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칸족의 최후 연초록 세계 명작 16
디애나 맥패든 지음, 김성용 그림, 조현진 옮김,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 원작, 아서 포버 / 연초록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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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1826년에 출간된 <모히칸 족의 최후>는 프랑스와 영국이 북아메리카 대륙을 두고 식민지 쟁탈전을 치르던 1757년을 배경으로 합니다.



영국군 소령인 덩컨은 먼로 장군의 딸인 코라와 앨리스를 윌리엄 헨리 요새로 데려가는 역할을 맡았어요. 덩컨은 먼로 대령의 둘째딸 앨리스를 남몰래 사랑하고 있었기에 앨리스가 다치지 않고 아버지에게 돌아가기를 바랐어요. 


휴런족 원주민인 마구아는 프랑스군의 스파이입니다. 영국군에게 길잡이인 척하며 덩컨 일행을 일부러 엉뚱한 길로 안내해 길을 잃게 하며 속입니다.


마구아가 그들을 프랑스 진영으로 유인하는 도중에 우연히 만난 모히칸족 칭가치국과 웅카스, 그리고 영국인 길잡이 호크아이는 덩컨 일행이 마구아에게 속고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그들은 덩컨 일행이 윌리엄 헨리 요새로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지요. 


덩컨 일행은 마구아측 휴런족의 습격을 받고 납치당하는 위기에 처했지만 호크아이와 모히칸족은 휴런족과 맞서 싸웠어요.



덩컨과 자매는 모히칸족과 함께 전쟁터를 피해서 무사히 갈 수 있을까요? 모히칸족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모히칸족의 최후>는 원주민들의 땅이었던 미국을 개척하고 점령하러 온 유럽의 백인들과 원주민 부족들 간의관계를 사실감 있게 묘사하고 있으며, 막강한 힘을 지닌 백인들의 명령에 따라야만 했던 원주민 부족들의 대립과 다툼, 갈등과 희생을 담고 있습니다.


실제 있었던 사건을 토대로한 모험 이야기라 더 흥미롭기도 하고 슬프게 느껴졌답니다.


고전작품 하면 왠지 어렵게만 느껴져 쉽게 읽히지 않았는데, 연초록 세계 명작 시리즈는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서술되어 있어 쉽게 읽을 수 있어 좋아요.


고전 작품 읽기를 시작하는 초 중,고학년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고 멋진 그림을 함께 할 수 있어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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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의 하루 생각숲 상상바다 11
신희진 지음, 김민우 그림 / 해와나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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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오늘은 '장애인의 이동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동화를 소개할까 합니다.



엄마의 심부름으로 버스를 타고 오던 영훈이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 시위를 보게 됩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안전한 세상을 원합니다."


시위로 인해 길이 막히고 늦어지게 되니 영훈이는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 장면을 영훈이는 핸드폰으로 촬영을 했고, 집에 와서 버스에서 촬영했던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 현장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민폐 장애인'이라는 제목으로 올립니다.


다음날 독일에 사는 고모가 영훈이네를 방문합니다.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된 고모는 유튜브 채널 '베토의 하루'를 운영하며 독일살이, 맛집 소개 등의 영상을 올리는 유명한 유튜버였어요. 또한, 바이올리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었지요.


고모는 세종문화회관에 장애인 음악회에 초청을 받았고, 리허설을 하러 갈 때 영훈이가 동행을 해 주면 짐벌 카메라를 선물로 주겠다고 제안하고, 갖고 싶었던 최소형 짐벌 카메라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영훈이는 벌써 유명한 유튜버가 된 기분이었어요.


영훈이는 고모와 함께 대중교통으로 세종문화회관까지 가는 내내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람들의 시선, 울퉁불퉁한 보도블럭, 버스와 지하철을 탈 때 기사님이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일 등.


택시를 타고 가면서 고모는 택시기사와 장애인 이동권과 배리어 프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요. 


'배리어 프리'는 장애인뿐 아니라 고령자나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이며 제도적인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을 말해요.


세종문화회관에 도착하자, 이동권 시위를 벌이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과 시비를 거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영훈이는 피하려 하지만 고모는 그 현장으로 당당히 가서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를 바이올린으로 연주합니다. 핸드폰 전광판 앱 화면에 '배리어 프리'를 적어 머리 위에 높이 올리는 영훈이의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합니다.


<베토의 하루>를 읽으면서 아직까지도 우리나라가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이야기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갈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야기 속 고모의 말씀이 가슴에 콕 와 닿습니다.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시위가 누군가에게 불편을 줄 수 있지만 아무도 불편하지 않은 방법으로 무언가를 바꿀 수는 없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누군가는 나서야 해."



<베토의 하루>와 함께 '장애인의 이동권'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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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줄 요약독해 전래동화 - 4줄로 요약하는 초등 문해력 기본서 4줄 요약독해 시리즈
이젠국어연구소 지음 / 이젠교육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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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4줄로 요약하는 초등 문해력 기본서 <4줄 요약 독해>



이야기를 발단-전개-절정-결말 구조로 요약하여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요.


중요한 장면을 미리 보며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냅니다.


핵심어 찾기를 통해 글을 요약합니다.


이야기를 네 장면으로 표현한 그림을 통해 앞에서 읽은 이야기를 떠올리며 요약하는 그림 요약.


발단, 전개, 절정, 결말 단계를 한 줄씩 요약하는 네 줄 요약을 해 봅니다.


