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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경영 이야기 - 농협다운 농협, 1등 농협
이충수 지음 / 시간여행 / 2017년 9월
평점 :
협동조합 경영 이야기
한 우물 파기!
한 사람의 집념과 공부가 한 농협 지점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요즘 직장은 직원을 보호하지 못 한다. 툭하면 정리해고를 하기 십상이다.
이럴 때, 조직에 필요한 사람이 되자는 각오! 훌륭한 해결법이다.
그리고 이런 해결법을 행동을 옮길 용기가 저자에게는 있다.
책은 조직과 함께 용맹정진하는 사람의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무척 좋아 한다.
시련과 고난이 있어도 결국 뚫고 나가 성과를 만들어낸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한 법!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그래서 더욱 성공의 열매가 달콤한 법이 아니겠는가!
졸업이 닥쳐와도 제대로 직장을 구하지 못 한 남자! 우여곡절 끝에 농협에 취직하고도 고민에 빠진다. 갈팡질팡하던 남자는 결혼을 하고, 결국 자신이 책임져야 할 것이 있다는 걸 깨닫는다.
남자는 몰라도 아빠의 힘은 강하다. 한 가족을 책임지기 위한 각오! 음! 이런 각오가 요즘 들어 퇴색된 느낌이다. 그저 너무 익숙해졌다고 할까? 딱딱하게 굳어있는 감정에 저자의 이야기는 단비와도 같다. 왜 열심히 해야 하는가? 후회하지 않고 덤벼들어야 할 때가 있다. 남자에게는 말이다.
책은 남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물론 이건 성별을 떠나 모두의 이야기겠지만 말이다.
농협은 자주 간다. 농협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 의미를 이루기 위해 저자는 달렸다.
농협은 농민을 위한 협동조합!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농협의 의미가 변질되기도 했다. 딱딱한 관료주의 조직체계가 되고, 많은 비리들이 튀어나온다. 그렇지만 지금 순간에도 농협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아야겠다.
어디에든 훌륭한 사람은 존재한다. 이런 사람들은 그냥 머무르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개선할 것이 있나 사방으로 찾아다닌다. 일본의 mk 택시 친절은 유명하다. 이런 곳까지 방문하여 친절함을 배웠다니,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협동조합의 주인은 누가 뭐라고 해도 조합원이다. 조합원이 잘 되어야 협동조합이 잘 굴러가는 법이다. 부 그 자체보다 부를 창출할 수 있는 근간이 중요한 것처럼 말이다.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소통을 해야만 한다. 그런 면에서 저자는 탁월했다.
홀로 해결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을 끌어 모았다. 그렇게 모인 사람들은 힘이 되었고, 일에 추진력을 달아줬다.
저자가 농협에서 한 일들을 읽다 탁 하고 무릎을 칠 때가 있다. 그만큼 마음에 불쑥 다가왔다는 뜻이다. 실패와 고난도 있기는 했지만 결국 이겨냈다. 개인의 노력이면서 조직 그리고 세상과 소통하는 이야기에는 열정과 노력, 땀 그리고 그에 맞는 달콤한 열매가 있다.
농협에 대해 보다 더 이해했고, 한 개인의 노력이 조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도 알았다.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임하면 열매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