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비채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선 9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비채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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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에세이 내용이 ‘ 시드니!’올림픽 개최지였던 타임밍한번 절묘하다.어제부터 연속적으로 중계방송중이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메달이라던가 순위라던지 내용들이 실시간 중계 방송 중인듯 단지 21년 도쿄가 아닌 시드니라는 곳만 빼면 말이다.

하루키는 마라톤에 운동관리 요법이라 한다.여기도 그 마라톤에 관한 이야기로 서두를 전개한다.
그래도 여행에세이라 생각했는지 호주에 관한 전체적인 이야기를 곳곳히 끼어넣고 하루키만의 유머코드로 가끔씩 웃기기도 한다.

문명이란 것은 무언가 기묘하다. 불편함을 개선한다는이유로 계속해서 부자유스러움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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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정원, 페로제도를 걷다
방용주 지음 / 더시드컴퍼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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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이렇게 새로운 나를 만나게 해준다. 평소였다면 절대 포기하지 않았을 일들, 뜻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아 짜증 나고 화내기 쉬웠을 일들에 나의 태도가 달라진다. 여행자가 되는 순간 언제 생길지 모를 많은 일들에 대비하며 스스로 플랜B를 만들어내고야 만다. 여행은 나를 유연하게 만든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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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비밀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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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의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가는 주로 가족 이야기를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이 작품도 제목에서처럼 가족에 관한 에피소드를 여섯가지로 구분해서 읽기 편하게 되어있다.

각각 다른 스토리를 가진 구성이지만 어둡지 않고 결말은 가슴이 따뜻해지는 결말로 마무리짓는다.

여러 에피소드중 ‘ 안나’ 라는 이름을 가진 열여섯살 소녀가 친 아버지를 찾아서 찾아가는 이야기가 제일 인상 깊었다.
무엇보다 연극 연출을 하는 유명해진 아버지와 현재 새아버지 슈퍼에서 영업관리직을 맡아 어렸을 때 부터 안나를 친딸보다 더 귀하게 키웠던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그리고 친 아버지가 새 아버지에게 해줄수 있는 깊은 배려심에 관해서 독자로서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한다는 점이었다.

‘인 더 폴’ ‘면장선거’ ‘남쪽으로 튀어’ ‘오 해피데이’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남긴 작품도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더위를 조금이라도 식힐겸 ‘인 더 풀’부터 시작해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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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 마켓 5.0
필립 코틀러.허마원 카타자야.이완 세티아완 지음, 이진원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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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마케팅을 읽는 독자라면 적합하지 않을것 같다.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지만..

마케팅 , 예전에는 오프라인 가게들을 위주로 했던 곳이라면 요즘의 마케팅이란 온라인 없이는 이야기 하기 어려워진다.
특히 SNS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에 관한 판촉을 넣지 않는 다면 마케팅에 다가갈수 없다.

이책은 종합적 마케팅에 대한 가려져 있던 시야를 확대 시켜 준다.

마켓 3.0 인간중심성 4.0 기술중심 5.0 이 두가지를 포함하여 로봇이 할수 없는 분야에 대해 인간만이 할수 있는 공감이나 유추 혹은 지혜를 가지고 선택 해야하는 다양한 부분에서 확대하고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른 부분들 보다 인간중심적 사고 포용하고 관용적인 사회 빈부격차, 환경보호등 사회기업들의 두드러진 활약들이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각박해져 오는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희망적인 메세지로 다가왔다.

팬데믹과 그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기업들이 디지털로전환하는 속도를 높이도록 압박했다. 전 세계적으로 봉쇄와 이동 제한이 시행되는 동안 고객은 온라인 플랫폼에 더 많이 의존하는 생활을 하게 됐다. 팬데믹 위기 동안 소비 행동에 변화가 나타났는데, 어쩌면 위기가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그 패턴이유지될 것이다.
고객은 몇 달 동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집에 머물게 되면서사실상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익숙해졌다. 많은 사람이 생필품 구매를 위해 전자상거래와 음식 배달 앱에 의지했고,
디지털 뱅킹과 비현금 결제가 증가했다. 사람들은 줌zoom, 구글미트Google Meet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해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들을 만났다. 아이들은 부모가 재택근무를 하는 동안 집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수업을 받았다. 사람들은 시간을 때우려고 유튜브와 넷플릭스에서 예전보다 더 많은 동영상을 스트리밍해 봤다. 그리고 건강이 가장 중요해졌기 때문에 원격으로개인 트레이너나 의사를 만났다(그림 5.1).
앞으로 비즈니스 방식은 결코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오프라인 접촉에 크게 의존하던 산업은 사업 전략을 재고해야만한다. 음식 서비스 산업은 식당에 와서 식사하는 사람이 줄면서생긴 손실을 메우기 위해 음식 배달을 늘림으로써 팬데믹에 적응 하고 여행 업계는 로봇청소기를 이용해 객실과 열차를 청소했다.
어떤 기업도 영향권을 벗어나지 않겠지만 일부 산업은 코로나19로 특히 더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반면 디지털 비즈니스 프로세스응 갖춘 산업은 훨씬 더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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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50만 부 기념 드림 에디션) -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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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베르나르의 잠이라는 책이 생각났다.
물론 일부분이긴 하지만..
이 책은 어른 동화 판타지 같기도 하다.오랜만에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동심의 나라로 떠나온 느낌이랄까!

알록달록한 풍선과 사탕속 나라에서 살아보는 이야기를 혹시 페니가 팔진 않았을까?
꿈꾸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라고 느껴지듯 행복한 이야기와 할수 있어 하루동안이지만 행복했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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