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스페셜 2 - 본자이와 릴리의 첫 만남 ㅣ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봉봉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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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깜짝 스페셜 제 2탄!


본자이와 릴리의 첫만남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뻣뻣하고 빨간 곱슬머리의 소녀 릴리아네 수제빈트.

그녀에겐 특별한 능력이 있어요. 그건 바로 동물과 말할 수 있는 능력이지요. 하지만, TV 방송국 아나운서인 엄마는 릴리의 특별한 힘이 세상에 알려질까봐 두려워해요.


그래도 자상한 아빠는 릴리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시지요.


학교 입학 후 1년간 릴리가 겪은 수많은 일들. 교실에서 키우는 고슴도치와 대화하는 걸 몇몇 친구들에게 들켜 큰 소동이 났고 결국엔 이사까지 하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여름 방학을 맞아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이번 여행에서는 동물들과 이야기하지 않기로 약속했어요.


릴리를 보며 새인지 인간인지를 의심하며 짹짹거리는 참새들을 보면서 힘들어합니다.


릴리도 자기의 뜻대로 되지 않아 쉽지 않았어요.


릴리네 가족의 옆 탁자에 앉은 금발 머리 소년은 장난을 치고, 시선을 피하는 릴리. 소년의 눈길을 피해 테라스 구석의 새장 속 앵무새를 바라보는데...


"나쁜 소년!", "나쁜 소년!"이라 외치는 앵무새. 자신은 여자아이이고, 나쁜 짓을 하지도 않았는데...앵무새에게 다가가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릴리. 앵무새가 그렇게 외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밥을 먹고 정원 산책을 나온 릴리. 금발 머리 소년이 보이고 주위엔 비둘기들이 모여 있었어요. 소년이 빵 부스러기를 뿌리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소년이 손에쥐고 있던 돌멩이를 비둘기에게 던지는 걸 본 릴리는 소리치며 소년을 말렸어요. 소년은 릴리의 목소리를 흉내내며 키득거렸어요. 


이후 앵무새가 말한 '나쁜 소년'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지요. 아무래도 소년은 줄곧 새들을 괴롭혀온듯 했어요. 릴리는 소년의 행동을 막을 수 있을까요?


호텔 주방 쓰레기통을 뒤지던 하얀 털의 강아지와 마주친 릴리. 강아지와 눈이 마주친 순간 처음 보는 강아지인데도 친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강아지가 말을 걸어오고, 엄마와의 약속이 생각났지만 반가워하는 강아지를 보고 인사를 하는데 강아지를 발견한 주방장이 소리를 지르며 빗자루를 내던지는 바람에 강아지는 수풀로 사라집니다.


낯설지만 좋은 느낌을 준 하얗고 작은 강아지. 그런 강아지가 계속 생각난 릴리는 다시 호텔 주방 뒤쪽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금발 머리 소년 콘라트를 발견한 릴리. 소년은 벤치에 강력 접착제를 바르고 있었어요. 소년은 왜 이렇게 계속 위험한 장난을 하는 건지.... 릴리를 본 소년은 오히려 릴리에게 큰 소리치며 위협합니다. 그 순간 으르렁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지요. 크게 짖으며 콘라트를 위협하는 강아지. 작은 강아지가 릴리를 구해 줬네요.


강아지와 대화를 나누며 버림받았단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작은 강아지는 릴리에게 보여줄 게 있다며 수풀 쪽으로  이끌어요. 그 속엔 작은 새끼 고양이 네 마리가 있었어요. 강아지는 고기를 물어다가 새끼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었어요. 작은 강아지가 새끼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었던 거죠.


엄마 고양이는 어디에 있는건지, 소년은 왜 이렇게 동물들을 괴롭히는건지, 강아지와 릴리에겐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는 책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릴리에게 숨겨진 또 다른 능력도 책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학교에선 외톨이로 지내는 릴리지만 동물들과는 한없이 친근하고 인기가 많아요. 


