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새로운 독서법
와타나베 야스히로 지음, 최윤경 옮김, 서승범 감수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독서가 즐거워지는 <새로운 독서법> 책을 소개합니다.


요즘 책보다는 유튜브나 SNS등 미디어를 더 가깝고 편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모두들 뭔가를 듣거나 동영상을 시청하는 모습이 더 자주 목격되고, 책 읽는 분들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요.


여러분들은 독서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된다?

긴 시간이 필요하다?

읽을 책이 쌓여 간다?


이런 고민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제 새로운 독서법으로 즐거운 독서를 시작해 보세요!


저자는

다 못 읽어도 된다.

집중은 끊어져도 된다.

적독(책을 사서 읽지 않고 쌓아두기만 하는 것)해도 된다.

내용은 다 기억하지 못해도 된다.

읽는 속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고 말합니다.



참으로 간단하고 명료한 독서법이지요?


독서를 즐기기 위해 모든 부담감을 내려 놓아도 된다는 의미 같아요.


끝까지 다 읽어야 하고, 긴 시간을 들여야하고 집중해야만 될 것 같은 부담감에 독서를 포기하거나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분들이 꽤 많을 것 같은데, 저자가 말한 방법으로 시작한다면 어렵지 않게 독서를 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독서에 대한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 무언가가 달라졌다면 그걸로도 충분하다.


하루 3분부터 시작해보자. 반복해도 상관없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 읽어도, 짪은 시간에 읽어도, 내용을 잊어도 괜찮다. 


내용을 꼭 알거나 외우고 싶다면 생각해내는 연습을 하면 된다. 생각해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 더 잘 기억할 수 있다.


이외에도 책에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새로운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책을 읽는 내내 그동안 쌓여 있던 독서에 대한 죄책감을 내려놓을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해졌다. 어떻게하든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아가면 됩니다. 정해진 건 없어요. 스스로가 경험해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쪽으로 만들어가면 자기만의 새로운 독서법을 알아가고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독서에 대한 마음가짐이 좀 달라지고 부담감 없이 더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


독서가 부담이 되거나 독서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면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마트한 10대를 위한 디지털 문해력 생각쑥쑥 지식학교 3
신유종 지음, 나인완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넘쳐나는 정보와 컨텐츠 속에서 제대로 된 컨텐츠를 가려내고 가짜뉴스와 허위광고, 온라인 범죄 속에서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도록 알려주는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스마트한 10대를 위한 디지털 문해력>입니다.


요즘 아이들의 문해력 수준이 낮아졌다는 뉴스를 접하곤 합니다. 문해력이란 글을 읽고 쓰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각종 미디어와 다양한 컨텐츠에 쉽게 노출되는 요즘엔 '디지털 문해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요.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정보들이 모두 사실이면 좋겠지만 거짓된 정보들이 많이 있어서 이를 잘 가려내고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답니다. 디지털 세상 속 수 많은 정보 중 필요한 정보를 찾고 평가하고 조합하는 능력을 '디지털 문해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숙제하기 싫은 성찬이의 눈길을 사로잡은 한 기사. 천재가 될 수 있다는 스터디 헬멧.

사실은 뉴스기사가 아닌 광고였지요. 광고를 기사처럼 만들어 사람들을 혹하게 하기도 하고 과장된 정보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생길 수 있다니 꽤 심각해 보입니다.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읽으려면? 

해당 컨텐츠를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확인해야 해요. 객관적 사실에 입각하고 있는지,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검토해야 비판적 읽기가 가능합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가짜 뉴스가 있어요. 코로나 확산 시기에 확진자가 방문한 곳이라며 주의하라는 정보들이 많았는데 확진자와 전혀 상관없는 허위 정보들이 많아 피해를 입은 곳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디지털 세상에선 드러나지 않는다고 생각해 익명성을 무기로 악플을 달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상처를 받는 사람들도 생기게 되지요. 하지만 디지털 세상에서도 나의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악플 대신 선플을 다는 건 어떨까요? 서로 칭찬하고 배려하며 격려하는 감사와 위로의 글들을 남겨보는 것도 좋겠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디지털 문해력과 무서운 가짜 뉴스, 스마트폰 범죄, 디지털 시민에 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에요.


