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역습 - 정진호 그림동시집
정진호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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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재미와 반전 엉뚱함이 가득 담긴 재미난 동시집을 소개합니다.


짧은 동시지만 그 속에 많은 새로움과 재미가 가득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답니다.


주로 전래동화와 같은 옛 이야기와 속담과 관련된 동시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그럼 동시집 속으로 한 번 들어가볼까요?



표지의 그림. 뭔가 익살스러우면서도 할머니의 당당한 모습이 느껴지지 않나요?


표지와 관련된 <할머니의 역습>이라는 동시를 소개합니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하는 호랑이에게 되려 할머니는 외치지요.

안 잡아먹으면 떡 하나 주지!하고 말이에요. 할머니의 당당한 외침에 호랑이가 많이 당황했을것 같아요.


백일동안 겨울잠을 자는 곰! 무엇이 반칙일까요? 백일과 곰을 잘 생각해보세요. 그 해답은 책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어요! 


친구따라 강남가듯 까치와 까마귀, 오리, 제비까지.... 다들 모여 견우 직녀 만나는 오작교를 만들었어요.

글자로 만들어진 다리의 모습이 더 눈에 띄네요.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에 따온 동시 두 편.

밤말이 아니라 반말을 하는 쥐의 이야기.

낮말과 관련된 동시도 등장하는데요. 과연 낮말은 어떤 동시로 표현되었을지 궁금하시죠? 이 부분은 동시집으로 직접 찾아보세요.


다리떨면 복 나간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어쩜 이렇게 재치있게 표현을 했는지 읽는내내 대단하단 생각만 계속 했답니다.


아이도 읽는내내 재밌다며 신이 났구요.


정진호 작가님의 재치와 번뜩이는 아이디어! 읽는 내내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답니다.


동시를 사랑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고 소개하고 싶은 동시집이랍니다. 꼭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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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루퐁이네 : 먹깨비들의 하루 여기는 루퐁이네
루퐁이 지음, 박지영 구성,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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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232만 구독자들이 사랑하는 귀여운 포메라니안 자매 <루퐁이네>.


새로운 책이 나왔어요. 귀요미 자매를 화면이 아닌 책으로 만나볼 수 있고 소장할 수 있어 좋아요. 이번에는 루퐁이 노트도 부록으로 함께 하니 더 좋네요. 퐁키와 루피가 함께 하는 노트라니..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루디와 퐁키가 어느덧 10살이 되었대요.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럽기만한데 열 살이 되었다니! 정말정말 축하해요!


뭐든 잘 먹는 퐁키. 처음 맛보는 바질에도 금방 적응한듯 해요. 블루베리도 냠냠. 귀여운 장난꾸러기 퐁키는 언제봐도 사랑스러워요.


텃밭 가득 자란 바질을 따고 상추를 심으려고 준비중인 엄마. 아무거나 주워 먹을까봐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어머 근데 이게 웬일? 혀와 입 주변이 까맣게 물든 퐁키. 아무래도 벌레를 먹은 것 같아요. 결국 입마개를 하게 된 퐁키. 입마개가 맘에 안드는 눈치지만 왜 그렇게 귀여워 보이는 건지......


마당에 나온 퐁키와 루디. 아픈 루디는 의자에서 쉬고.


나비가 놀러왔어요. 나비와 퐁키는 티격태격하는 사이랍니다. 나비는 퐁키를 보고 숨어 버리고, 이런 나비를 발견한 퐁키는 옭옭하며 또 화를 냅니다. 하지만 나비는 퐁키를 봐 주는 것 같아요. 냥냥펀치도 날리지 않고 말이죠. 


루퐁이네의 여름나기. 튜브도 타고. 무심한 표정으로 수영하는 루디! 미끄럼틀도 신나게 타고. 잔디가 섞인 물도 신나게 마시는 퐁키. 여전히 장난이 뿜뿜!


언제나봐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자매 루디와 퐁키의 일상 사진이 가득가득 담긴 <여기는 루퐁이네>


의젓하고 언니다움이 느껴지는 루디와 옭옭하며 귀엽게 장난치는 퐁키!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과 행복한 일상 이야기가 가득해서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이 그대로 전해진답니다.


