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 5년차 부부의 난임 극복툰
우야지 지음 / 랄라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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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안녕하세요. 행복한 육아를 실천으로 옮기고 있는 삼남매 아빠 용이파파라고 합니다. 최근에 소개글이 바뀌었어요. 이전에는 그냥 삼남매를 키우는 이었는데.. 지금은 조금더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서 실천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아보려고 바꾸었답니다.

요즘 청년들은 경제상황이 너무 어렵고 힘들다보니 취업도 안되고 그러다보니 결혼도 미루게되고 그래서 출산율도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것 같아요.

사실 OECD국가중에서 저출산이 가장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릴정도니 우리나라의 저출산이 정말 큰 문제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정권이 바뀌어도 출산장려를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놓고 많은 세금으로 지원을하고 있지만 그래도 크게 낳아지지는 않아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무엇보다 출산도 문제지만 출산이후에 자녀를 양육하는 것도 정말 큰일이거든요. 삼남매를 키우다보니 여러가지 경제적인 부분도 정말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하지만 그래도 취업에 성공하고 또 결혼까지 이어지는 많은 커플들을 보면서 그다음은 자연스럽게 출산에 대한 과정을 경험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이책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참 유익한 책이 될것 같습니다.

혹시 아이를 가지고 싶은 분들이나 출산계획을 가지고 계신분들일면 적극적으로 한번쯤 읽어보라고 추천해드릴만한 웹툰이랍니다. 그냥 편안하게 볼수 있는 웹툰이어서 재미도 있구요.

 

 

이책은 결혼 5년차 부부의 본격 난임극복을 주제로 그려진 웹툰이랍니다.

우야지라는 웹툰 작가가 1년동안의 자연임신시도에 실패하고 병원에서 정해준 시기에 자연임신에도 실패하고 결국 두번의 인공수정과 또 세번의 시험관 시술끝에 난임을 극복하고 사랑하는 아이를 만났고 낳게된 사연을 SNS에 그림으로 연재해서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받았던 만화를 이렇게 책으로 출간한것이랍니다.

 

"우리집에 아이가 산다" 라는 제목의 책은 정말 아이한명을 낳기 위해서 힘들게 고군분투했던 작가님의 어려움을 그대로 그려내고 있어서 읽으면서 참 공감도 되고 아픔이 있는 모습을 담담하게 이겨내려는 모습을 보면서도 위로도 하고 싶더라구요. 작가이자 한아이의 엄마로서 그동안 거쳐왔던 모든 과정을 책으로 만나서 참 가슴아팠답니다.

그래도 한아이를 어렵게 낳은 만큼 현실에서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 더 큰 위로가 되었구요.

사실 저도 삼남매를 키우고 있지만 저희는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을 하지 않고 자연임신이 되어서 출산해서 기르고 있기에 이책을 보면서 정말 너무나 축복받은 상황이구나라는것을 느꼈답니다. 이토록 세상에는 우리와 달리 아이 한명을 가지는것부터 어렵고 힘들어하는 부부가 많다는것을 보고 우리아이들이 그렇게 소중한 존재라는것을 새삼느끼게 되었답니다.

책속에는 작가의 부부가 아이를 갖기 위해서 노력했던 다양한 상황들이 하나씩 아주 자세하게 그려져있답니다. 그래서 이책은 같은 난임과정을 겪었던 사람이면 너무 공감을 할수밖에 없고, 엄마가 된 이세상의 부모들또한 매우 공감하는 내용이랍니다.

 

작가는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계속해서 힘들어하는데.. 다른 사람을 보고 표현한문구가 참 가슴아프네요..

다들 앞으로 나아가는데..

나만 제자리인것 같고..

아이가 있든 없든 다들 열심히 살아가는데..

사실 평범한 사람들도 이러한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이것이 아이와 관련된 상황이면 이마음이 정말 얼마나 가슴아픈 일일까..물론 혼자만의 생각일수도 있는 일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주변에는 의외로 다자녀도 많이 있지만 실제로 작가의 상황처럼 아이를 갖지 못해서 여러가지 노력을 하는 지인들도 여럿봐왔기에 그들의 마음이 참 어떨지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파온다.

