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맥킨지 문제해결의 기술 사례편 - 도산 직전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준 맥킨지식 경영전략
오시마 사치요 지음, 이시노 토이.트렌드 프로 그림, 공보미 옮김 / 도슨트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맥킨지 문제 해결의 이론 및 기술, 발표와 차트의 기술 등은 유명합니다. 

하지만 책으로 이론을 혼자 익히고 실제로 활용하기는 쉽지 않게 느껴집니다.

그런 면에서 본서 'HOW TO 맥킨지 문제 해결의 기술'은

만화와 스토리텔링 방식을 이용해 독자들의 접근과 이해를 돕고 있는 책입니다.

맥킨지식 경영 전략, 문제 해결을 위한 논리적 사고와 제로 발상, 프레임 워크등의

중요 업무 비법을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맥킨지 문제 해결의 기술은 논리적이며, 한 눈에 가시화할 수 있는 

구조 체계를 특징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보기에는 모형이 단순해보이지만,

나의 업무와 상황에 맞는 로직트리나 3C 분석, 4P, 7S를

실제로 만들어내고 완성하는 것은 노력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내용을 읽기만 하고, 시도조차 안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본서가 '경영난에 처한 세이코도 화과자점의 이야기'를 통해

진짜 본질적인 문제를 발견하게 만드는 과정을 사례로 보여주고,

부록으로 실전 프레임 워크 노트를 제공한 점은 효과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만화와 도표형 설명으로 인해,

그동안 어렵게 생각해 온 맥킨지식 전략과 기술에

친근함과 자신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답답 개운 노트'와 '절대 포기하지 않는 오타쿠력',

'주체적인 태도' 등은 업무 기술을 떠나..

마음 가짐도 중요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세계 최고 컨설팅 그룹인 맥킨지의 비법을 

한 권으로 쉽게 익힐 수 있는 책~

재미있고 알찬 내용과 구성이 만족스럽습니다.

맥킨지 기술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읽고 적용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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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기발한 우연학 입문
빈스 에버트 지음, 장윤경 옮김 / 지식너머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우리의 인생을 아름답고 극적이고 재미있게 만드는 것은 우연이다.
동의하지 않는다고?
조사 결과, 우리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결정들은
가깝고 중요한 사람보다, 우연히 만나거나 지인의 지인이거나
가벼운 관계 사람에게서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 정말 중요한 것들이 우연에 의해 결정되거나
작용되고 있는 것을 보면,
사람들은 경악하거나 어이없어 하고..
통제할 수 없는데서 오는 불안과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하지만 본서의 저자는 이러한 우연성과 비합리성에 대해
유쾌하고 천연덕스럽게 반응하고 있다.
물리학을 전공했지만, 필력과 말솜씨도 뛰어난 그의 책
'세상에서 가장 기발한 우연학 입문'은 
독일 슈피겔,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읽어보면 지적 유희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듯한 다양한 지식 정보가
독자들에게 만족함을 안길 것이다.
요즘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기한 잡학 사전이라는 의미에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책의 저자야말로 그 프로그램의 취지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다, 쓸데없다는 표현은 빼야 할 것 같다. 
저자의 우연학은 쓸모가 있다.)

결국 저자가 끝에 가서 말하는 결말이나 교훈들은
단순하고 뻔한 상식인듯 느껴지기도 하고..
우연학이라는 흥미로운 이름을 붙였을 뿐
저자 중심의 과학 인문 +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도 준다.

하지만 읽는 과정에서 생각하고, 알게 되고, 깨닫는 재미와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의미가 담겨 있으니
매력있으며 추천할만한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저자의 우연학을 통해 생각지도 못했던 용기와

삶을 마주하는 지혜로운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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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왜 그래요? - 관계를 시원하게 풀어 주는 심리 기술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김한나 옮김 / 유노북스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저자 고코로야 진노스케씨는 일본의 심리 상담사로
선풍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본서는 인간 관계를 시원하게 풀어주는 심리 기술을 담고 있는
300만부의 베스트셀러로,
'나한테 왜 그래요?'라는 제목에서부터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뜻하지 않게 또는 이해할 수 없이 사람에게
큰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 있는 사람들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저절로 나오게 되는 탄식의 소리이기도 하지요.

또한 진심으로 사랑하고 좋은 의도를 갖고 있었음에도,
자꾸 말다툼을 하게 되고 서로 상처를 주고 받으며..
결과적으로 관계가 틀어지는 경험-
가족이나 배우자, 연인, 형제(자매), 친구, 동료들과
한번쯤 겪어본 적 있으실 것입니다.