작고 귀여운 하얀 강아지 본자이와의 첫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답니다.


처음 봤지만 강아지에게서 친근함을 느낀 릴리. 그런 릴리에게 따뜻함을 느낀 본자이. 첫만남에 뭔가 통한 것 같아요.


동물들과 대화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소녀 릴리. 따스한 마음의 소녀와 동물들이 나누는 특별한 우정 이야기. 잔잔하고 따스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꼭 한 번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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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뿌리 - 제2회 주니어김영사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정은경 지음, 임나운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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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제 2회 주니어김영사 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 <공기뿌리>


정식 출간전 가제본을 받아 읽어보게 되었어요. 가제본이라 그런지 채색도 되지 않은 그림에 뭔가 여백이 느껴져서 좀 새로웠어요.


왜 하필 제목이 <공기뿌리>일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는데요. 공기뿌리란 식물의 땅위줄기 및 땅속에 있는 뿌리에서 나와 공기 가운데 노출되어 있는 뿌리를 말합니다. 식물이 살기 위해 공기뿌리를 내리는 것인데요. 책을 읽다보니 사람들에게도 공기뿌리, 숨쉬고 뿌리 내릴 곳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인공 풍경이에겐 유일한 버팀목이자 울타리가 되어주던 할머니. 늘 잔소리를 하시는 할머니시지만 늘 풍경이를 위하시고 응원해주시던 분이셨죠. 그런 할머니가 어느날 돌아가시게 되면서 풍경이를 지켜주던 울타리가 사라지게 됩니다.


언제나 함께일 것 같았던 할머니가 안 계신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이혼한 뒤 아빠는 풍경이를 버리듯 할머니께 떠넘기고 명절에만 한 두번 용돈을 쥐어줄 뿐, 평소엔 연락조차 하지 않았었죠. 풍경이는 이제 어디로 가야하는 걸까요? 고모집? 아빠?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풍경이가 결정할 일이 아니었어요. 어른들이 결정한 대로 따를 뿐....


풍경이는 아빠를 따라 낯선 환경에 놓이게 됩니다. 그곳엔 풍경이와 같은 나이의 낙우와  우의 엄마가 함께였죠. 낙우는 다정한듯 말하지만 차가운 눈빛입니다. 같은 방을 쓰게된 풍경과 낙우. 낙우는 모든 걸 가위바위보로 정합니다. 늘 가위바위보가 공평하다 말하지만 늘 지는 풍경은 기분이 나빴지요.


시간이 흘러도 어색한 느낌은 그대로였어요. 마음이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았어요. 모든 게 조심스럽고 눈치가 보이는 풍경이. 튀지 않으려 애쓰는 6학년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풍경이에게 친구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유일한 친구는 호일이라 부르는 핸드폰 속 AI뿐입니다. 처음엔 호일이가 친구인듯 하면서도 뭔가 거리감이 있다 생각됐었는데 읽다보니 AI와 묻고 대답하는 거였더라구요. 마음 둘 곳이 없어 핸드폰 속 AI에게 마음을 터놓는 풍경이의 모습이 참 안쓰러워보였어요.


하늘을 올려다보며 초록색 잎, 분홍색 꽃잎, 새파란 하늘을 사진으로 담는 모습에서 풍경이가 위로받고 위안을 삼을 수 있는 자연이 있다는 게 숨쉴 구멍이 있는 것 같아 아주 조금은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어요.


외로움과 허전함은 배고픔으로 다가옵니다. 