자연임신을 실패한후에 작가는 두번의 시험관 시술을 시도한다. 사실 시험관 시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과정을 자세히 알지 못하던 나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매우 힘들다. 아니 그냥 자연임신을 하는것보다 더 힘든과정이다.. 그리고 비용도 정말 많이 들어간다. 그런데..그렇게 어렵게 시도했는데..실패...한다면 당사자가 느낄 그 고통과 아픔은 이루 말할수 없을것 같다.

정말로 칩거생활의 시작이라는 말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그냥 집에서만 지내고 모든 행동도 매우 조심스럽게 해야만 하는 생활들이 정신적으로도 매우 힘들것이다. 그러기에 실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더 쉽지 않을것이고.. 그렇게 작가는 2번의 시술을 시도했다.. 읽으면서 정말 두분의 노력에 응원을 보내주었다.

 

오랜시간, 힘든과정을 거쳐서 드디어 임신에 성공했다. 그런데 그렇게 힘든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산모들이 겪어야만 하는 또다른 힘든과정인 입덧마저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그냥 한것처럼 자연스럽게 넘어가면 좋을텐데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절대 그렇지 않았다.

사실 세아이를 임신하고서 나의 아내도 매번 입덧을 해왔다. 첫째때는 특히 심해서 잘 먹지도 못하고 누워있던것이 기억에 남고, 퇴근길에 맛있는걸 사들고 집에가서 건네주어도 전혀 먹지못하던 그시절.. 그리고 둘째와 셋째때도 비슷한 고통을 겪었었다. 입덧을 했던 시간만 조금 다를뿐 증상은 전혀 달라지지 않는 것을 보고..정말 못할짓이구나 내가 죄인이구나..하는 생각을 갖게 만들정도로 힘든 시간들이 있었고 그걸 견뎌내어 결국은 이렇게 건강하게 세아이를 낳아서 키우고 있다. 임신이라는 과정은 부부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이지만 이후의 모든 과정은 사실 남편인 내가 할수 있는게 별로 없어서 당연히 집안일에 힘을 쏟고 조금더 편안하게 해주려 많은 노력을 해왔어도 늘 아내에겐 미안한 마음이 앞서있었다.. 더 잘해주지 못하고 더 챙겨주지 못하고 더 신경써주지 못했던 그시설 이야기다.

 

힘들게 지낸 모든과정의 보답이랄까..드디어 아이가 생겼다. 정말 축하받을만한 일이다. 그렇게 태명도 짓고, 초음파 검사 및 각종 검사를 통해서 건강하게 잘자라고 있는걸 확인했을때는 정말 누구보다 기뻐했을 부부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손가락, 발가락 갯수가 정확히 있다는것만으로도 매우 감사해하며 말이다.

그리고... 출산.. 아이를 품에 안은 그날.. 정말 작가에게는 인생 최고의 행복한 날이 아닐까 싶다.

나에겐 10년의 시간동안 세아이를 출산하는 고통을 지켜본 경험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가장 먼저 첫째때는 당시에 3교대 근무를 하고 있었고 새벽반 출근을 해서 힘들게 일을 하고 점심때쯤 진통이 온다는 아내의 전화를 받고 발을 동동구르며 퇴근시간을 기다리던 시간.. 그리고 퇴근후 함께 식사를 하고 병원으로 바로 갔더니 아직 진통의 세기가 약해서 더 진행되 되어야한다며 다시 돌아왔고..이후 저녁때 진통이 세져서 결국엔 입원 그리고 오랜 시간 진통을 하며 새벽을 넘겼다. 아내는 무려 14시간 이상을 첫째아들을 낳기위해서 힘겨운 싸움을 해왔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자연분만에 성공해서 지금의 듬직한 쿤아들을 만나보는 기쁨을 경험했다.

