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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왜 그래요? - 관계를 시원하게 풀어 주는 심리 기술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김한나 옮김 / 유노북스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저자 고코로야 진노스케씨는 일본의 심리 상담사로
선풍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본서는 인간 관계를 시원하게 풀어주는 심리 기술을 담고 있는
300만부의 베스트셀러로,
'나한테 왜 그래요?'라는 제목에서부터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뜻하지 않게 또는 이해할 수 없이 사람에게
큰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 있는 사람들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저절로 나오게 되는 탄식의 소리이기도 하지요.
또한 진심으로 사랑하고 좋은 의도를 갖고 있었음에도,
자꾸 말다툼을 하게 되고 서로 상처를 주고 받으며..
결과적으로 관계가 틀어지는 경험-
가족이나 배우자, 연인, 형제(자매), 친구, 동료들과
한번쯤 겪어본 적 있으실 것입니다.
저자는 주변인,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쓰여졌습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갈등의 원인, 상대에게 불만을 갖게되는 이유에 대해서 말합니다.
저자는 오히려 솔직하게 내 마음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나와 타인의 가치관과 인식에는 큰 차이가 있으니깐요.
2장은 직장 내 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혼자서 일방적으로 추측하고 선입견을 가지고 행동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또한 부정적인 생각, 걱정, 불안, 허세 등을 버리고,
내가 정말 바라는 내용을 상대방에게 구체적으로 잘 전달하라고 합니다.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3장은 아이에게 편안함을 주는 부모가 되는 법입니다.
부모님에 대해서 참았던 문제가 한계에 다다르면
일이나 배우자와의 인간 관계에서 드러날 수 있으므로,
참지만 말고 부모님과 속마음을 털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용서는 손해를 뜻하기에, 부모에게 받지 못한 애정이나 안심,
긍정적인 반응과 자세를 못 받은 것을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4장에서는 서로 상처주지 않고 사랑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연인, 부부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지요.
상대방에 대한 과도한 배려를 경계하고, 자기 자신도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배우자의 단점이나 싫어하는 점이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해 온 부분이라는 말에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5장은 틀어진 관계를 복구하는 말 한마디-입니다.
결국 자신의 마음을 먼저 다스리고 침착하고 솔직할 것을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6장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계의 심리학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내용은 아주 새롭고 놀라운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솔직하고 진실하되, 예의와 지혜가 담겨있는
말과 감정의 표현을 가르쳐주고 있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듯 보이지만, 날카로운 통찰도 엿보이며..
독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책입니다.
특히 인간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