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곱 - 우리, 서로에게 물들어
이힘찬 글.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제곱

 

파스텔이 가미된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무척이나 정겹다. 사랑연가를 이야기하고 있는 사랑제곱은 그림이 가미되어 있어 더욱 마음에 콕콕 들어와 박힌다.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그림이 때로 더욱 강렬하게 다가선다. 그림이 먼저인지, 아니면 글이 먼저인지 모르겠다. 사랑제곱은 그림과 글이 제곱으로 팍팍 들어온다.

 

그 사람의 작은 손짓이나 눈빛~’ 책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사랑하는 상대를 보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훑기 마련이다. 사랑은 관심이니까.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서 그 내면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마음은 눈으로 볼 수 없기에 몸을 통해 나타나는 모든 현상에 집중한다.

 

!

익숙한 부분이다. 그렇게 보냈던 경험이 있으니까.

마지막 한 구절이 마음을 울린다.

응답할 차례다!

응답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무뚝뚝하다는 데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 감정 표현이 부족하다 못 해 메마른 건 아닐까? ! 반성해야겠다. 무뚝뚝한 데도 옆에 있어주는 사람에게 감사해야겠다.

물론 이런 감사를 응답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텐데…….

책을 더 읽으면서 반성해야겠다.

 

왜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제곱을 보면서 열광하는지 이해한다. 짧고 간결하게 함축된 문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한쪽에 실려 있는 그림이 그런 부분을 더욱 부각시킨다.

 

사랑은 이성간의 감정이 전부가 아니다. 사람은 부모님의 사랑을 태어나면서 처음 경험한다.

부모님을 더욱 자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너무 익숙한 사랑이라서 관심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반성하자~!

 

책을 보면서 익숙했던 사랑, 잃어버렸던 사랑, 희미해진 사랑 등 여러 가지 추억과 감정들이 떠오른다. 너무나 편안하게 생각해왔던 사랑과 사람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오늘도 예뻐진다 - 쁘띠 성형에 대해 꼭 알고 싶은 것들
최경희 지음 / 원앤원스타일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나는 오늘도 예뻐진다.

 

쁘띠 성형에 관련된 책이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건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이다. 삶이 풍족해지면서 그런 본능의 이끌림이 갈수록 강렬해져가고 있다. 번화한 도심지를 걷다 보면 성형외과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쁘띠 성형은 칼을 대지 않고 가볍고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더욱 쉽게 접근한다.

쁘띠 성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본능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를 언론에서 쉽게 접할 수 있기에……. 쁘띠 성형이 간단하다고 하지만 부작용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그래서 전문가와 상담을 받고 시술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전에 그런 두려움을 보다 희석시킬 수 있도록 책을 접했다.

책에는 쁘띠 성형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쁘띠 성형이 무엇인지 그리고 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한 설명과 사진들이 첨부되어 있다. 바뀌기 전과 바뀐 후의 사진을 보면 왜 쁘띠 성형을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외모는 경쟁력이 된다. 내면이 아름다워야 여자라는 노래가사도 있지만 그 전에 볼 수 있는 건 겉모습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예쁜 여인이 더욱 우대를 받는 게 바로 현실이다. 더 예쁘고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쁘띠 성형이 돕고 있다.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뼈를 깎는(?) 노력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판국에 초간단한 쁘띠 성형은 사람들의 입맛에 안성맞춤이다. 원하는 쪽으로 발달하는 게 바로 기술이다. 사람들이 원하고 있으니까.

책을 보면서 나에게 맞는 쁘띠 성형이 무엇인지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냥 무턱대고 받지 않고 쁘띠 성형이 무엇인지 알면 훨씬 더 좋다.

보톡스! 필러! 실을 이용한 쁘띠 성형! 여러 가지 쁘띠 성형에 대해서 친절하게 알려준다.