그리고 둘째는 직장문제로 멀리 타지에 와있었는데 전날 진통이 조금씩 오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새벽에 일어나서 첫기차와 첫번째 시외버스를 타고 눈길을 헤치며 달려가서 결국 둘째를 품에안았다. 너무 아팠을텐데 진통제 주사도 안맞고 견딘 아내가 정말 놀라울 정도였다. 그리고 셋째는 진통의 시작과 출산의 모든 과정을 함께하는 가족분만실에서 셋째를 만났다. 그렇게 세아이를 임신하고 낳았고 지금은 건강하게 잘 살아가고 있다. 그동안 너무 애쓰고 힘들게 큰 고통을 견디어준 아내에게도 너무 고맙고.. 정말 이세상의 한생명이 태어나는것이 이렇게 어렵다는것을 몸으로 느껴본 시간들이 있기에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려 노력한다.

힘든 임신의 과정, 그리고 더 힘든 출산의 과정을 거쳐서 이제는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가 눈앞에 있다.

그런데 엄마만 찾는 껌딱지이다. 먹을때도 엄마.. 놀때도 엄마.. 응가를 해도 엄마.. 모든일이 엄마여야만 하는 상황 참 가슴아프다. 분명히 앞부분에서 아이를 갖지 못하는 아픔을 볼때도 가슴아프다라는 표현을 썻었는데 건강한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에서도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왜냐하면 엄마 껌딱지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그과정이 얼마나 힘든줄 옆에서 봐왔기에 공감이된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똑같진 않겠지만 엄마만 찾는 아이는 분명 힘들다.. 아이가 아빠도 제발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이건 분명 내가 아빠라서가 아니라.. 그냥 엄마가 조금더 편안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큰이유다.

 

아이와 친해지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은 누구나 동일할것이다. 그런데 일주일내내 직장에서 열심히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다가 퇴근후 잠시 또는 주말에 잠깐 아이와 열정적으로 놀아주려해도 정말 그게 쉽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떻게 아이와 놀아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서 더 난감하다. 그런 아이를 몸으로 놀아주려해도 일단 아이가 아빠곁에 오지 않으니 더 어려운 상황 그렇게 애를 쓰고 노력해도 좀처럼 아이는 아빠를 찾지 않기도 하고 짧은 시간 놀라운 집중력 에너지를 쏟아부으니 아빠도 힘이든다...그래서 분명 나같은 아빠도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할지 누군가 제발 좀 알려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제 이책의 끝부분이다. 어렵게 생긴 아이를 힘들게 낳았고, 양육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내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아이를 바라볼때면 정말 세상을 다 가진것처럼 기쁠때가 있다. 나를 닮은 모습에 또는 나와 똑같이 행동하는 상황에 가끔씩 정말 피는 못속이는구나 하는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실감이 난다.

그렇게 옆에서 아이가 함께 부부랑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하는 작가의 모습속에 지나온 모든 힘든과정들이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상황에 흐뭇해진다.

앞으로도 이아이가 성장하면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기겠지만 지나온 힘든과정을 떠올리며 매순간 감사하며 더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가려고 최선을 다하는 작가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도전이 되었다.

비록 아이를 가지게 된 과정은 조금 나와는 달랐지만 임신후 출산후 양육하는 과정은 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앞으로 아이가 자라는 과정또한 큰 차이가 없을것이다. 단지 부모로서 아이에게 어떠한 마음가짐을 갖느냐의 차이일뿐... 작가에게도 또 내게도 지금 우리 곁에는 사랑스런 나를 닮은 아이가 함께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하며, 이책을 마무리 해본다.

이세상의 모든 부모에게도 , 또 부모가 되고자 노력하는 모든이에게 큰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고 싶다.

