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는 보았다! - 회계사의 눈으로 기업의 '뒷모습'을 밝혀내다
마에카와 오사미쓰 지음, 정혜주 옮김 / 도슨트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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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는 보았다

 

소니! 학생 시절 참으로 많이 듣고 보던 소니 워크맨! 전자 회사로서 세계의 정점을 찍었던 소니의 영광은 이제 빛이 바랬다. 화무십일홍이라고 영원한 강자는 없는 법이다. 여전히 소니의 브랜드는 이름값이 있지만 서서히 낮춰지고 있고, 이런 사실을 소니가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핵심 사업과 자금 운용에 있어서 전자 쪽이 아닌 금융 쪽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걸 결산서가 보여주고 있다. 결산서를 보지 못 했다면 그리고 이해하지 못 했다면 여전히 소니를 전자 회사만으로 이해했을 것이다. 수많은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소니는 새로운 미래의 먹잇감을 찾아가고 있다. 소니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오쓰카 가구! 처음 들어보는 기업 이름이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유명한 가구 회사라고 한다. 책을 읽다 보니 일본 가구 유통의 독특함이 보였는데, 그것이 우리나라의 유통 구조를 떠오르게 만들었다. 수많은 유통구조는 가격 인상과 함께 소비자의 권익을 침법하게 된다.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직접 이어지는 구조가 가격적으로는 가장 좋아 보이는데, 편의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자연스럽게 유통구조가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정규직으로 회사를 구성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익을 봐야 하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정규직으로만 운영을 할 수 없을 때가 발생한다. 어쩔 수 없는 이유로 비정규직이 필요로 한데,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오쓰가 가구에서 발생한 부녀간의 경영권 다툼은 가치관의 대립이라고 봐야겠다. 어느 쪽이 옳고 그르다 판단하기에는 무리겠지만 딸의 경영이 현실적이라고는 판단된다. 아버지의 경영이 따뜻하고 온건해보이지만 무한경쟁 속에서 결국 쓰러지고야 말 것으로 보인다. 현실에서 이상을 찾다가는 쫄딱 망해버릴 수가 있겠다. 경영자가 가고자 하는 길은 간단히 그치지 않는다.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면 회사가 망하고, 결국 회사의 직원들과 가족들의 삶까지 송두리째 무너진다. 그런 의미에서 오쓰가 가구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살펴봐야 할 문제겠다.

회사의 이야기들을 보고서와 손익 계산서 데이터, 결산서 등만 보고서 판단하는 부분에서는 감탄했다. 물론 그 이전에 회사에 대한 이해와 함께 현실의 흐름을 알아야겠지만 말이다. 숫자에 숨겨져 있는 의미는 그걸 아는 사람들 앞에서는 비밀을 모두 토해놓는다. 한 회사를 이해한다는 건 그만큼 알아야 하는 법이다. 아는 만큼 보이니까 말이다.

책은 일본의 가치관이 변화무쌍한 흐름 앞에서 흔들리고 있는 걸 보여주고 있다. 가치관은 쉽게 바뀌지 않는데, 이로 인해 일본의 기업과 경영자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는 멀리서 보지 않아도 된다. 바로 우리나라에서도 똑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산서와 숫자로 보기 때문에 이야기들은 딱딱 떨어진다.

책을 읽다 보면 기업과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기도 하다.

투자 공부 서적으로 좋고, 취업 서적으로도 좋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알아야 할 공부 책으로도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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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B - 역경에 맞서고, 회복탄력성을 키우며, 삶의 기쁨을 찾는 법
셰릴 샌드버그.애덤 그랜트 지음, 안기순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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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B

 

삶은 완벽하지 않다. 굴곡이 있는 삶은 때로는 환하게 빛나 하늘로 치솟아 오르고, 때로는 땅을 뚫고 끝이 어딘지 모르는 곳까지 떨어진다. 격렬한 아픔과 슬픔은 겪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 이해한다는 말은 사실 약간 어폐가 있다고 본다. 남편을 잃은 부인의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지고야 만다. 통계적으로 6개월 정도 지나면 슬픔과 아픔이 희미해진다고 하지만 그건 확률에 불과하다.

