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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100가지 이야기 - 이솝우화 구연동화 ㅣ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이옥선 지음, 이시현 그림 / 세상모든책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77가지 이야기’에 이어서 ’100가지 이야기’책이 나왔답니다.’100가지 이야기’ 책을 펼쳐보기 전에 어떤 동화들로 엮어졌을까 궁금했는데, 역시나 재미있고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동화들이었답니다. 7살 딸아이가 ’77가지 이야기’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100가지 이야기’책도 받자마자 읽고 잠잘 때도 동생에게 읽어주었답니다.
’77가지 이야기’에서는 이야기 줄거리의 주제에 맞게 ’영리함과 똘똘함을 배우게 되는 지혜로운 이야기’, ’감동적이고 교훈이 되는 따뜻한 이야기’, ’바보와 허풍쟁이들의 우스운 이야기’, ’놀라운 재주를 가진 사람들의 신비한 이야기’로 나뉘어 엮어져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는 동화였답니다. 그리고 ’100가지 이야기’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소중한 것들을 다섯 가지 영역 ’관찰력을 길러주는 이야기’, ’사회성을 길러주는 이야기’, ’탐구심을 길러주는 이야기’, ’창의성을 길러주는 이야기’, ’도덕성을 길러주는 이야기’로 나누어서 각 영역마다 20가지의 이야기를 실었답니다.
한가지 이야기 마다 제목 상단 우측에 속하는 영역을 나타내 주고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등장 인물 소개와 구연 예상 시간을 알려주고 포인트로 이야기의 중심 내용을 미리 제시해 놓았습니다. 아이들에게 각 이야기가 알려주고자 하는 내용을 미리 짐작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게다가 책을 읽을 때 어떤 행동을 해야 하고 어떤 말투로 읽어야 하는지 이야기 중간중간에 지문을 제시해 주어서 이야기의 제맛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예를 들어, 애원하는 말투로, 부드러운 말투로, 애타는 마음으로, 자신있게 손뼉까지 치며 등입니다. 또한 아이들 시선을 끄는 것은 선명하고 칼라풀한 색채를 사용한 점과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들이 사람처럼 의인화되어 울고 웃는 모습에 흥미를 보였던 것 같습니다.



'관찰력을 길러주는 이야기’에는 수탉을 두려워하는 사자, 사슴과 덩굴, 아기게와 어미게, 소를 모는 목동과 사자 등 20가지의 이솝 이야기를 실어 아이들에게 관찰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해줍니다.
’사회성을 길러주는 이야기’에서는 당나귀와 주인, 항아리, 은혜 갚은 생쥐, 초원을 달리는 야생마, 원숭이와 돌고래 등 20가지 이야기로, 한창 또래관계나 유치원 선생님 등에 관심을 가지는 아이들에게 원만한 사회성을 길러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탐구심을 길러주는 이야기’에서는 갈대와 올리브 나무, 개미와 베짱이, 주인과 암탉, 여우와 염소, 당나귀가 가르쳐 준 교훈, 새들의 왕 등 20가지 이야기로,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탐구심을 길러 줍니다.
’창의성을 길러주는 이야기’에서는 세 마리의 황소와 사자, 고양이와 병아리, 지나친 욕심, 소금을 지고 가는 당나귀 등 20가지 이야기로, 아이들이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고 생각해 낼 수 있는 창의성을 길러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도덕성을 길러주는 이야기’에서는 까마귀와 비둘기, 황금 알을 낳는 암탉, 꿀벌과 제우스 신, 나이팅게일과 제비, 구두쇠 등 20가지 이야기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아주 중요한 덕목인 도덕성을 길러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100가지나 되로 지루함을 전혀 주지 않고 하루에 몇 가지의 이야기를 읽을 것인지 정하여서 읽는 또다른 재미를 주기도 하였답니다. 7살 딸아이는 매일 5가지 이야기를 정해놓고 읽어나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