당신은 위대한 존재이며, 충분히 행복을 추구할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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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김민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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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연 삶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여행을 떠나면서 살고 있을까? 문득 이책을 읽기전에 한번 나에게 질문을 던져보았다. 4년전부터 아이들과의 일상을 "삼남매의 성장일기" 로 매일 매일 기록을 해오면서 대충 기억을 더듬어보니 그래도 1년에 6번정도는 여행을 다녀오는것 같다. 물론 가족이 모두 갈때도 있었고, 아이들만 데리고 다녀올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언제나 변함없는건 여행을 떠나기전에 그것을 준비하면서 너무 설레이고 행복한 마음을 갖게 된다는것이다. 그런의미에서 여행은 정말 나와 또 우리아이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될게 분명하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조금은 독특하고 특별하지만 그래도 삶의 어려운 고비마다 그것을 정면돌파하면서 남들과 조금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의 이야기다. 그의 이야기는 여행은 그냥 여행자체가 목적이기보다 여행으로 인해서 삶의 의미를 돌아보고 자기를 발견하는 시간들을 가지는 매우 소중한 기회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김민식 PD님의 신간인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오래전에 떠났던 많은 여행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이제는 PD님보다 작가님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분인데, 정말 멋진분이시다. 사실 이전에 내신 책들모두 베스트셀러가 된것도 멋지지만 책의 분야가 모두 다르다는것이다. 영어, 글쓰기 이번에 여행이야기까지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가지도 접근하기 쉽지 않은것을 골고루 갖추셨으니까 말이다. 그가 살아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많은 독자들도 용기와 힘을 얻고 그책으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감울 갖고 자신의 삶에 변화를 주고 또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혼자만의 여행에서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

새로운 나를 만드는 특별한 여행법

사실 이글귀가 아주 눈에 확들어온다. 작가님은 말하기를 무엇이든지 되는지 안되는지, 그냥 고민없이 떠나보기전에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중 본인은 인생에 큰 위기가 닥쳐올때마다 자신을 구해주는 3개의 요술주머니가 있는데 그것이 영어, 글쓰기, 그리고 여행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쉽고 재미난것이 바로 여행이라고 강력하게 말할정도로 여행은 그에게 있어서 편안하고 즐거운 일상이 된것 같다. 사실 부럽다.. 이러한 표현을 할수 있다는것이..

작가는 여행을 떠나는것도 좋아하지만 다녀온후에 기록해놓은 여행기를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또 현지에서 느꼇던 감동과 기쁨을 다시 추억할수 있다는것이 매우 부럽다. 그래서 책속에는 정말 다양한 여행지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지만 하나같이 그냥 독자와 수다를 떠는듯한 편안함을 느낄수 있었다.

실제로 작가는 동네 뒷산부터 아시아, 유럽, 미국, 아프리카까지 다녀올 정도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었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라고 말하는데. 여행의 즐거움도 마찬가지입니다. 더센것보다 소소하게 더 자주 누리는 즐거움이 좋아요. 아니 아예 하루 하루의 일상을 여행으로 즐겨보면 어떨까요?

P.48

사실 평소엔 나는 여행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어느순간 아이들이 자라가는걸 보면서 이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여행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런 나에게 이전에는 하루의 시간을 오로지 여행으로 보낸다는것은 쉬운일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하루아니 그 이상의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어딘가를 여행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바로 떠나버릴 생각을 가질만큼 여행이 좋아졌다. 여행을 가서 사진도 찍고 함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좋은 감정을 느끼는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끼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것 같다.

그는 스스로를 '짠돌이'라고 거침없이 말하고 있다. 그래서 비싼 패키지 여행보다는 저렴하게 혼자서 즐길수 있는 배낭여행을 많이 다녀왔고, 저렴하니까 불편함을 당연히 감수하면서까지 많은곳을 여행하며 지냈지만 그래도 가는곳마다 그에겐 모두 새롭고 특별한 추억이 남아있는듯 하다. 그것이 실제 "불편함을 감수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를 직접 실천하고 겪게된 이유가 아닐까 싶다.

사실 우리는 돈이 많으면 행복해질것이라고 착각하는것처럼 비싼돈을 내고 패키지를 떠나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될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그걸 과감히 깨뜨려버리게 만드는 이야기다. 조금은 불편할수 있지만 그것마저 즐거운 추억이 된다는 작가의 이야기는.. 나에게도 여행에 대한 생각을 바꿔놓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인생관은 20대에 만들어지고, 인생은 50대에 만들어진다. 작가는 그의 나이 50이 되어서야 새로운 일들을 하나씩 실천으로 옮겨가고 있는것이다. 그러한 실천의 원동력이 바로 20대에 그가 꿈꾸면서 계획했던 많은 일들을 결과로 만들어내는 그의 능력이 정말 놀랍다. 우리는 50대의 나이가 되면 정말 남은 인생을 편안하게 살고자 하는것이 대부분일텐데.. 오히려 젊은 시절보다 더 즐겁게 살아가고자 하는 작가의 모습속에서 많은 도전이 된다.

