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불변의 법칙 - 20th Anniversary Edition
토머스 J. 스탠리.윌리엄 D. 댄코 지음, 홍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타짜라는 영화를 보면 희대의 매력적인 캐릭터 평경장을 만들어낸 백윤식씨가
장난스럽게 이런 대사를 조승우에게 날린다. 

"돈을 벌고 싶니~? 부자가 되고 싶니~?"
"네~!!" 하고 천진난만하게 웃던 조승우의 모습.

어디 조승우 뿐이랴,
어떤 고수나 돈 많은 부자 선생이 나타나서 그런 비법을 알려주겠다고 하면
누구든지 "네!!" 하고 따라가지 않을까?

이 책의 제목은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이다.
(아주 제목부터가 평경장 대사 뺨치고 있다.)

1996년에 출간되었고, 1997년 1월부터 무려 179주 연속으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8개국 이상 언어로 변역되어 전세계에 300만부 이상 팔렸다고 한다.
이번에 20주년 개정판을 내면서 한국판 제목도 바꾸고(원래 한국판 제목은 '이웃집 백만장자'..끌리지 않는 제목이다ㅋ)
새롭게 재편집 발행을 했다고 하니 반갑다.
이 책은 14,000명이 넘는 미국 부자들의 설문조사를 포함한 현실 데이터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20년이 넘게 연구를 계속하면서 초기 논문을 입증했다고 하니, 읽어보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복권이나 정부 지원에 계속적으로 의존하는 것보다 개개인의 능력에 더 큰 희망이 있다고 보며,
개인의 직업적 열정을 추구하고 발견하는 일에 대한 뜨거운 지지자였다.
책이 말하는 '성공적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의 7가지 공통 요소'는 다음과 같다.
-자신의 부에 비하여 검소한 생활,
부를 축적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시간과 에너지와 돈을 효율적으로 할당,
상류층이라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것보다 재정적인 독립이 중요,
그들의 부모는 성인 자녀에게 경제적 보조를 제공하지 않음,
성인 자녀들은 경제면에 자립, 
돈 벌 기회를 잡는데 능숙, 적절한 직업을 선택함-

어떠한가?
이 법칙에 해당되고 있는가?

본서는 8장으로 이루어졌고,
백만장자란 어떤 사람인지, 절약하는 법, 시간과 에너지와 돈,
부자들의 자동차, 성인 자녀에 대한 경제적 원조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한 마디로 서두의 7가지 법칙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통계, 사례, 적용 등을 다룬다고 볼 수 있다)
7-8장의 차별 수정 정책과 가정 스타일, 돈이 되는 분야와 직업은
구체적인 표와 알찬 내용 정보가 인상적이지만, 미국의 사례와 상황에 맞는 내용이기 떄문에
같은 연구와 기획으로 우리나라 편도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자료와 통계가 풍성하다.
아니 왜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기획과 열심, 끈질기고 열정적인 연구자와 저술가가 없는지..안타깝다.)

부자가 되는 사고방식과 마인드를 새겨주는 책으로,
허영과 무절제를 버리고 절약과 근면, 올바른 가치와 열정으로 일하는 삶의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백만장자들의 돈을 부러워하고, 돈만 벌려고 따라가기 보다는,
그들의 사고방식과 검소하고 합리적인 삶의 태도 중에서 좋은 점을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 잘하는 사람의 두뇌 리듬
스가와라 요헤이 지음, 조민정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자기계발서에 빠지지 않는 내용 중의 하나가 시간 관리법이다.
하지만 시간표와 스케쥴러로 계획하고 부지런하게 생활하려고해도,
몸이 지치거나 졸립거나 머리가 안 돌아가면 자연히 일이 중단될 수밖에 없다.
능률도 오르지 않는 상태로, 일만 붙잡고 있으면 뭐 하겠는가..
나의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은 계획표는 무용지물일 뿐이다.

본서의 저자는 시간 생물학자이자 작업 치료사로,
두뇌 리듬을 활용하면 일을 보다 빠르고 깔끔하게 끝낼 수 있다고 말한다.
'뇌를 활성화하는 24시간 스케쥴'이라는 것을 맨 앞 페이지에 실어놨는데,
칼로 잘라서 코팅해서 틈틈히 보면서 실천하도록 만들었다.
그중에 특히 특이한 점은 아침에 일기를 쓰면 행동력이 강화된다고 말하는 점,
기상 4시간 후 가장 창조적이고 지적인 일을 할 것,
기상 6시간 후, 점심 먹기 전에 1분간 가수면을 취하는 것,
운동은 저녁에 해야 두뇌 리듬이 바로잡힌다는 점이 있다.
새벽이나 오전에 운동을 하고 밤에 일기를 쓰는 것이 일반적인데, 거꾸로 말해서 신기했다.

