빰빠라밤! 빤스맨 1 - 최면반지의 비밀 빰빠라밤! 빤스맨
대브 필키 지음, 이명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미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어린이 책에 주는 ’커피상’ 수상!
*전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아이들의 눈높이로 아이들의 마음으로 쓴 책!
*출간 일주일 만에 ’뉴욕 타임스’, ’아마존’, 어린이 책 부분 베스트셀러 1위!



책뒤표지에 빤스맨이 얼마나 재미있고 인기있는 책인지를 알 수 있게 소개해 주고 있네요~
대머리에, 빨간 망토를 두르고 햐얀 삼각 팬티를 입은 빤스맨의 모습만으로도 웃음이 절로 나네요~ 초등 1학년 딸아이도 당장 책을 펼치고는 ’킥킥~’거리면서 단번에 읽어내려 갔답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빤스맨 이야기만을 생각했는데 내용을 보고는 빤스맨이란 주인공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었답니다. 깜씨와 꼬불이라는 두 아이는 샬랄라 초등학교 4학년이고, 둘도 없는 친구 사이로 말썽이 심한 장난꾸러기랍니다. 하지만 꼬불이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깜씨는 이야기 짓기를 좋아하여, 둘은 몇 년 동안 수많은 만화를 만들면서 유명한 주인공들도 수십 명이나 탄생시켰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주인공이 바로 ’빤스맨’이랍니다.

두 친구가 만든 만화 ’빤스맨의 모험’을 방과 후에 운동장에서 500원씩 받고 팔기도 했답니다. 중간에 8페이지를 차지하여 ’빤스맨의 모험’ 만화를 소개하고 있는데 초등 1학년 딸아이가 오빠들이 만든 만화라고 하면서 흥미롭게 읽기도 하였답니다. 속편 ’변기군단의 지구 침공’ 까지 알려주어 다음 편에 대한 기대심리를 가지게 하기도 하였답니다.






샬랄라 초등학교 역사상 가장 심술맞고 무뚝뚝한 교장 선생님은 웃는 것과 노래하는 것을 너무도 싫어했고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소리도 무척이나 싫어하였답니다. 그 중에서도 꼬불이와 깜씨가 그린 빤스맨 만화를 제일 싫어한답니다. 

샬랄라 초등학교와 이웃 초등학교가 미식 축구 시합을 하는 날, 꼬불이와 깜씨에게 벼르고 있던 교장 선생님께 좋은 기회가 오게 됩니다.깜씨와 꼬불이가 치어걸의 꽃술 속에 후추를 뿌리고 고적대의 악기 속에 비누 거품을 넣는 모습이 교장 선생님의 비디오 카메라 속에 녹화되어 들키고 맙니다. 두 아이는 교장 선생님이 정한 장난을 치지 않고, 절대로 웃지 않고, 절대로 놀리지 않고, 빤스맨 만화를 그리지 않고, 매일 교장 선생님 차를 닦고, 교장 선생님 집의 잔디를 깍는다는 규칙을 한 달 동안이나 지키게 됩니다.

하지만 두 아이는 신문 광고지를 보고 최면 반지를 구입하여 교장 선생님게 최면을 걸어 빤스맨으로 변하게 합니다.  빨간 망토를 휘두른 빤스맨이 된 교장 선생님은 은행 강도들을 잡고 보석을 훔치는 로봇을 잡으려다 지구 정복을 꿈꾸는 기저귀 박사에게 잡히게 됩니다. 하지만 뒤쫓아간 꼬불이와 깜씨가 로봇 둘을 쳐부수는데 경고장을 붙인 다음, ’신나는 파라락 극장’4편을 실어 애니메이션 효과로 아이들이 직접 책을 만져보면서 싸우는 장면을 실감나게 볼 수 있도록 흥미로운 장치를 실어놓았습니다. 자세한 설명으로 두 딸아이, 아빠가 가르쳐 주는 대로 신나게 책을 앞뒤로 넘겨보다가 책이 찢어지기도 했답니다. 깜찍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직접 해보니까 신기했답니다.

로봇을 물리친 깜씨와 꼬불이는 빤스맨의 밧줄을 풀어 주는데 갑자기 기저귀 박사가 나타나자 빤스맨이 슈퍼팬티를 기저귀 박사에게 쏘아 위기를 벗어나게 됩니다. 






학교로 돌아와 꽃병의 물을 빤스맨의 머리에 부어 교장 선생님의 최면을 풀어줍니다. 깜씨와 꼬불이는 다시 옛날로 돌아가서 깔깔거리며 장난을 치고 새로 만화책을 그렸습니다. 그렇지만 둘은 언제 어디서나 교장 선생님을 감시해야 합니다. 왜냐 하면, 손가락 퉁기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빤스맨으로  변하기 때문이랍니다.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던 빤스맨 이야기였답니다. 장난꾸러기 두 아이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빤스맨 이야기는 현실 세계와 접목시켜서 더욱 재미있게 펼쳐진 이야기여서 아이들에게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익살스런 등장 인물들의 삽화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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