"인생은 하루하루가 쌓여 만들어집니다. 내나이 50 오늘 하루하루가 소중한 인생을 만들어가지요. 인생관은 20대에 만들어지고, 인생은 지금 이순간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나이 50에 자전거 전국일주에 도전했습니다."

P.252

순간 나의 지나온 20대를 돌아보았다. 군대를 갔다오고 대학교에 입학후 다시 급하게 취직을 하고나서 부지런히 살아왔던 시절..그시절이 때로는 그립기도 하다.

신입사원이라는 명찰을 가슴에 대고 선배들이 혹시라도 나를 부를까봐 잔뜩 긴장하며 자리에 앉아있던 그시절 그렇게 첫번째 출장을 가서 선배와 단둘이 일하면서 아...정말 일보다 더 힘든것이 바로 사람과의 관계구나 뼈저리게 느끼던 그때.. 그렇게 한해두해를 보내고 나니 이제는 나도 내밑으로 부사수가 생겨났고 나도 어느덧 그선배의 모습을 흉내내며 구박도 하고 힘들게도 했던 20대의 모습이었다. 돌아보면 참으로 치열하게 살아왔던 20대의 나의 모습이었다.

이제 30대를 돌아본다. 10년밖에 안지난 이야기지만 결혼을 한후 아이를 낳고 아이가 아파서 아토피 치료를 하느라 온갖 정신을 쏟아내던때에 다니던 회사가 위기에 처해서 구조조정도 실시했고 갈곳이 없어 살아남아서 그냥 다른회사에 넘겨져서 새로운 직장에서 새로운 조직문화에 적응하여 여전히 정신없는 3교대 근무 생활을 하며..지내다가 경쟁사에서 같은 사업을 시작한다고하여 지원, 결국 합격후 평생을 살아오던 동네를 떠나서 낯선도시로 온가족이 이사를온게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그사이에 둘째도 태어났고 셋깨까지 태어나서 지금은 막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시간이다.

이제 40대를 시작했고, 몇해가 더 흘러서 나도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 아직 몇년이 더 남아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 남은 10년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이책을 읽으면서 새삼 생각해보게 된다.

남은 몇년동은 무엇을 하고 지낼까? 나의 현재상태를 돌아보고 지금 내가 하고 싶은것과 내가 잘할수 있는것들을 한번 발견해보는 시간이 필요한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생각만으로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자세 그것이 내가 작가에게서 배우고 싶은 가장 큰 모습이다.

"즐거움을 유지하는것, 그것이야말로 어떤 일을 꾸준히 오래하는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영어공부든 글쓰기든 여행이든 말이죠."

P.280

정말 완전 백퍼센트, 리얼 공감하는 표현이다.

즐거움.. 그것을 유지해야만 무엇이든 해낼수 있고, 또 실천해나갈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때문일것이다. 그것도 오랫동안 즐겁게 한다면 정말 너무 행복하지 않을까... 내가 따라하고 싶은 것이 바로 이것이다.

이책을 읽는내내 들었던 생각은 저자는 분명 순탄하지 않을 삶을 살아왔다. 어찌보면 매우 힘들게 삶을 살아온것인데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주어진 힘든 시간을 지혜롭게 잘 활용해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받아들였다는 점이 정말 놀랍다. 힘들때마다 저자는 자신의 요술주머니속에 들어있는 영어공부와 글쓰기, 그리고 여행을 나도 하나씩 실천해오면 정말 행복한 삶을 살았던것처럼, 나도 내가 지금 잘할수 있는것을 알아가고 그것을 통해서 행복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

지금은 백지상태인 나의 기억속에 먼훗날 빼곡하게 나의 행복한 기록으로 채워진 페이지를 생각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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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푸드 키즈 레시피 - 행복한 내 아이를 위한 맛있는 평생 건강 습관
장은숙.김민정 지음 / 밥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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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육아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삼남매를 키우는 용이파파입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다양한음식들을 맛보다보니

실제로는 몸에 좋은 음식보다는

좋지 않은 음식들을 더 선호하고 많이 먹게 되네요.

