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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
거둬 지음, 김진아 옮김 / 정민미디어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습관이 인생을 만들고, 성공과 성취를 위해서는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자신의 좋지 못한 습관들을 고쳐나가고,
새로운 좋은 습관을 길러가는 일은 쉽지가 않다.
그러고보면 꼬꼬마 시절 학교에서 (아마도 바른 생활 시간으로 추정)
종종 "좋은 습관을 적어봅시다, 나쁜 습관을 고쳐보세요" 하는 식의 과제인지 수업인지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가졌던 생활 습관이나 태도가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걸 보면..
어릴 때의 올바른 습관 훈련은 매우 효과적이고 중요한 것 같다.
하지만 어릴 때 꾸준히 좋은 습관이 길러지지 못했다거나,
이제와서 습관을 바꾸기는 늦고 힘들 것 같다고 절망하지는 마라.
좋은 습관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변화시켜 영향을 미치는 좋은 책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감동과 재미를 주며,
나의 태도와 행동을 바꾸도록 결심하게 만들어 준 좋은 책을 소개하려 한다.
바로 '좋은 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 이다.^^
이 책은 중국의 고전이나 역사 이야기를 포함한 풍성한 예화를 통해 즐겁게 읽을 수 있고,
독자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를 시켜주는 책이다.
직장, 평생 학습(배움), 인간 관계(우정), 감정, 일상(인격 훈련)을 주제로한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그중에서 직장 부분이랑 감정 부분이 인상 깊고 배우게 된 점이 많았다.
뒤죽박죽인 사무실 책상을 정리하고, 업무의 우선순위를 도표로 만들라는 구체적인 지침에서
성공은 실패를 포함하며, 실패에는 가치가 있으니 회피하지 말고 제대로 분석하며 받아들여야 한다는,
마음 가짐과 인생의 태도를 다룬 철학적인 조언까지 모두 귀하게 다가왔다.
중국인 저자가 쓴 책이라, 중국인들이 다른 나라 국민들에 비하여
도통 책을 읽지 않는다고 사례를 들며 꾸짖은 부분도 흥미로웠다.
하지만 남의 일로만 여기고 웃고 넘길 일이 아닌 것이..
중국인은 연평균 0.7권의 책을 읽는다면, 한국인은 7권, 일본인은 40권,
러시아인은 55권, 이스라엘인은 64권을 읽는 것으로 나와 있으니..
우리도 딱히 독서를 많이 하는 축에 속하지는 못하는 것이다.
인간은 평생 부지런히 배워나가야 발전하는 존재이고,
가깝고 친한 사람들과도 안전 거리를 둘 줄 알아야 하며 (좋은 목수가 약간의 틈을 두고 목재를 다듬어가듯이),
손해와 인내를 감수할 줄 아는 지혜와 용기, 덕을 갖춘 성숙한 인격을 세우도록 권면하는 책이다.
읽으면서 유익함이 많았던 양서라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