다시 숨을 쉬기 위해서는 그만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회복탄력성이라고 할까?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에는 분기점들이 있다. 그 분기점들은 개인의 회복탄력성에 따라 요동을 치게 된다. 머릿속의 끔찍한 생각들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그 요소들은 몇 가지가 있지만 어디서 어떤 게 잘못됐는지 도통 분간하기가 쉽지 않겠다. 크게 개인화, 침투성, 영속성의 요인들이 있는데, 읽다 보면 고개를 끄덕거리게 된다. 이건 아파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요인들이고, 살다 보면 세상 사람들 전부 경험할 수밖에 없다.

감정은 섬세하다.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모른다. 감정을 피하는 것과 보호하는 것의 경계도 무척이나 모호하다. 사람에 따라 정답이 없기 때문에 접근하는 게 무척이나 어렵고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일에 집중하여 슬픔을 이겨내고, 대화를 통해 치유받는 방법은 정답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사람에게서 받은 아픔과 슬픔은 사람을 통해 치유될 때 가장 빠르고 원상태에 근접하게 돌아오기 때문이겠다. 아픔을 겪으면 까칠해지고 주변에 대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일 때가 있다. 상실을 겪어본 사람들은 이것저것 모든 것이 싫고 아플 때가 있는데, 이럴 때 주변의 따뜻함은 큰 힘이 된다.

허무한 공허는 사람을 빨아들인다. 블랙홀과 같은 공허에 휩쓸리면 마음이 송두리째 날아가게 된다. 그 공허에서 다시 빠져나온다는 건 너무나도 힘들고 어렵고 아픈 가시밭길이다. 고통에 빠졌을 때는 누구나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버튼 혹은 스스로 그걸 멈출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 이 버튼의 유무가 중요하며, 버튼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는 고민해봐야 할 문제다. 있다는 자체만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저 옆에만 있다고 해도 힘이 생긴다. 가족처럼 말이다.

자기연민과 자신감은 마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석이 있겠다. 그리고 이런 경계를 글로 표현하는 겐 하나의 치유수단이 되기도 하겠다.

이론적인 이야기와 함께 실제로 경험한 이야기가 녹아 있어 현실적이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경우를 말하면서 주변과 가족 그리고 스스로의 마음을 치유해나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아픔을 겪은 사람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책이다.

읽다 보면 동질감을 얻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아파하고 아파할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거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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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속 인문학 - 길 위의 묵상, 걷기에 관한 성찰
황용필 지음 / 샘솟는기쁨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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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속 인문학

 

걷기!

요즘 자주 걷는다.

생각해야 할 이야기들이 많고, 체중이 늘어나 운동 삼아 예전보다 걷는다.

저자의 걷기 이유를 보면서 크게 공감했다. 누구의 간섭도 없이 혼자 할 수 있는 하루의 건강한 의식! 좋다. 건강하면서 경건한 의식은 육체와 정신세계를 풍요롭게 해준다. 사유와 묵상을 막힌 공간에서만 할 게 아니라 광활한 대지 위에서 걸으면서 하는 맛은 직접 체험해보면 너무나 좋다.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운 지금은 더욱 그 멋진 맛을 즐길 수 있겠다. 유명한 철학자인 칸테의 걷기는 유명하다. 소크라테스도 매일 걸었다고 한다.

와우! 첫장을 넘긴 순간부터 철학적인 이야기들이 밀물처럼 마구 밀려온다. 어수선한 듯 보이지만 짧고 간결하게 툭툭 치고 들어와서 이해하기가 나름 편하다. 어렵지만 친숙한 느낌이라고 할까? 그렇다는 말이다.

직립보행을 하는 사람을 걸을 수밖에 없다. 태초의 아담도 걸었다. 인류의 진화의 원동력이 직립에서 찾을 수도 있다. 걷는 자체가 진화이니, 걷고 또 걸어보자. 호모에렉투스의 뜻이 서서 걷는 사람이다.