작업 치료사라는 직업은 인간의 몸과 두뇌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 업무를 잘 하게 해주는 직업이라고 한다.
이런 직업이 있다는 것이 생소하긴 하지만, 4차 산업 혁명에 어울리는 직업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인간은 같은 일이라도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시간대에 작업을 해야하고,
인간이 하는 모든 작업에는 몸과 뇌에 가장 적절한 시간대가 존재한다고 한다.
특히 오전에는 머리, 오후에는 손, 저녁에는 몸, 밤에는 내장기관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딱 분리가 쉽게 되는 직업이나 생활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난 머리 쓰는 작업을 주로 하지만 오후나 밤이 되어야 작업 능률이 오르고 집중이 잘 되는 편이라.. 
저자의 방법대로 생활을 개조하려면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업무 잘하는 비결, 기상 후 아침, 오전, 오후 별로 해야 할 일, 생산성을 높이는 법,
좋은 수면의 법칙, 이상적인 식사습관이 책의 주요 내용으로
시간과 업무간의 효율성과 연관 관계를 통해 독자들의 생활과 일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려고 하고 있다.

중요한 시험을 앞 둔 학생 (고시생, 취준생)이나, 몰입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작업을 하는 사람들 외에도
날마다 업무에 시달리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읽고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교토 - 2017-2018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홍유진 지음, 오원호 사진 / 길벗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기대되는 여행 도서가 나왔네요~ 길벗이라면 믿을 수 있는 출판사라 오사카 여행 가기전에 꼭 읽어봐야겠습니다~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후를 위해 오피스텔에 투자하라 - 단기 차익에 매몰되지 말고 풍요로운 50년을 설계하라
강승태 지음 / 황금부엉이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건물주가 되어 월세를 받고 사는 것이 요즘 아이들 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씁쓸하고 안타까웠다. 철 모르는 아이들이 건물주가 무엇인지는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아마도 티비에서 연예인들이 하는 이야기나 부모님과 어른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편하게 돈 벌고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연예인, 건물주 등을 꿈이라고 말하게 된 것은 아닐까? 

아직 어린 아이들마저 장래 소망이 건물주라고 밝히고 영향받을 만큼,
사실은 그 이면에 숨겨진 어른들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뜨거운 욕망과 열정은 훨씬 더욱 크지 않을까 싶다.
(말만 안했지...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전국민이 건물주를 꿈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_-; '참으로 맙소사-'다.)

10년 전쯤이었나? 한국의 부자들이 무엇으로 돈을 벌었나-를 조사한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정확히 기억난다. 1위가 땅(부동산)이었다.
20대 초반이었는데, 그때부터 나 역시, 부동산은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종잣돈이 생기고 투자액이 어느 정도 만들어지면, 결국엔 부동산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도 한 것 같다.


본서의 저자는 은행에서 일하다가 전문지 기자가 되고 싶어 그만두고,
현재 매경 이코노미 기자로 일하고 있다.
기자가 된 후 갑작스런 권태기 탓에 어떤 분야의 취재에도 전부 흥미를 잃었을 때,
'부동산 분야의 취재'가 다시 그의 삶에 열정과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다고 한다.
재테크도 하지 않던 저자는 취재와 공부, 연구, 전문가의 만남과 도움 끝에 오피스텔 투자를 시작했고
지금은 여러 채의 오피스텔에서 꼬박꼬박 월세를 받고 즐거운 삶을 살고 있다고 하니..
비록 남의 이야기지만, 흐뭇하고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30대 중반의 나이지만, 불투명한 미래와 이른 퇴직의 상황을 고려해서
오피스텔 투자에 뛰어 들었고 그 결과로 전보다 긍정적인 오늘과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초보 시절과 같은 처지와 상황에 놓여 있을 사람들을 위하여
경험과 노하우, 정보를 담아서 이 책을 만들었다.

저자가 취재를 통해 만난 '오피스텔로 돈을 번 알부자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남들이 안 된다고 하거나 무시하는 상품을 눈여겨보고,
모두가 불황이라고 외칠 때 과감히 투자했다는 것이다.
(오호, 믿기 힘든 공통점 아닌가?)

암튼 저자는 '오피스텔은 돈이 많은 사람이 투자하기도 하지만,
자본금이 적은 사람에게 더 적합한 상품'이라고 밝히고 있다.