문제를 풀며 앞서 핵심어 찾기, 그림 요약, 네줄 요약을 통해 이야기를잘 파악하고 이해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문해력의 기본인 어휘 실력을 높이는 어휘 퀴즈도 있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통해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쉽고 간단한 활동을 하며 요약하는 연습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총 25일의 과정으로 5주면 한 권 학습을 끝낼 수 있어요.


학습분량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아이도 어렵지 않게 공부한답니다. 이전에 읽었던 전래동화 이야기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인지 어렵지 않게 이해하는 것 같아요.



주요 낱말들은 굵은 글씨로 표시되어 있고 아래에 낱말 풀이가 되어 있어 어휘 학습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확인 가능하답니다.


4줄요약독해로 핵심어 찾기와 한 줄로 요약하는 연습을 통해 독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록으로 수록된 이야기 카드를 통해 아이 스스로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상상해서 말해보고 자신이 생각한 내용과 뒷면의 이야기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는 것도 재밌어요.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4줄로 요약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다양한 새로운 이야기를 접했을 때 내용을 파악하기 쉬워질 것 같고 요약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길 것 같아요. 


앞으로도 꾸준히 4줄 요약 독해 시리즈로 독해, 문해력 실력을 쌓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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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새로운 독서법
와타나베 야스히로 지음, 최윤경 옮김, 서승범 감수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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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독서가 즐거워지는 <새로운 독서법> 책을 소개합니다.


요즘 책보다는 유튜브나 SNS등 미디어를 더 가깝고 편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모두들 뭔가를 듣거나 동영상을 시청하는 모습이 더 자주 목격되고, 책 읽는 분들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요.


여러분들은 독서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된다?

긴 시간이 필요하다?

읽을 책이 쌓여 간다?


이런 고민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제 새로운 독서법으로 즐거운 독서를 시작해 보세요!


저자는

다 못 읽어도 된다.

집중은 끊어져도 된다.

적독(책을 사서 읽지 않고 쌓아두기만 하는 것)해도 된다.

내용은 다 기억하지 못해도 된다.

읽는 속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고 말합니다.



참으로 간단하고 명료한 독서법이지요?


독서를 즐기기 위해 모든 부담감을 내려 놓아도 된다는 의미 같아요.


끝까지 다 읽어야 하고, 긴 시간을 들여야하고 집중해야만 될 것 같은 부담감에 독서를 포기하거나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분들이 꽤 많을 것 같은데, 저자가 말한 방법으로 시작한다면 어렵지 않게 독서를 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독서에 대한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 무언가가 달라졌다면 그걸로도 충분하다.


하루 3분부터 시작해보자. 반복해도 상관없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 읽어도, 짪은 시간에 읽어도, 내용을 잊어도 괜찮다. 


내용을 꼭 알거나 외우고 싶다면 생각해내는 연습을 하면 된다. 생각해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 더 잘 기억할 수 있다.


이외에도 책에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새로운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책을 읽는 내내 그동안 쌓여 있던 독서에 대한 죄책감을 내려놓을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해졌다. 어떻게하든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아가면 됩니다. 정해진 건 없어요. 스스로가 경험해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쪽으로 만들어가면 자기만의 새로운 독서법을 알아가고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독서에 대한 마음가짐이 좀 달라지고 부담감 없이 더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


독서가 부담이 되거나 독서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면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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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10대를 위한 디지털 문해력 생각쑥쑥 지식학교 3
신유종 지음, 나인완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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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넘쳐나는 정보와 컨텐츠 속에서 제대로 된 컨텐츠를 가려내고 가짜뉴스와 허위광고, 온라인 범죄 속에서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도록 알려주는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스마트한 10대를 위한 디지털 문해력>입니다.


요즘 아이들의 문해력 수준이 낮아졌다는 뉴스를 접하곤 합니다. 문해력이란 글을 읽고 쓰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각종 미디어와 다양한 컨텐츠에 쉽게 노출되는 요즘엔 '디지털 문해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요.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정보들이 모두 사실이면 좋겠지만 거짓된 정보들이 많이 있어서 이를 잘 가려내고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답니다. 디지털 세상 속 수 많은 정보 중 필요한 정보를 찾고 평가하고 조합하는 능력을 '디지털 문해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숙제하기 싫은 성찬이의 눈길을 사로잡은 한 기사. 천재가 될 수 있다는 스터디 헬멧.

사실은 뉴스기사가 아닌 광고였지요. 광고를 기사처럼 만들어 사람들을 혹하게 하기도 하고 과장된 정보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생길 수 있다니 꽤 심각해 보입니다.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읽으려면? 

해당 컨텐츠를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확인해야 해요. 객관적 사실에 입각하고 있는지,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검토해야 비판적 읽기가 가능합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가짜 뉴스가 있어요. 코로나 확산 시기에 확진자가 방문한 곳이라며 주의하라는 정보들이 많았는데 확진자와 전혀 상관없는 허위 정보들이 많아 피해를 입은 곳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디지털 세상에선 드러나지 않는다고 생각해 익명성을 무기로 악플을 달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상처를 받는 사람들도 생기게 되지요. 하지만 디지털 세상에서도 나의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악플 대신 선플을 다는 건 어떨까요? 서로 칭찬하고 배려하며 격려하는 감사와 위로의 글들을 남겨보는 것도 좋겠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디지털 문해력과 무서운 가짜 뉴스, 스마트폰 범죄, 디지털 시민에 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에요.


미디어와 디지털 세계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보다 슬기롭고 유익하게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방법을 잘 알려주고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디지털 시대에 꼭 필요한 디지털 문해력과 스마트폰 사용법이 알고 싶으시다면 누구에게나 추천드릴만한 책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이야기나누면서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권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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