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2장으로 쓴 세계 역사 열린책들 세계문학 104
줄리언 반스 지음, 신재실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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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인줄 알았다 아니다 장편소설이다
워낙 유명한 작가라 도서관 신관코너에
있길래 망설임없이 빌려왔다
어려울 거라 예상은 했지만 도저히 내 머리로는
요약도 설명도 불가능
장편소설이라고 적혀있지만 연관있는 듯
없는 듯한 단편소설같은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역사적 사건들을 판타지 패러디 에세이 서간문등의 형식으로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책은 매직 리얼리즘 작품
이라고 한다
노아의 방주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나무좀 벌레의
시선으로 노아를 무능력하고 나쁜 사람으로 묘사
제리코의 그림 메듀사호의 참극의 난파 장면을
어떤 상황에서 어떤 생각으로 그리게 되었는지를
추측하는 글
우리가 아는 천국과는 딴판인 천국
노아의 방주의 흔적을 찾아 탐험하는 남자
밀림지대로 선교활동을 갔다가 죽음을 맞이한
선교사들에 대한 영화를 제작하는 얘기
사랑에 대한 줄리언 반스의 에세이
이 부분이 진짜 이해안되고 뭥미였다
이 책은 대화체는 거의 없고 서술체여서
읽는데도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고
우리나라 말임에도 어렵다는 느낌 팍!
어려운 책을 읽을 때 늘 드는 생각이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딱 아는 만큼 보고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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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sun09 2018-02-13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양 역사를 소재를 바탕으로 쓴 소설인데 재미가 없었나봐요??
저도 그렇게 재미나게는 읽은 거 같지 않네요^^
읽기 그닥 속도감도 없고 이 작가 작품 대부분이 매끄러운 문장은 아닌 거 같아요.

秀映 2018-02-13 17:30   좋아요 1 | URL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도 읽다가 실패하고 두번째 성공했거든요
이 작가 유명하시지만 읽기가 어려운 작가인거 같아요
문장이 어려워서 잠이 솔~솔~~ㅎ

munsun09 2018-02-13 17:32   좋아요 0 | URL
ㅎㅎ 저도 수영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설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