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끝은, 분명 세계의 끝과 닮아 있다. - 카니발 플러스
아마사와 나츠키 지음, TOROCCHI 그림, 정혜원 옮김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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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대들이 무섭다지만 제법 순진한 이들도 있군요.심장병으로 죽은 여자친구를 평생 가슴에 묻고 절절한 그리움으로 살아갈 뻔했던 주인공이 노트에서 여자친구의 글씨를 본 순간 얼마나 놀랐을까요?

잘못본 것이 아니란 걸 깨달았을 때의 충격이란...

 때론 이 시절만이 그런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일본인들의 감성이 구미인들보다는 한국인과 가깝다는데 아마 일본만화나 소설이 우리에게 호응받는 이유가 이런 감정의 묘사와 공감때문이 아닌가 여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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