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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 신의 방패
가키타니 데쓰야 지음 / 북스힐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이지스 신의 방패
이지스함은 세계에서 오직 여섯 나라만이 소유하고 있다. 모든 나라가 이지스함을 가지고 싶어 하지만 엄청난 건조비용과 사정으로 인해 보유하지 못 하고 있다. 그 여섯 나라 가운데 대한민국도 신의 방패라고 불리는 이지스함을 가지고 있다. 회전하지 않고 360도를 탐지하는 SPY 레이더는 이지스함의 가장 큰 특징이다. 회전할 때 공백이 발생하는 기존 레이더의 단점을 만회하는 SPY 레이더의 모습은 무척이나 특이하다. 마치 방패처럼 둔탁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지스함은 회전 없이 360도를 탐지하는 3차원 위상배열 SPY 레이더로 1000㎞ 떨어진 표적 1000여 개를 탐지·추적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 20개의 목표물을 동시 공격 가능하다. 한마디로 최강의 방패이자 강력한 공격기능을 가진 함이다.
평소 막강한 능력을 지닌 이지스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이지스 신의 방패’ 책을 알게 됐다. 친절한 설명과 함께 많은 사진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기존에 보지 못 했던 이지스함의 구석구석을 알게 됐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한국 이지스함에 대한 설명과 사진이 무척이나 적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이지스 구축함을 3척 보유하고 있다. 세종대왕함, 율곡이이함, 서애류성룡함이다. 추가적으로 3척 추가 건조할 계획으로 알고 있는데. 이지스 구축함 건조비용이 1조원이라고 하니 참으로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이지스함은 해군 전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런 이지스함은 미국이 원조이다.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소련의 미사일공격 위협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지스함이다. 단 한 척만으로도 다수의 적 항공기, 미사일, 잠수함을 제압할 수 있다.
이지스함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성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장착하고 있는 무기와 레이더 등에 따라 이지스함의 능력이 좌우된다. 그리고 그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승조원들이 필요하다.
세종대왕함은 무장 능력에서 다른 함정을 압도하고 있다. 이지스함 가운데 가장 많은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는 양날의 검이다.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는 항상 전쟁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동급최강을 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함선에 전반적으로 무장을 과하게 한다. 이렇게 하면 차후에 함선에 추가 무장을 하거나 개선하기가 힘들어진다. 함선들은 항상 업그레이드를 염두에 둬야만 하는데, 과한 무장을 하는 우리나라의 함선은 이 부분에 있어서 취약하다. 이는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아픈 현실임을 직시해야 하겠다.
이지스함은 구축함이 아닌 이지스 시스템을 갖춘 모든 함정을 지칭한다. 한국의 이지스함은 구축함이고, 미국의 순양함과 구축함은 모두 이지스함이다. 구축함만이 이지스함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지스함에 대해서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고, 수많은 사진들이 밀리터리 매니아들에게 있어 너무나도 깊은 인상을 준다.
이지스함은 엄청나게 고가의 함선이지만 꼭 필요한 존재이다. 이지스함이 있고 없고에 따라 전투에서 커다란 차이가 발생한다. 이지스함이 있으면 적의 도발을 방어하고 응징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이지스함을 보유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건조할 계획을 가진 것이다.
설명과 사진들을 보면서 무척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