5천만원에서 1억원 정도의 종잣돈을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이들을 향해
오피스텔이 유일한 최선의 정답은 아니지만,
기본을 알고 투자하면 절대 손해는 보지 않을 것이라 장담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피스텔 투자를 권장하는 책도 아니다.
오피스텔은 매우 조심해야 하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왜 하필 오피스텔에 투자해야 하는지?
오피스텔 투자의 5가지 원칙과 오피스텔에 대한 오해를 다룬 1장,
오피스텔 매입 방법과 절차, 매입가, 수익률, 전용률,
주거복합단지와 역세권 투자의 팁, 세입자가 원하는 오피스텔 등을 이야기하는 2장,
(필수적인 내용으로, 오피스텔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은 꼭 알아야 두어야할 부분이다)
3장은 역발상 투자 전략의 사례, 4장은 지역을 선정하는 지혜,
5장은 오피스텔 세금에 관한 내용, 6장은 오피스텔 사후 관리와 팁을 담았다.

오피스텔 투자를 계획하거나 이미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읽어두는 것이 좋을 것이고,
꼭 오피스텔이 아니어도 종잣돈 버는법, 등기, 임대차 계약서 하는 법 같은 내용과
부동산 투자와 관련하여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이 배경으로 깔려 있으니..
누구든지 참고 삼아 읽어두면 좋을 것 같다.

당장 오피스텔 투자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저자가 말한 원칙을 따르고 준비하면 큰 손해를 보지는 않을 것 같아서..
앞으로 투자 계획이 구체적으로 생기면 오피스텔 역시 고려해 볼 것 같다. (책의 영향이다.)

허망한 로또 같이 한번에 큰 욕심 부리지 말고, 직접 노력하고 연구하며
노후 대비 연금처럼 조금씩 불려가는 투자로 괜찮을 것 같다. 
덕분에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기준이 생겼고, 부동산 투자의 재미도 알게 되었다.
책을 통해 경험과 지혜를 아낌없이 나누어 오피스텔 투자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 준 저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좋은 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
거둬 지음, 김진아 옮김 / 정민미디어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습관이 인생을 만들고, 성공과 성취를 위해서는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자신의 좋지 못한 습관들을 고쳐나가고,
새로운 좋은 습관을 길러가는 일은 쉽지가 않다. 

그러고보면 꼬꼬마 시절 학교에서 (아마도 바른 생활 시간으로 추정)
종종 "좋은 습관을 적어봅시다, 나쁜 습관을 고쳐보세요" 하는 식의 과제인지 수업인지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가졌던 생활 습관이나 태도가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걸 보면..
어릴 때의 올바른 습관 훈련은 매우 효과적이고 중요한 것 같다.

하지만 어릴 때 꾸준히 좋은 습관이 길러지지 못했다거나,
이제와서 습관을 바꾸기는 늦고 힘들 것 같다고 절망하지는 마라.

좋은 습관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변화시켜 영향을 미치는 좋은 책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감동과 재미를 주며,
나의 태도와 행동을 바꾸도록 결심하게 만들어 준 좋은 책을 소개하려 한다.
바로 '좋은 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 이다.^^
이 책은 중국의 고전이나 역사 이야기를 포함한 풍성한 예화를 통해 즐겁게 읽을 수 있고,
독자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를 시켜주는 책이다.

직장, 평생 학습(배움), 인간 관계(우정), 감정, 일상(인격 훈련)을 주제로한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그중에서 직장 부분이랑 감정 부분이 인상 깊고 배우게 된 점이 많았다.

뒤죽박죽인 사무실 책상을 정리하고, 업무의 우선순위를 도표로 만들라는 구체적인 지침에서
성공은 실패를 포함하며, 실패에는 가치가 있으니 회피하지 말고 제대로 분석하며 받아들여야 한다는, 
마음 가짐과 인생의 태도를 다룬 철학적인 조언까지 모두 귀하게 다가왔다.

중국인 저자가 쓴 책이라, 중국인들이 다른 나라 국민들에 비하여
도통 책을 읽지 않는다고 사례를 들며 꾸짖은 부분도 흥미로웠다.
하지만 남의 일로만 여기고 웃고 넘길 일이 아닌 것이..
중국인은 연평균 0.7권의 책을 읽는다면, 한국인은 7권, 일본인은 40권,
러시아인은 55권, 이스라엘인은 64권을 읽는 것으로 나와 있으니..
우리도 딱히 독서를 많이 하는 축에 속하지는 못하는 것이다. 

인간은 평생 부지런히 배워나가야 발전하는 존재이고,
가깝고 친한 사람들과도 안전 거리를 둘 줄 알아야 하며 (좋은 목수가 약간의 틈을 두고 목재를 다듬어가듯이),
손해와 인내를 감수할 줄 아는 지혜와 용기, 덕을 갖춘 성숙한 인격을 세우도록 권면하는 책이다.

읽으면서 유익함이 많았던 양서라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