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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5 - 스위스 ㅣ 먼나라 이웃나라 5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스위스가 강대국이 아닌 줄 알았는데 스위스가 유럽 중에서 가장 부자 나라고 해서 정말 깜짝 놀랐다. 스위스에서는 알프스 산맥이 정말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알게 된 사실
스위스와 국경을 맞댄 이웃 나라에는 북의 도이칠란트, 쥐라 산맥을 경계로 서쪽에 프랑스, 알프스 산맥을 자연 경계로 남쪽엔 이탈리아, 그리고 동쪽에는 오랫동안 원수처럼 스위스를 공격한 오스트리아, 그리고 그 사이에 미니 독립국인 리히텐슈타인 공국이 있다.
스위스가 다섯 나라와 이웃하고 있지만 스위스의 땅은 서쪽과 남쪽은 산맥인 데 비해 북쪽은 평야이다. 그래서 교통이 편리하고 산맥이 없는 북쪽의 평야 지방은 도이칠란트와 가장 가까우므로 도이칠란트의 영향이 가장 클 수밖에 없었다.
스위스 75% 사람들이 도이치어를 쓰고 18%가 프랑스어를 쓰고 6%가 이탈리어를 쓰고 1%가 스위스의 사투리인 레토로망스어를 쓰고 있어서 사실 도이치어가 스위스를 지배하고 있다.
프랑크 왕국의 왕은 스위스 지방의 군인을 받은 대신 이 지방 귀족들에게 땅 즉 봉토를 주어 그 지방을 맡아 다스리도록 허락했다. 왕에게 봉토를 받고 그 지방의 지배자가 된 많은 귀족들은 지형이 불안정 해서 왕의 감독이 심하지 않은 것을 이용하여 모든 일을 자기들끼리 해결하려고 들었다.
왕의 말을 안듣기 시작하자 왕은 스위스 영주들이 가진 만큼 땅을 주면 교회 세력이 커질 것이고 교회의 우두머리를 임명하면 그 지방을 왕 아래에 두어 다스릴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왕은 다시 새로운 교회의 우두머리를 임명할 권리가 있어서 사제와 승려는 충성할 수 밖에 없었다.
스위스가 다른 나라들과 동맹을 점점 많이 했는데 프랑스는 영국과 백년 전쟁을 끝내고 한숨 을 돌렸지만 국토가 피폐하고 국력이 쇠잔하여 전쟁을 치르기에도 벅찬 처지였으나 백년 전쟁이 끝나고 나라의 힘이 회복되자 스위스 동맹이 눈에 거슬려서 전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스위스의 동맹군은 점점 더 많아 지면서 결국 프랑스도 스위스 동맹에 참여를 했다.
스위스느 가진 것이 알프스 산밖에 없지만 유명한 은행과 수많은 국제 회의, 관광 산업 등으로 유럽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가 되어서 정말 부럽다. 스위스가 이렇게 강대국인지 몰랐는데 이젠 확실히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