우직스럽게 길 위를 걸어야 하는데, 사실 걷다 보면 여기저기로 삼천포로 빠지기 일쑤다. 한 번 빠지면 정상 궤도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다. 어디서든 얻는 바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왕이면 정상 궤도가 좋지 않을까? 그리고 인문학은 잃어버린 길을 다시금 찾아줄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인류가 쌓아놓은 이야기들이 옥처럼 반짝반짝 거린다. 모르고 지나쳐도 무방하겠지만 이왕이면 알면 반짝거림이 몸과 마음에 와서 달라붙지 않을까?

물 흐르듯, 공기가 지나가듯 소통하고 있는가? 길을 걸으면서 이야기하고 자연과 호흡하면 최고다. 이건 하나의 거대한 흐름과의 소통이나 마찬가지다. 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는 의미인 동시에 개인의 사유인 것이겠다.

묵상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는 개인마다 다르겠다. 어느 쪽이 옳고 그르다를 논할 필요는 없고, 그저 자기의 길을 찾으면 족하다. 걷는 행위를, 길 위의 묵상이라고 칭한 표현은 참으로 적절하다.

걷기는 영적 그리고 영성을 싹틔우는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 활동인 셈이다. 황무지에 새싹이 돋아나는 느낌의 길 걷기는 아름답다. 이 아름다움의 의미는 기와 에너지를 준다는 느낌일까?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한 걸음씩 나아가면서 스스로 묻고 그 안에서 답을 찾고, 안으로 침잠해 들어간다.

길에서 길을 묻는 셈인데, 근원을 찾아가는 물음의 행보이다.

차후에 시간을 두고 다시 읽으면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방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매번 읽을 때마다 다른 인류의 축적된 이야기를 접할 수 있겠다.

매일 만보씩 걷는 저자를 따라 하기는 버겁고, 조금 더 걷기를 오래 유지해보려고 한다.

그 걸음과 함께 나의 행복을 찾아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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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것을 사랑한다는 것 - 노자 <도덕경> 나를 살리는 마음공부
구로사와 이츠키 지음, 박진희 옮김 / 살림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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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것을 사랑한다는 것

 

제목부터 의미심장하다. 각박한 세상에서 정신적으로 궁핍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자존감을 높여야 하는데, 거기에는 사랑이 특효다. 도덕경에는 세상의 온갖 아름다운 사랑법이 가득 넘쳐난다. 이 사랑은 지극히 모호해서 어디가 정답이라고 말할 수 없다. 노자의 도덕경의 도가도비상도의 비슷하다. 말로 설명할 수 없지만, 우리는 말로 이해하기에 모순에 빠져들고 만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미 세속의 때에 물들었기에 쉽지 않다.

사람들은 가치와 욕망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무한경쟁 속에 빠져 있다. 직업에 귀천이 없어, 더 낫거나 못 난 것이 없다고 하는데, 실제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현명하지 않고, 스스로의 가치관에 빠져들어 다툰다. 정신이 극도로 피곤해질 수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이고, 거기에 하나의 부품처럼 작동하면서 마모되어간다. 정신적으로 풍요로워지기 위해서는 비우고 놓아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

억지로 무엇을 하지 않는 다면 다스리지 못할 것이 없다.

억지와 강요 등으로 물들어있는 세상이다. 나 홀로 독야청청하기에는 무리이다.

한없이 벗어날 수는 없고 일시적이 해방 혹은 정신적인 자유로움을 추구해야겠다.

추성적인 도와 인생의 이야기를 하면서, 현실적인 사례들을 꺼내들어 좀 더 친근감이 있게 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장의 마지막에 도덕경의 구절을 풀어주고 있어 마음속에 콕콕 들어와서 박힌다. 도덕경의 글귀를 볼 때면 마음이 풀리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다. 그 느낌에 계속 파묻혀 있으면 좋겠는데, 세속의 때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즐기면서 살아야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억지로 혹은 그저 기계적으로 움직인다. 사랑하는 마음을 좀 더 가지면서 자유롭게 비워두는 습관을 가지면 좋겠다.