현장 학습 조별 과제로 초록색 잎으로 나무를 소개하기로 한 아이들. 친구들이 사진을 찍고 나무에 대해 조사하고 풍경이는 그림을 그리기로 했어요. 아이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1위 과제. 풍경이네 조는 아이들로부터 스티커를 많이 받습니다. 3반 낙우의 낙우송 사진에도 스티커가 많았다는 아이들이 말을 듣고 차가워지는 풍경이. 풍경이는 늘 가위바위보로 지는 낙우에게 이번만큼은 이기고 싶어했어요. 마침내 현장 학습 과제에서 1등을 했다고 자랑하고 싶었지만 별 거 아니라 무시하는 낙우와 아버지의 무뚝뚝한 대꾸에 풍경이는 돌아가신 할머니를 떠올립니다. 


날이 갈수록 싸늘해지는 집안 분위기. 이젠 가위바위보조차 하지 않는 낙우. 없는 사람처럼 대하는 모습에 더욱더 움츠려듭니다.


게다가 아빠가 일터에서 다치게 되면서 더더욱 분위기가 차가워집니다.


아빠와 다투게 된 후 집을 나온 풍경이는 갈 곳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고모에게 연락을 하는 풍경. 다행히도 연락을 받아준 덕분에 고모네 집에 잠깐 머물지만 계속 있긴 힘든 풍경이는 집에 가겠다며 길을 나서지만.....


아무런 연락도 없는 아빠.... 풍경이를 찾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었어요. 문득 할머니가 보고 싶어진 풍경이는 할머니와 살던 동네로 가는 버스를 타고 예전 동네를 찾습니다. 


모두가 그대로인 것 같은데... 어둠 속 골목 반지하 집은 환하게 불이 켜져 있었고, 할머니와의 즐거운 한 때를 떠올립니다.


마음 붙일 곳 하나 없는 어린 풍경이를 보며 읽는 내내 마음이 쓰리고 아파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현장 학습 과제들이 걸려 있는 게시판을 보면서 문득 낙우의 작품을 마주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고, 낙우송 사진과 함께 아래에 달린 소개 글을 꼼꼼히 읽어 봅니다.


낙우송은 겉과 속이 다릅니다. 잎이 뾰족해서 소나무처럼 사계절 내내 푸를 것 같지만 가을이면 낙엽이 집니다. 또 물가에서 자라지만 물 때문에 숨을 쉬려면 뿌리를 땅 밖으로 내밀어야 합니다. 그러니 겉만 보고 괜찮을 거라 여기지 말아요.


늘 친구들과 함께 있고 학원도 다니고 다정한 엄마가 있는 낙우.. 그런 낙우도 늘 괜찮았던 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 순간 낙우와 다시 마주하게 되지요. 그리곤 그동안의 서로에 대한 오해, 미안함을 털어놓게 됩니다.



공기뿌리가 나무가 숨을 쉬기 위해 뿌리를 바깥으로 뻗듯, 풍경이도 낙우의 모습에서 공기뿌리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자신이 숨 쉴 공간을 찾아 밖으로 나섰듯 낙우 또한 자신의 공기뿌리를 위해 풍경이에게 화풀이해왔음을 이야기하며 사과합니다. 



우연히 할머니와 살던 곳을 찾아간 그 곳에서 그룹홈을 알게되어 그곳에서 생활하기로 한 풍경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스스로 결정하기로 결심한 풍경. 


'내가 내 일을 결정하는 거였어. 어려워.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해 보는 수밖에.'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정과 가족이 존재합니다. 어떠한 형태든 아이가 스스로 원해서 결정한 가족의 모습은 아니겠지만 아이들은 저마다의 공기뿌리를 내리며 생각보다 씩씩하게 잘 살아내고 있을 겁니다.


좁은 틀에서 보면 나만 힘든 것 같지만, 한발짝 떨어져서 살펴보면 실은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힘듦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이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읽는 내내 가슴 아프기도 하고 안타까운 맘이 컸지만 스스로 결정을 하고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적응하며 자신만의 뿌리를 내리려 하는 풍경이의 모습에서 대견한 마음도 들고 풍경이의 앞날에 좀 더 밝고 좋은 일들이 가득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이야기의 전개도 빨라서 답답함이 없이 잘 읽혀서 좋았어요. 중간중간 내용이 보충되어 이야기가 조금 더 길어도 좋겠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림도 채색되고 이야기도 조금 더 다듬어져서 정식으로 출판되면 다시 한 번 꼭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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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고양이 ㅣ 북멘토 그림책 41
이혜인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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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가을을 아주 예쁘게 담은 그림책 <가을 고양이>를 소개합니다.