아이도 루퐁이네 책을 펼치며 행복해 하는 모습이 좋네요.


어느덧 10살을 맞이한 루디와 퐁키가 언제나 지금처럼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지내길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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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습과 복습의 과학 - 최신 인지심리학이 밝혀낸 효과적인 공부법
시노가야 게이타 지음, 권정애 옮김 / 또다른우주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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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의 학습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차에 읽게 된 책.


늘 예전부터 예습과 복습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어디에 더 중점을 두어야하는건지 어떻게 학습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 책으로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게 되었어요.


저자는 인지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학습법을 연구한 분이에요. 저자 자신이 도쿄대 입시에서 떨어져 재수하던 시절에 '예습의 힘'을 알게 되었고 이 경험을 통해 학습 전략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해요. 중고등학생, 대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학습법을 실험하고 연구하며 공부법 강좌를 계속하고 있으며 책에 실 사례와 연구결과들을 소개하고 있어 더 와 닿았어요.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은 사전 지식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이해하고 습득하게 되는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AI 시대라 지식 공부는 필요 없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있지만 저자는 이와 반대로 여전히 지식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지식이 사고력과 응용력의 기초이기 때문이지요.



2장에서는 학습전략을 종류별로 소개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정보처리를 위한 인지 전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3장은 스스로 학습 과정을 조율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메타인지 전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몇년 전부터 메타인지에 대한 학습법이 소개되어 궁금해하던터라 더 관심있게 읽었어요.



4장에서는 예습과 수업, 복습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5장과 6장에서는 공부에 있어서 예습과 복습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다루고 있어요.




인지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학습법, 같은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최대의 효과를 거둘수 있는 원리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에 '공부하는 힘'을 키울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아이의 학습에 있어 복습을 강조하고 있는 편이고, 예습은 크게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책을 다 읽고보니 예습에도 신경을 더 써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미리미리 준비를 해서 학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란 얘기를 보니 꼭 실천해 보고 아이의 학습에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메타인지를 통해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이의 학습을 위해 꼭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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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대신 직업으로 말해볼게 자음과모음 어린이 실용
고정욱.김원배 지음, 뭉선생 그림 / 자음과모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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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어릴적 꿈을 이루셨나요?


어른이 되고보니 어릴때 꾸었던 꿈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가방 들어주는 아이'로 잘 알려진 고정욱 작가님과 진로진학 상담 전문가 김원배 선생님, '용선생 만화 한국사' 그림을 그린 만화가 뭉선생니이 함께 만든 [꿈 대신 직업으로 말해볼게]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직업의 세계도 소개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퀴즈와 미션을 풀어나가며 자신의 꿈을 찾아나가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단순히 미래의 직업을 소개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의 기술, 꿈을 구체화하는 방법, 시간 관리 방법, 스스로 공부하는 힘, 강점과 약점 알아보기 등 실제 아이들이 고민하는 주제들을 잘 알려줍니다.


요즘 아이들이 선호하는 '유튜버' 이런 유튜버도 미래엔 사라질까요? 기술의 발전과 변화에 따른 직업의 변화도 다룹니다. 예전엔 있던 직업들도 현재 사라진 경우가 많지요. 이렇듯 미래의 직업에 대응하기 위해선 기술의 변화를 잘 살피고 알아둬야겠어요. 평소 자기가 무엇에 관심이 있고 잘 하는지도 알아둘 필요가 있어요.




STEM에 관한 내용도 다룹니다. 미래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되는 과학(S), 기술(T), 공학(E), 수학(M).


STEM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소개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친구들은 방문해보면 좋겠죠?


다양한 진로 선택 탐색 방법도 알려주고 있으니 자신의 직업흥미, 적성, 성격 검사 등을 해 보는 것도 좋겠어요.


중간중간 등장하는 상상력 퀘스트를 통해 진로와 직업, 자신에 대해 알아볼 수 있으니 꼭 활용해 보세요!