책은 일반인들을 위해서 집필됐다. 저자가 직접 그렇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보면서 쁘띠 성형이란 무엇인지 보다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여전히 병원에 가는 게 두렵다. 하지만 책을 통해 그런 두려움이 조금은 희석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따라 그리며 배우는 세계사 - 에펠탑 콜로세움 등 꼭 알아야 할 세계 대표 문화재 따라 그리며 배우는 역사
박은교 글, 신명환 그림 / 책숲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따라 그리며 배우는 세계사

 

책은 어린아이들에게 딱 맞다. 세계의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면 읽기 좋다고 보인다. 그리고 흥미가 없다고 해도 그림을 좋아한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겠다고 생각된다. 그것도 아니면 그냥 마구 따라서 그리기만 해봐도 나쁘지 않겠다.

그리면서 뭐라도 배울 수 있을 테니까.

세계의 유명한 건물과 사람들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하고 있다. 복잡하지 않은 부분이 마음에 쏙 든다. 아이들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는 선에서 간단하게 이야기한다. 사진이 먼저 나오고, 그 옆으로 점선으로 된 텅 빈 그림이 나온다. 색연필과 크레파스 등으로 따라서 그리기에 안성맞춤이다.

작은 글씨로 역사에 관한 퀴즈 등이 나온다. 아이들의 수준에서 볼 때 난이도가 높은 것들도 있다. 아이들에게 승부욕을 자극시키는 것인가? 좋은 생각이라고 느낀다.

점선과 그림들이 참으로 아이들과 어울린다.

꼬마아이들이 땅바닥에 마구잡이로 낙서를 할 때의 느낌? 투박하면서 거친 그림들이 정겹게 느껴진다.

문화재와 인물 등에 대해 그냥 막무가내로 외우게 하지 않는다. 그림으로 보여주고, 따라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그러면서 중요한 부분을 콕콕 찍어서 이야기한다. 그 가운데에는 어린아이 수준에서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도 나온다.

놀이 체험책이란다.

그림이라는 단어가 앞에 들어가면 딱 어울린다. 요즘 들어 그림을 그리면서 배우고 치유하는 것이 유행이다. 그런 유행이 어린아이들에게 더욱 좋다고 느껴진다. 감성이 풍부한 아이들이 놀면서 배울 수 있으니 나쁘지 않다.

여기에서 흥미가 생기면 보다 자세한 책을 건네주면 된다. 기초적인 부분만을 알려주는 인도서적이라고 보면 되겠다.

책을 아이들이 완전히 사랑하게 된다면? 찢어서 붙이거나 오리는 부분이 나오기 때문에 책이 너덜너덜해 질 것이다. 책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걸 좋아하지만 애당초 이런 식으로 나왔다니 어쩔 수 없다.

아이들이 좋아한다면 기꺼이 오릴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슈퍼 영웅 변신 페인트 스콜라 어린이문고 14
호콘 외브레오스 지음, 외위빈 토르세테르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슈퍼 영웅 변신 페인트

 

표지를 보면 슈퍼맨 + 배트맨인 주인공 소년의 그림이 나온다. 참으로 꿈 많고 좋은 시기의 주인공 모습이다. 슈퍼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는 힘을 얻은 주인공 이름은 루네이다. 루네는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소위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괴롭힘을 당해 얼마나 많은 분노와 울분이 쌓였을까? 그렇지 않아도 왕따와 따돌림이 만연하고 있는 지금 일진들의 괴롭힘은 참으로 문젯거리이다. 가해자들보다 오히려 피해자가 현실에서 더욱 고생하고 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현상이다. 그리고 문제를 발견한다고 해도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한 번 삐뚤어진 인성을 바로잡기란 쉽지 않기에……. 성적보다 인성교육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공부가 아닌 사람이 먼저이다.

 

책은 현실을 일부 반영하고 있다. 나쁜 짓을 보고서도 어른들은 외면한다. 말썽이 될 만한 일에 말려들지 말고 피하라고 조언한다. 사실 이것이 현명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말려들었다가 덤터기를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만화영화를 좋아한다. 만화영화에는 영웅이 등장하고, 정의가 결국 승리한다. 그 정의로움의 가치를 알고, 또 정의를 행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이끌어 줘야 한다. 책은 은근히 어른들의 외면과 잘못을 꼬집고 있다.

