 기발한 생각으로 자석을 이용해 나사를 찾게 됩니다. 그리고 노벨상 수상식이 거행되었는데 수상자는 모조리 괴물들이었어요. 하지만 노벨의학상, 노벨물리학상,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은 슈퍼 첩보원 칸델라였지요. 괴물들이 실망했고 프랑켄슈타인도 크게 실망하여 울면서 칸델라에게로 가까이 다가오자 칸델라가 뺨에 키스를 해 프랑켄슈타인은 기분이 좋아졌고 그사이 칸델라는 나사를 꽂아 그의 판단력을 돌려주었답니다. 임무를 완수한 칸델라는 프랑켄슈타인과 함께 기구를 타고 산책을 하며  똑똑한 프랑켄슈타인을 인터뷰하며 그의 진정한 역사를 기록하게 되었어요.  똑 부러지는 슈퍼 첩보원 칸델라의 활약이 정말 돋보이지요? 마지막 부분에 프랑켄슈타인의 파티에 몰래 들어가기 위한 가면 만드는 법이 소개되어져 있는데 두 딸래미는 간단히 자기들만의 가면을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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