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의 미디어 일기 - 진이 미디어 리터러시를 갖춘 현명한 시민이 되다 ㅣ 어린이 실전 미디어 리터러시
전해리 지음, 원혜진 그림 / 판퍼블리싱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미디어에 노출되어 살아가는 환경 속에서 현명하고 올바루 미디어 활용법을 알려주는 <나의 미디어 일기>를 소개합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사용하다보면 자꾸만 뜨는 광고, 동영상에 시선이 가고 잠깐만 봐야지 했는데 훌쩍 시간이 지나간 경험을 하곤 하지요.
하지만 뉴스나 광고, 사진, 영상, SNS 등 미디어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미디어 리터러시'가 꼭 필요해요.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를 읽고, 거기에 담긴 지식과 정보를 이해하는 능력을 말해요.

오늘날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는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거짓 정보들도 많고, 때로는 누군가를 상처주고 편가르기를 하기도 합니다. 가짜뉴스도 늘어나고 가짜 정보도 많기에 바르고 올바른 정보를 가려내는 게 중요해졌어요.
정보의 출처를 확인하고, 같은 내용의 사건을 검색해보고, 뉴스에 나온 영상도 확인해 봐요. 뉴스를 만든 사람이나 출처도 확인하고 감정을 자극하는지 의심도 해봐야 해요.

이외에도 허위, 과장광고를 확인하는 광고 리터러시, 이미지, SNS 리터러시 등도 소개되어 있어요.

숏폼의 유해성도 다루고 있어요.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처럼 짧은 영상을 보여주는 숏폼은 짧은 시간에 재미를 주어야 하기에 자극적인 영상이 많아요. 생각하는 활동, 집중력을 저하시켜요. 자극적인 것에만 뇌가 반응하게 하고 뇌가 생각하는 힘을 잃게 해요.


안 그래도 요즘 아이의 유튜브 쇼츠를 보는 시간이 좀 늘어나서 우려하던 차에 이 책을 읽더니 스스로 반성하고 줄여 나가는 모습에 뿌듯했어요. 말로 이해시키기도 하지만 책을 통해 스스로 인지하고 실천해나가는 모습에 조금은 안심이 되는 느낌입니다.
현명하고 올바른 미디어 사용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해주니 좋았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꼭 한 번 읽어봤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