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왕 곤충 배틀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2
박유미 옮김, 오노 히로쓰구 감수 / 글송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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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곤충배틀

 

곤충들의 배틀! 최강을 가리기 위한 다툼!

사람과 같은 크기일 경우, 곤충들의 힘은 매우 강력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 곤충들 가운데 최후의 승자는 많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자연에서 살아가고 있는 곤충들은 저마다 특성과 효율적인 무기 등을 가지고 생존을 해나간다. 얼마나 자연에 적응을 잘 하느냐에 따라 생존능력이 강화된다.

책의 제목은 자극적이지만 기본적으로 곤충에 대한 이해를 알려주는 데 목적이 있다.

그렇지만 목적은 목적이고, 흥미는 흥미다.

어린이들에 적합한 책이다. 그렇지만 어른이 함께 읽기에도 나쁘지 않다. 책을 읽고 난 뒤에 아이와 함께 토론하는 것도 즐거워 보인다. 포켓몬스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특히 좋아 보인다.

딱딱한 갑옷! ! 날카로운 이빨!

곤충들의 전투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 짧고 간결하게 표현된 글귀에는 곤충들의 생존에 대한 강렬함이 그대로 녹아 있다. 방심한 강자는 이길 수 있는 싸움에서도 무너지고야 만다.

이런 자연의 법칙은 인간에게도 예외가 아니겠다.

컬러 그림, 분류, 먹이, 사는 곳, 습성, 몸길이 등 곤충에 대한 이해를 쏙쏙 들이 할 수 있다.

싸움구경은 무척 재미있다. 가상의 배틀이지만, 정말 생생한 전투들이 묘사되어 있다. 그 전투에 푹 빠져든다. 한 번도 보고 들은 적이 없는 곤충들에게는 아주 강력한 무기들이 있다. 그 무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물론 너무 좋지 않은 상성 때문에 무기가 통하지 않은 불운한 경우도 존재한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천적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자연이다.

라운드 이후 평가하는 장이 있는데, 곤충에 대한 이해력을 더욱 높여준다. 그리고 이런 이해력은 단순히 곤충들 세계에 대한 이해에만 머무르지 않고, 삶의 지혜와도 연결이 될 수 있겠다.

한국 장수풍뎅이의 등장은 무척 반갑다.

예전에는 본 적도 있는데, 요즘 들어서는 발견하기 어렵다.

최강에 오른 곤충을 보면 태어날 때부터 얻는 능력이 무척 중요해 보인다.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가 있는 법이다.

곤충배틀 최가왕책은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동시에 곤충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주고, 그리고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혜도 알려주고 있다.

재미있는 책이다.

아이에게 읽으라고 권해주려고 한다.

그리고 최강 곤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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