꿈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나로부터 시작되는 일이지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꿈을 찾는 부담감 보다는 나에 대해 알아가는 즐거움을 알려 줍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탐색하고, 발견하는 과정 속에서 “나는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까?”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조금씩 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의 관심사나 강점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며 서로 소통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 고민이 있는 친구들과 부모님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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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육아 - 불안한 부모에서 단단한 부모로
박은희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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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를 키우면서 늘 느끼는 것은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가?',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우지?'하는 생각들이다. 각종 육아서들을 찾아 보아도 항상 이야기하는 것은 아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잘 기다려주고 지켜 보라는 것이지요. 늘 생각은 하지만, 육아의 현실에선 늘 기다려주지 못하고 간섭하거나 지시를 하고 있는 모습이지요. 돌아서서 바로 후회하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아이를 잘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이라 반성하고 후회하고 돌아서도 다시 마음을 다잡아 보게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힘'에 대한 기록인 <관찰 육아>입니다. 



아이를 바꾸려 하기 보다는 '관찰'을 통해 있는 그대로 아이가 자기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 합니다. 23년차 베테랑 초등교사이자 두 자녀를 키우며, 1,000여 명의 교실에서 만난 아이들을 관찰한 사례와 함께 합니다.


책에서는 4가지 관찰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1. 놀이 관찰 (아이의 강점 찾기)

2. 감정 관찰 (말과 행동 읽기)

3. 관계 관찰 (갈등에서 시작하기)

4. 학습 관찰 (마음의 불씨 찾기)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부모 성찰 돋보기, 관찰 돋보기를 통해 부모 스스로를 돌아보고 각 관찰 로드맵에서의 실전 팁을 알려주고 있어 아이의 양육 과정에서 잘 실천하고 적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잠재적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되는 놀이. 


아이들은 늘 '놀자!'를 외칩니다. 부모들은 체험 학습 장소를 검색해서 아이와 함께 다녀오면 뿌듯한 마음을 느끼지만 아이는 여전히 '놀자'를 외치지요. 이는 부모와 아이가 생각하는 놀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목적 없이, 무언가를 가르치려 하지 않을 때, 아이 스스로 이끌어 나갈 때, 그 것을 통해 즐거움을 얻을 때'만이 진정한 놀이가 된다는 사실!


이부분을 읽으면서 속으로 많이 뜨끔했어요. 아이는 늘 놀고싶다하며 같이 놀자하고 막상 무엇을 하며 놀아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되지요. 사실 요즘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마음껏 놀 수 있는 환경은 아닌 것 같아요. 제 어린시절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아이들은 학원과 학습으로 '놀이'의 시간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어요. 또한 삶의 규칙을 이해하게 되기도 하지요. 또한 놀이를 통해 드러나는 흥미와 성향을 통해 진로를 찾는 중요한 단서를 얻게 되기도 합니다. 또한 놀이를 통해 자발성, 주도성, 창의성을 배우고 자기효능감을 키울 수 있기에 '잘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는 사실. 저자는 교실 속 아이들의 놀이 모습에서 몰입의 즐거움을 알게 된 아이들의 성장한 사례도 보여 줍니다.


감정 관찰 부분에서는 뒷부분의 감정 관찰을 위한 팁들이 실생활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아이의 감정 표현 연습을 도와주기 위해 감정에 이름 붙이기, 아이와 감성노트 함께 쓰기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감성노트 함께 쓰기가 눈에 들어왔어요. 아이와 함께 서로의 감정을 알아보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면 서로를 잘 이해하고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해 봤어요. 꼭 한번 도전해 보려구요.


이외에도 관계, 학습 관찰을 통해 아이들을 위해 현명한 양육을 할 수 있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어요.


저자의 자녀와 교실 속 많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함께 등장하니 더 신뢰도 가고 어렵지 않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아이들을 양육하다보면 늘 조바심 내고 불안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럴 때일수록 <관찰 육아>의 책 내용을 떠 올리며 조급함과 불안함을 내려놓고 아이의 곁에서 묵묵히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기다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처음부터 쉽게 내려놓을 순 없겠지만 아이를 믿고 부모인 저 자신부터 돌아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씩 차근차근 실천해 보려 합니다.


흔들리는 부모가 아닌 단단한 부모로 아이의 성장을 위해 함께 나아가고픈 부모님들께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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