미디어와 디지털 세계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보다 슬기롭고 유익하게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방법을 잘 알려주고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디지털 시대에 꼭 필요한 디지털 문해력과 스마트폰 사용법이 알고 싶으시다면 누구에게나 추천드릴만한 책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이야기나누면서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권해 드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걱정을 없애는 방법 즐거운 그림책 여행 33
안수민 지음, 김현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누구나 살면서 걱정을 하게 됩니다.



여기 걱정을 가득안은 두 친구가 있어요.


엄마가 집으로 오기만을 기다리는 민서와 민호.


벌써 엄마랑 다섯 번이나 통화를 했지만 언제 오실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엄마가 회사에서 돌아오지 않아 걱정이 되어 잠이 안 오는 민서와 민호.


엄마가 버스에서 잠든건 아닌지, 혹 버스에 가방을 놓고 내리는 건 아닌지.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이에 아빠가 나섭니다.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아빠는 이야기를 들려주시지요.


튼튼한 상자 속에 모든 걱정을 담는 상상을 합니다.


뚜껑을 닫고 큼지막한 자물쇠로 잠그고, 구덩이를 깊이 판 다음 그 속에 걱정 상자를 묻어요. 상자를 찾지 못하게 열쇠도 처리합니다.


밤하늘도 그려 봅니다. 검은색 크레파스로. 빈 곳은 밝은 별로 채웁니다.



밤하늘 속 별을 하나, 둘, ...  세다 보면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쉽게 잠들지 못해 걱정인 아이들을 위해 곁에서 다정스레 이야기를 건네는 아빠의 모습이 참 멋져 보였어요. 집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종종 걸음할 엄마의 모습도 떠오르구요.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의 수 만큼 아이들의 마음 속 걱정이 모두 사라졌음 좋겠습니다.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잠자리 동화로 들려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쥐 소소 선생 1 - 졸졸 초등학교에서 온 편지 책이 좋아 1단계
송미경 지음, 핸짱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한 때는 잘 나가던 인기 동화 작가 소소 선생.


하지만 지금은....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살고 있어요.


새로운 작품은 떠오르지 않고, 두더지 봉봉 씨의 타르트 가게에 들러 자몽타르트를 주문합니다.


<딩동 놀이공원> 시리즈는 인기도 많았는데...

5권 이후로는 인기가 시들해졌죠.


봉봉씨는 생쥐 소소 선생이 받기 싫어하는 편지도 대신 받아주고 유일한 친구랍니다.


졸졸 초등학교에서 일주일이 넘게 편지가 오고 있어요. 궁금하긴 하지만 편지는 모두 상자 속에 넣어버리지요.


오피스텔 고양이 경비원이 밀린 월세와 관리비 납부를 독촉하자 사이가 나빠집니다.


또다시 반복되는 하루하루.


소소 선생은 졸졸 초등학교에서 온 편지를 열어 보기로 합니다. 자신의 작품이 재미없단 이야기일줄 알았는데, 졸졸초등학교에서 작가님을 초대한다는 이야기였어요. 올 때까지 계속 편지를 쓴다니, 소소 선생은 졸졸 초등학교에 가기로 결심합니다.


1층부터 4층, 지붕까지 연결된 교실. 교실엔 모든 것이 있었어요. 생쥐 학생들과 이야기 나누는 소소 선생


<딩동 놀이공원> 시리즈를 좋아한다는 친구는 뭔가 빠진 게 있다 말합니다. 5권까진 재밌었지만 6~10권은 뻔하다는 아이의 말. 그래도 다 읽었다는데 다음 권에서 재밌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게다가 주인공들과 정이 들었다고....


졸졸 학교로 초대받은 소소 선생은 예상치 못한 즐겁고 재밌는 일들을 겪게 되지요. 뒷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책으로 직접 만나 보세요.


소소 선생은 과연 새롭고 재밌는 이야기를 다시 쓸 수 있을지...


2권을 기대해 봅니다.


새 작품을 쓰지 못해 고민이던 소소 선생에게 도착한 편지. 그 편지를 펼쳐 본 덕분에 예상치 못한 많은 일들을 경험하게 된 소소 선생.