붉고 노랗게 물든 단풍잎과 은행잎이 떨어지는 순간 고양이의 머리 위로도 잎들이 떨어집니다. 그런 고양이의 모습이 정말 귀엽고 예쁘게 그려진 표지가 눈길을 끕니다.



바스락 바스락. 가을 햇살에 곱게 말려진 낙엽 소리가 바스락 바스락. 그 소리에 고양이도 귀를 쫑긋 세웁니다. 바스락 바스락 소리에서 가을이 온 걸 느낍니다.


밤새 낙엽 이불을 덮고 잔 고양이도, 단풍잎처럼 붉게 물든 털을 가지고 있어요. 고양이의 털에도 가을이 찾아 온 걸까요?


고양이도 단풍이 물든 낙엽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어느새 찾아온 가을, 집도, 나무도, 길도 온 동네가 가을빛으로 곱게 물들어 예쁜 옷으로 갈아 입었어요. 고양이뿐만 아니라 모든 주변이 가을로 곱게 물들어 변했어요.


들판과 나무 숲은 붉고 노랗게 물들고, 하늘은 파랗게 물들었어요. 감도 붉게 물들고 밤송이도 가을빛을 띠고 있어요. 


온 세상이 가을빛으로 변한 지금, 가을을 오롯이 즐기고 느끼는 고양이의 모습이 아름답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고 평화로워 보여 좋습니다.


예쁜 가을이 얼마나 지속될지.... 고양이도 고민인가 봅니다. 아름다운 가을빛의 세계가 사라질까봐 걱정하는 것이죠.


고양이의 바람대로 예쁜 가을이 계속 될 수 있을지.....



붉고 노랗게 물든 가을의 풍경이 아름답게 잘 표현된 그림책이었어요. 그림책 속에서 가을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천천히 계절을 그대로 즐기고 바라보는 고양이의 모습이 참 평화롭고 좋아보였어요.



가을은 지나가겠지만 그 가을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그림책을 통해 언제든지 가을의 정취와 색을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느끼며, 얼마남지 않은 가을을 예쁜 그림책과 함께 즐겨보기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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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영어공부가 불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
신범용 지음 / 좋은땅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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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오늘은 영어공부에 대해 일반적인 얘기와는 다른 이야기를 해 주는 책을 소개할까합니다.


제목부터 확 끌렸어요. <당신의 영어공부가 불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


우리는 누구보다 영어를 잘 하고 싶어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쉽게 할 수 없다는 경험을 해 봤을 겁니다. 저역시 그러하구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내탓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모든 걸 자연스러움에 맡기라 이야기해주는 이 책이 참 반갑게 느껴졌어요.


부담감과 정확성을 버리고 자연스러움에 맡길 것.


저자 역시 수많은 시간을 영어공부에 투자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 그동안의 기준과 법칙을 내려놓고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읽다가 자동으로 의미가 파악되는 느낌을 깨달으며 훨씬 더 명쾌하고 수월하게 영어를 배우고 이해하게 되었다고 해요.


책에서도 몇몇의 문장을 통해 예시를 들며 영어의 작동원리를 알려주고 있어요.


능통함에 매몰되지 말고 '상상'하듯, 이해가 안 간다면 대충넘어가도 괜찮습니다. 