 

짜잔~! 루네가 슈퍼 영웅 브루네로 변신한다. 이름 앞에 !’ 라는 단어가 붙었다. 루네는 이제 영웅으로 변신한 것이다. 이름만 듣고는 어느 누구도 루네의 정체를 알지 못 할 것이다. 영웅물이란 원래 이러니까. 그리고 이런 부분을 읽으면서 웃는다.

 

와우~! 루네는 돌아간 외할아버지를 만난다. 외할아버지의 만남이 루네에게 무척 중요하게 작용한다. 영웅에게는 박사 혹은 현자가 필요한 법! 루네에게 있어 외할아버지는 바로 그렇다.

 

주인공이 슈퍼 영웅이라고 하지만 별 다른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기에 더욱 정감이 간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쓴 책이다. 몸과 마음의 성장을 위해서 어린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옆에서 인도하는 어른들에게 무엇이 더 적절한지 알려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디아나 텔러 1 - 스프링 문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디아나 텔러

 

흥미로운 판타지 소설이다. 늑대인간과 시간여행자를 함께 녹여냈고, 그 안에서 미운 오리새끼 이야기도 있다. 책을 낸 저자의 이름만으로도 믿고 볼 수 있는 소설이기도 하다. 게다가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하니 상업적인 부분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미운 오리새끼로 구박과 설움을 받던 주인공이 어떻게 행동할지 책을 접하기 전부터 무척 궁금했다.

 

주인공은 늑대인간 아버지와 인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늑대인간 사이에서 사랑받지 못 하게 된 인디아나의 행보는 어떻게 될 것인가?

구박과 설움을 당하던 주인공이 모험을 떠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밑밥으로 다른 가족들로부터의 무시와 설움이 갈린다. 순수 늑대인간들 사이에 혼혈 이른바 인간의 피가 섞인 잡종이 태어났으니 자연스럽게 구박을 당하게 된 것이다.

 

책에는 수많은 전설의 종족과 직업들이 출동한다. 루가루(늑대인간), 뱀파이어, 요정, 엘프, 마법사 등 판타지에 흔히 등장하는 이름들을 인디아나 텔러에서 발견할 수 있다. 너무 흔해서 진부할 수도 있지만 저자가 참으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

 

장르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판타지, 환상적인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된다. 예전이라면 말도 안 된다고 하겠지만 이제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간다. 몇 년 전까지 보수적인 드라마에서도 이제는 별에서 온 외계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역시 사람의 흥미를 잡아당기는 매력이 풍부하다. 무시당하던 인디아나가 시간 회귀의 능력을 각성하던 순간은 참으로 절묘하다.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는 시간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면서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난다.

 

시간 회귀의 능력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절묘하게 경계가 잡혀 있다. 구조적 장치 덕분에 주인공이 만능이 아니다. 그렇기에 더욱 책의 내용이 흥미진진해 진다.

 

미래가 명확하지 않아서~!’ 는 책의 한 구절이다. 시간 회귀라는 능력이 있어도 운명을 결정할 수 없다는 의미일까? 운명은 개척하기 나름이다. 결정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 허무하지 않은가?

 

책은 구조적 장치들과 인과관계, 이야기의 흐름 등이 부드럽다. 그러면서 독자들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자극한다. 판타지적인 내용과 인간 그리고 사랑을 참으로 적절하게 녹여냈다.

 

사실 책의 줄거리를 이야기하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

괜히 김을 빼놓는 것 같아서다. 책을 구독을 결정짓는 간단한 소개의 글을 보는 건 즐긴다. 하지만 미리 그 내용을 알게 되면 책의 구독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다. 결말을 미리 알고 보면 그만큼 재미가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 개인적인 감상을 소개의 글처럼 적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