저자는 주변인,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쓰여졌습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갈등의 원인, 상대에게 불만을 갖게되는 이유에 대해서 말합니다.
저자는 오히려 솔직하게 내 마음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나와 타인의 가치관과 인식에는 큰 차이가 있으니깐요.
2장은 직장 내 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혼자서 일방적으로 추측하고 선입견을 가지고 행동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또한 부정적인 생각, 걱정, 불안, 허세 등을 버리고,
내가 정말 바라는 내용을 상대방에게 구체적으로 잘 전달하라고 합니다.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3장은 아이에게 편안함을 주는 부모가 되는 법입니다.
부모님에 대해서 참았던 문제가 한계에 다다르면
일이나 배우자와의 인간 관계에서 드러날 수 있으므로,
참지만 말고 부모님과 속마음을 털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용서는 손해를 뜻하기에, 부모에게 받지 못한 애정이나 안심,
긍정적인 반응과 자세를 못 받은 것을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4장에서는 서로 상처주지 않고 사랑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연인, 부부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지요.
상대방에 대한 과도한 배려를 경계하고, 자기 자신도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배우자의 단점이나 싫어하는 점이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해 온 부분이라는 말에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5장은 틀어진 관계를 복구하는 말 한마디-입니다.
결국 자신의 마음을 먼저 다스리고 침착하고 솔직할 것을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6장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계의 심리학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내용은 아주 새롭고 놀라운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솔직하고 진실하되, 예의와 지혜가 담겨있는
말과 감정의 표현을 가르쳐주고 있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듯 보이지만, 날카로운 통찰도 엿보이며..
독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책입니다.

특히 인간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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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 (특별판) 작가정신 소설향 11
정영문 지음 / 작가정신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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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웃음을 터뜨리고,
중반 이후부터는 다소 심각해지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다.

'하품'을 통해 정영문이란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리도 위트 넘치는 작가가 있었다니..
그가 쓴 모든 작품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동물원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남자의 우스꽝스러운 대화는
끊임없이 실소를 유발한다.
말장난식의 별 의미도 없고,
공격과 비난, 무례함으로 가득한 대화를 주고 받는 듯이 보이지만..
어딘가 그들의 대화 속에서 묘한 동질감과 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상하게 느껴지는 두 남자의 모습과 대화는
어쩌면 체면과 예의, 사회적 외투를 벗겨낸 이들의
속 마음, 속 생각과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심술궂고 게으르고 모순적이며 괴벽한 인간의 면모,
죽음, 절망, 실패, 좌절, 권태의 냄새를 풍기며
인생을 하릴없이 보내는 모습에
당당히 비웃음과 조롱을 던질 수가 없었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인간의 한 단면과 흔히 발견되는 공통된 속성을 발견한 것 같아서...

재미있는 중편을 만나기가 힘든데..
'하품'은 재미와 사유가 있는 만족스러운 소설이었다.

정영문 작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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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에 끝내는 생활영어 회화천사 : 전치사/접속사/조동사/의문문 - 기초생활영어회화 1004표현으로 익히는 생활영어 (무료강의, 원어민 MP3 제공)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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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실제 생활 영어에서 쓰는 20,000문장을 분석해서
문법패턴으로 분류하고 원어민이 실제로 쓰는 1004문장을 뽑아서
두 권에 담았다고 합니다.
1권은 5형식/준동사로 영어의 기초를 배울 수 있고,
2권은 전치사, 접속사, 조동사, 의문문으로 영어를 수식하고 확장하는 것을 담았습니다. 

본서는 2권입니다.
표지에서부터 천사 날개가 산뜻하고 선명하게 눈길을 끕니다.
영어 교재 치고는 작은 사이즈 같지만,
오히려 휴대하고 암기하는데 편리한, 딱 적절한 사이즈 같아서 더 좋습니다.

영어 계급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었다는 저자의 생각이 참으로 멋졌습니다.
책의 내용을 전부 무료 강의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간단해보여도 문법의 모든 내용을 다루고,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문법과 회화패턴의 결합이 특징이며, 핵심 단어만을 선별하고
사람이 기억하기 쉬운 2,7의구성으로 독자들의 학습을 배려하고 있습니다. 

서두에는 책의 구성과 공부법, 패턴 연습하는 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진이 많고, 크게 블루, 핑크로 구성된 컬러감이 예쁘게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영어 공부는 직접 시도하고 공부해야만 결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교재가 신선하게 기획되고 내용이 잘 만들어져도 
학습하지 않으면 소용없을 것입니다.

저자는 마지막에 이벤트로 추가문장 120개 중에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골라 사진과 함께 보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는 다음 신간과 추가문장 120책을 보내준다고 합니다.

독자들의 학습과 동기부여까지 챙겨주는 책..
앞으로 이 꼼꼼하고 섬세한 저자의 영어 교재는 꼭 읽어볼 것 같습니다.

생활 영어와 영어 기초문법을 함께 익히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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