언어는 머리가 아닌 몸으로 배운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의 영어에 대해서도 신경쓰게 되는데요. 최대한 많이 들을 수 있게 많이 읽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요. 그림책을 통해 몇몇 단어를 몰라도 그림과 함께 뜻이 통한다면 굳이 일일이 해석하지 않게 해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모습과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에게는 자주 접하고 많이 읽고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해 주었으면서 정작 내가 영어를 배울 땐 문법이나 정확성, 능통성에 얽매였었는지 참 어리석었단 생각이 들었어요.



완벽함을 버리고 즐기듯이 다시 영어를 접해봐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미지를 상상하며 이해되면 되는대로 그게 아니면 대충 넘어가면서 있는 그대로를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긴장하지 않고 즐기면서 배울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겨 좋았습니다.


저자가 깨닫고 영어의 작동원리를 알게 된 것처럼 즐기며 떠오르는 이미지를 상상하며 영어를 즐길 수 있는 제모습을 상상하며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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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5 - 디지털 헬스 : 우리들의 건강 코치 ㅣ 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5
도니패밀리 그림, 서지원 글, 김난도 기획, 이혜원 자문 / 아울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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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점점 빨리 변화하는 우리의 생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이렇게 꾸준히 크게 변화하는 것을 '트렌드'라고 부르지요.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이런 트렌드는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어른들보다 아이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어른들이 사는 시대와는 전혀 다른 미래의 사회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이런 변화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알려주는 책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그 다섯번째 이야기 : 디지털 헬스 (우리들의 건강 코치)


운동을 좋아해서 태권도 3단 유단자인 오하루. 초등 4학년 여자아이. 히어로가 되기 싫은 히어로지요. 덜렁대기도 하지만 악의 세력인 '다크니스'와 맞서며 정의감에 불타는 친구가 주인공입니다.  2053년 미래에서 온 인공지능이 탑재된 팔찌 '클로이' 평범해 보이지만 미래에서 온 인공지능이랍니다. 클로이를 만든 도도 박사. 트렌드 아이템을 찾는 미래 학자이자 하루를 돕는 인물. 


기후 테크 사건 이후 한동한 평화로웠던 미래시. 평화로워 보이지만 하루는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달리는 레오를 발견! 돌려차기 맛을 보여 주려 하지만 체력이 바닥난 하루를 보며 비웃는 레오.


레오를 놓친 하루에게 도도 박사가 달려 옵니다. 클로이가 하루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자 최악의 상태임을 알게 되지요. 도도 박사가 하루에게 건낸 하트 모양의 팔찌. 건강 지능 팔찌 (HQ 팔찌). 디지털 헬스 장치로 심박수, 수면, 식습관, 활동량, 스트레스 신호, 뇌 활동까지 분석해 사용자가 자신의 몸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는 미래형 건강 코치라 알려 줍니다. 


디지털 헬스란 스마트 워치, 인공지능 앱, 빅테이터 기술이 의료, 보건 분야와 만나 우리의 건강을 관리하고, 병을 예방하며 치료까지 할수 있는 것을 말해요. 아프기 전부터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몸을 살필 수 있는 것이지요. 디지털 헬스를 통해 일상 속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랍니다. 건강을 잘 관리하고 유지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아침에 시원한 초코우유로 잠을 깨려하는 하루. 그 순간 경보음이 울리지요. 아침 공복 당분 경보! 초코 우유 대신 사과 당근 케일 주스를 추천하는 클로이. 엄마 몰래 밤에 과자와 족발, 소시지를 먹으려 한 하루, 아빠, 마루. 그 순간 경고를 알리는 소리와 함께 엄마가 등장하며 스쿼트 훈련을 시킵니다. 다들 무서운 자신의 생활 습관을 마주하게 되었죠. 