재미없고 반복되는 일상에 누군가 새로운 초대를 한다면? 응하시겠습니까? 도전해 볼까요?


소소 선생님처럼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개 너머 신기한 마을
가시와바 사치코 지음, 모차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빛에듀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오늘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애니메이션의 모티프가 된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지난 50여년간 사랑을 받아온 어린이 판타지 소설입니다. 표지에서 보듯 책을 읽는 내내 알록달록 예쁜 장면을 머릿 속에 떠올리며 재밌게 읽었답니다.


놀랍게도 일본 아동 문학계의 거장인 가시와바 사치코의 명작이자 첫 작품이라고 해요. 이 책으로 일본 아동 문학가협회의 신인상도 받았다고 하니 책 속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어요.


<안개 너머 신기한 마을>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6학년 소녀 '리나'입니다. 방학이 되면 늘 나가노 할머니 댁에서 시간을 보내던 '리나'에게 아빠는 한 번쯤 색다른 곳을 가보는 것도 좋겠다며 '안개 골짜기 마을'을 가 보라 권합니다.


아빠가 말한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안개 골짜기 마을'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자신을 길잃은 아이로 오해하고 파출소로 데리고 가는데.. 


우여곡절 끝에 자신이 가져 온 우산의 이끌림으로 '안개 골짜기 마을'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은 뭔가 이상했다. 집은 단 여섯 채.


책방, 선구점, 도자기 가게, 장난감 가게와 과자 가게. 그리고 유일하게 정원이 있는 집. 하지만 너무 많은 굴뚝이 있는 집. 게다가 그 집 현관에는 리나의 우산이 세워져 있고. 그렇게 가게 된 그 곳은 피코토 할머니의 하숙집이었다. '리나'가 방학동안 머무르게 될 곳.


심술궂은 피코토 할머니는 '리나'에게 하루하루 하숙비를 벌기 위해 일을 하라고 하지요.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자신이 스스로 일해서 번 돈으로만 하숙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 말하는 리나. 하지만 피코토 할머니는 개의치 않는다. 과연 이 곳에서 리나가 잘 생활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계속 이끌리듯 책을 읽게 되었어요.


검은 옷을 입고 어딘가 심술궂은 피코토 할머니, 그 옆의 커다란 고양이 젠틀맨. 발명가 잇 씨, 빨래와 청소를 하는 기누 씨, 그리고 요리사 존. 하숙집의 사람들과 리나는 잘 어울려 지낼 수 있을지.....


나타의 책방에서 일을 하게 된 리나. 도서관 냄새가 나고, 책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책방. 리나에게 나타는 자신들이 모두 마법사의 자손이라 말한다. 게다가 이 마을이 '뒤죽박죽 거리'라 불린다는 것도 말해주고. '뒤죽박죽 거리'라는 것을 이미 들었던 리나지만 마법사의 자손이라는 말은 믿기지가 않았지요.


선구점의 토마스 씨와 그의 앵무세 '바카메'(바보라는 일본어). 바카메는 입이 거친 앵무새였죠. 하지만 신기하게도 '리나'와 '바카메'는 금방 친해지게 된 듯 합니다. 


'뒤죽박죽 거리'의 가게들에서 일을 하게 된 리나와 마을 사람들이 함께 하며 새롭고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는 리나.


처음 낯선 이 곳에 발을 들였던 소녀는 낯설고 두려움에 떠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하나씩 경험해 나가며 성장을 하게 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도 생기구요. 


신비롭고 믿을 수 없는 일들이 가득한 '안개 골짜기 마을'.


등장 인물들마다 독특한 개성과 매력이 넘치고 읽는 내내 신비롭고 재밌는 이야기들이 가득해서 쉴 틈 없이 읽게 되는 책이었어요.


신비롭고 새로운 이야기에 예쁜 그림도 함께 있어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작가가 2022년에 출간한 <귀명사 골목의 여름> 이야기도 궁금해져서 찾아서 읽어볼 생각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즐거운 상상 속으로 빠져들 수 있어서 좋았고 손에서 책을 놓기 싫을 정도로 재밌게 읽었답니다.


판타지와 모험 가득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