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 42도 - 큐슈, 오사카, 나고야, 도쿄, 홋카이도의 온천, 2010년 개정판
스토리나무 편집부 엮음 / 스토리나무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학창 시절 한문학을 전공했는데 더불어 일본어에도 관심이 많아 일본어 전공 수업도 듣고 학원에도 다니면서 2년동안을 정말 열심히 일본어에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일본어를 공부하다보니 그 나라의 문화를 접하지 않고 그 나라 말을 배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느꼈답니다. 그래서 일본에 가보고 싶었지만 여건상 일본에 가보지 못했던 것이 항상 마음 속에 아쉬움으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제가 이 책을 손에 꼭 쥐고 일본을 여행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조금 두꺼운 책이긴 하지만 일본 여행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지니고 가야하는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우선 몇 년만에 일본과 관련된 책을 읽을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레었고, 일본 온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일본 여행을 다녀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일본은 온천으로 아주 유명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일본의 온천 정보가 그리 많지 않기에 제대로 된 온천을 여행자에게 소개해 주고 싶다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잘 드러나는 여행서입니다. 그리고 일본에 있는 그 많은 온천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접근하기 편리하면서 온천과 시내 관광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5개 대도시의 주변 지역을 취재 대상으로 하였다고 합니다.

 

표지 안쪽에는 2010년 개정판의 좋은 점 5가지를 친절하게 제시해주었고, 5개 대도시 주변 지역의 온천 마을을 일본 지도에 표시하여 읽기 전에 한 번 훑어볼 수 있도록 해주네요~ 게다가 ’책의 구성과 활용법’을 꼼꼼하게 안내해 주면서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쉽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답니다. 그 덕분에 어렵지 않게 책을 보는데 도움이 되었지요~





 

일본 온천에 대한 소개에 들어가기 전에, 온천의 의미부터 시작해서 온천의 기본효능, 온천탕의 종류, 온천탕의 환수방법, 온천 입욕법, 료칸용어 등 온천에 관한 기초 지식 정보를 구체적으로 실어놓아 온천 정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답니다. 이러한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일본 5개 대도시 큐슈 지역, 오사카 주변, 나고야 주변, 도쿄 주변, 홋카이도 지역의 온천 마을에 대한 정보를 여유롭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도표를 제시하여 교통편을 자세히 실었고, 일본 현지에서 사용하는 버스 시간표나 승차권, 열차 리플렛 등과 온천 마을의 지도와 풍경 등의 사진을 풍부하게 실어놓아서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온천마다의 효능을 알려주어 일본 온천 여행자에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됩니다.



 

 

온천 마을 지도 자료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오사카 주변의 아리마 온천마을 일러스트 지도는 한눈에 보기 편한 아기자기한 지도였답니다.



 

총 21개의 온천을 소개하고 있는데 다양한 사진 자료들로 현지의 풍경을 담은 모습을 보면서 제가 꼭 일본에 있는 모든 온천을 다녀온듯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근데 조금 아쉬웠던 것은 글자크기가 좀 더 컸으면 눈의 피로를 덜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답니다.

 

일본을 여행하고 싶으신 분들이나 계획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시고 여행 가방 꾸러미에 꼭 챙기고 가시면 온천 여행을 걱정없이 편안하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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