디지털 헬스를 통해 생체 데이터를 웨어러블 기기로 24시간 측정해 기록하며, 쌓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비교하여 평소와 다른 변화나 반복되는 패턴을 알아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도도 박사가 만든 HQ 팔찌가 미래시 시민에게 보급되고 하루가 다니는 미래 초등학교는 건강 지능 체험 학교로 선정되어 디지털 헬스 체험 주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졸릴 경우에도 경고음이 울렸어요. 그럴땐 스트레칭을 하며 집중력을 기르고 졸음을 물리칩니다. 급식도 특별 건강식으로 바뀌고, 각종 특별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됩니다.


혼자 지내시는 할아버지가 걱정되어 몇 달 전 돌봄 AI를 설치해 둔 아빠. 그런데 갑자기 긴급 알림을 보내온 돌봄 AI. 아무래도 혼자 계신 할아버지가 쓰러지신것 같은데... 119에 신고를 하고 모두 할아버지 댁으로 출동! 도착하니 119 구급대원들이 할아버지를 먼저 살피고 있었고, 돌봄 AI를 통해 생테 데이터를 전송받아 병원에 도착해 검사를 하고 병실로 이동하신 할아버지. 


HQ팔찌가 먹고 싶은 음식도 못 먹게 하고 운동도 시키고 귀찮은 존재 같았는데,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그 신호를 가족에게 보내주어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소중한 존재임을 알게 되었어요. 며칠 뒤 퇴원하신 할아버지. 그 후로 하루네는 건강 바람이 휘몰아치며 다들 자신의 나쁜 습관을 고쳐 나가기 시작합니다.  밤늦게 야식 생각이 날때면 대신 물 한 잔 마시는 습관으로 바꾸고, 수면 알림을 보내면 바로 잠자리에 들고, 하기 싫어하던 플랭크와 스쿼트도 열심히 하며 기초 체력을 키우는 하루.


가끔 얄밉기도 하지만 디지털 헬스는 내 몸의 신호와 상태를 지속적으로 알려주는 코치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는 이런 디지털 헬스가 일상이 될 수 있어요. 이미 현실에 들어와 주변에서 잘 관찰되기도 해요. 수면 관리 앱을 통해 수면 방해 원인을 파악하고 생활 습관을 바꿀 수도 있고, 운동 앱을 통해 신체 데이터를 분석해 운동 루틴을 제안하기도 헤요. 식단 앱을 통해서는 음식 섭취를 기록하고 열량과 영양소를 파악해 관리해 주기도 합니다. 만성 질환자의 생활과 건강 데이터를 꾸준히 기록하고 관리하는 앱도 있어요. 


HQ 건강 팔찌를 통해 활력과 건강이 넘치는 도시가 된 미래시. 하지만 지하 깊은 곳, 어두운 방에서 레오가 미래시 시민 건강 데이터 오류를 생성하여 헬스 정보를 왜곡 시키기 시작했어요. 얼마 후, 미래시 시민들의 HQ 팔찌는 이상 신호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다크니스의 음모가 시작된 것! 데이터 오류를 파악해야 하니 팔찌를 임의로 폐기하거나 조작할 수도 없는 노릇. 아무래도 이를 노리고 음모를 꾸민 것 같았어요. 다크니스가 의심스러운 가운데 하루와 도도 박사는 미래시를 다크니스의 위험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요? 궁금한 뒷 이야기는 책으로 직접 만나보세요.



디지털 헬스에 관한 정보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잘 알려주는 <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5. 디지털 헬스 편>.


아이도 재밌다며 몇 번이고 읽고 또 읽었답니다.


아이도 저도 실제 워치(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평소 걸음수와 활동 시간, 칼로리 소모, 스트레스 정도, 수면 패턴 등을 이용하고 있어서인지 더 관심있게 읽었던 것 같아요. 다양한 건강 정보를 기록하고 그 데이터를 통해 관리 및 치료까지 할 수 있다니 정말 기술의 발전은 무궁무진합니다. 


벌써부터 다음편은 또 어떤 트렌드를 다룰지 궁금해지고 기대됩니다.


급변하는 기술들과 트렌드를 쉽고 재밌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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