삶은 언제가 새롭게 변해간다. 현재를 살아간다. 지금을 살아가라고 하는데, 과거와 미래가 눈앞에 아른거린다. 지금 순간에 충실하면 최고겠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 쉽지 않기에 더욱 매달리고, 찰나를 영원처럼 지냈으면 좋겠다.

책의 이야기는 해석과 마음에 받아들이는 법에 따라 다르게 인식될 수도 있겠다.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법은 무한하겠다. 굳이 어느 쪽으로 정형화시키거나 딱딱하게 만들 필요 없이 흐르는 대로 편하게 즐기면서 여유로웠으면 한다. 도와 덕, 그리고 세상의 삶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깨우침이 부족하고 삶의 가치관이 어지럽기 때문인지 도덕경에 관련된 서적을 보고 읽을 때면 마음이 경건해지고는 한다.

책과 함께 세속의 때가 아주 희미하게나마 줄어든 것 같다.

살아가면서 금방 다시 지치고 힘들어질 때가 오겠지만....

그럴 때 다시 책을 꺼내들고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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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스타일 - 미친 듯이 최고에 집착하라!
쑨젠화 지음, 조홍매 옮김 / 스타리치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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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스타일

 

최고를 추구하는 것은 일종의 태도, 마음가짐이다.

언제 어디서든 무엇을 하든 태도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샤오미의 창업자는 중국 청년들이 닮고 싶어 하는 창업 롤모델이라고 한다.

중국의 기업들 가운데 샤오미는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폭풍성장을 한 샤오미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샤오미를 보면 팬택이 떠오르고는 한다. 팬택이 몰락한 반면 샤오미는 아직도 성장을 멈추지 않고 쭉쭉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어떻게 계속 성장할 수 있는지 샤오미 스타일이 알려주고 있다. 단순히 샤오미의 경영 스타일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예비 창업자 그리고 인생의 가치관으로 삼아도 좋을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성공한 사람과 기업에게서는 배울 바가 많다. 물론 실패한 부분에서도 반면교사로 삼을 것들이 적지 않다. 그렇지만 이왕이면 좋은 쪽을 보고 따라하는 편이 기분이 좋지 않을까 싶다.

샤오미는 이름 때문일까? 작은 일에 있어서 완벽에 가깝게 빠르게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영 전략은 틈새를 파고들면서 대성공을 거뒀다. 단순히 욕망으로 만들어낸 전략이 아니라 이성이 함께 뒤따랐다. 둘이 함께 하면서 큰 힘을 발휘하였고, 창조적인 힘이 가미되면서 작은 샤오미가 점점 성장하였다.

샤오미는 분명히 강점이 있다. 빠르고 정확하면서 세계 최고를 추구하고 있다. 대기업도 하기 어려운 바다. 그렇지만 샤오미는 열정을 가지고 어려운 바를 헤치고 나아간다. 확고한 신념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창업자와 직원들 모두가 신념으로 무장해 있으니, 샤오미의 경쟁력의 강력한 밑바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인생을 줄서기라고도 한다. 줄을 잘 서야 앞이 뻥뻥 뚫린다. 샤오미는 줄을 잘 섰다. 이는 미래의 방향을 샤오미가 정확하게 짚어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온라인 커뮤니티는 지금 우리의 일상이나 마찬가지다. 일찌감치 이런 경향을 알아차린 샤오미는 미리 좋은 부분을 선점하였고, 결국 폭풍성장 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칼을 갈자! 수면 아래에서 칼을 갈아놓아야 유사시 쓸 수 있는 법이다. 미리 실력을 갈고 닦아야지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지 않으면 기회가 와도 멀뚱멀뚱 구경만 하며 땅을 칠 수밖에 없다.

샤오미의 성공을 분석한 책은 값진 가르침들을 아낌없이 알려주고 있다. 책의 모든 곳에 보물들이 녹아들어 있다고 보면 되겠다. 여기에서 보물들을 캐서 차지하는 건 읽는 독자들의 몫이다.

많은 보물들 가운데 단 한 가지만이라도 내게 녹아들었으면 좋겠다.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게 우선 칼부터 갈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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