그러면서 야채는 삼남매가 전부 싫어하는 음식 1순위로 꼽을정도로

골고루 먹는것도 어려워하고 있답니다.

그러던중에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알려주는

좋은책이 출간되었다고 하기에..

신청했는데 당첨의 행운이 제게 다가왔네요..

오늘 소개할 책은

행복한 내아이를 위한 맛있는 평생 건강습관이라는 부제로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책표지 중간에 있는 문구가 참 마음에 와닿네요..

행복한 내아이를 위한 맛있는 평생 건강습관이라는 슬로건이..

요즘 세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정말로 필요한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요즘아이들은 정말 먹을것이 너무 풍족한 세상에

살고 있다보니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먹으려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저희집 삼남매만 보아도

세명다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은 정말 많이 먹고 잘먹는데..

싫어하는 음식은 아예 쳐다도 안보려고 한답니다.

그래서 매일 식탁위에 맛있는 음식이 차려져도

실제로 좋아하는것이 아니면

매번 먹을때마다 엄마와의 전쟁이 한바탕 치뤄지고 나서야

겨우 식사를 하는경우도 허다합니다.

 

로푸드를 알게된 각자의 상황은 달랐지만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만들어주겠다는 목표는 같더라구요.

자그럼 본격적으로 책을 살펴보기 전에..

이책에서 강조하는 로푸드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볼께요..

로푸드란?

raw는 '날것, 생것'이라는 뜻으로 로푸드(Raw food)란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만을 사용해서 먹는 생식요리

의미합니다.

식재료를높은 온도에 가열하면 효소나 양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46-48도 화학 첨가물 없이 생채소, 과일, 싹틔운 씨앗류, 견과류,곡류, 곡류, 바다 식물 등 자연 상태에 가까운 식재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를 이양해서 갈거나, 섞거나, 냉동으로 굳히거나 또는 건조해서 먹는 요리를 말한답니다.

 

로푸드 아동 요리란?

불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며,신선한 채소, 과일, 씨앗,정제되지 않은 곡물, 견과류, 바다 식물등에 살아있는 효소와 식재료들의 영양분을 자연 그대로 직접 섭취할 수 있도록 유아, 아동의 나이와 기본적인 지식수준에 맞게 요리 주제를 선정하고 요리 지도하는 교육 방법입니다

 

책의 초반부에는 로푸드에 대한 설명과 함께

로푸드를 사용되는 각종 재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답니다.

읽다보니 우리아이들이 대부분 먹어보지 못한것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그리고 의외로 먹을수 있는것들이 매우 많다는 사실에 또 놀랐답니다.

이렇게 좋은 음식들이 가득한데..

그동안 편하다면서 인스턴트도 자주 해주는 저희부부의 모습이

참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답니다.

 

 

다양한 재료로 직접 만들어볼수 있는

소스와 잼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소스나 잼으로 만들어져있다면

거부감도 덜해서 잘먹을것 같아요.

 

 

 

3과에서는 아이들이 매일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먹을수 있는

다양한 음료에대하여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이책의 가장 큰 특징이 좋은 재료와 음식만 소개하고 있는것뿐아니라

그것을 독자들도 편안하게 만들어먹을수 있도록

레시피가 아주 자세하게 들어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맛있는 음료도 만드는 법을 배웠으니

이번에는 식전에 간단히 먹을수 있는 수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호박이나 당근, 고구마등을 만들수 있는 수프도 있구요.

각종 과일(사과,배,홍시)등을 이용해서 만들수 있는 수프도 있답니다.

일단 기본 재료가 건강한것이기에

만들어진 수프가 어떤 맛을 낼지 매우 궁금해지기도 한답니다.

 

이전의 과정들이 간식에 가까운 메뉴들이었다면

이번에는 메인요리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애호박과 토마토를 활용한 토토사우르스 스파게티부터

알프레도 크림파스타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매우 좋아할만한 메인요리들이 가득하답니다.

사실 저희집 삼남매도 스파게티와 크림파스타를 매우 좋아해서

정말 많은양을 한번에 만들어먹을 정도랍니다.

그런데 보통은 시중에서 파는 소스로 간편하게

만들어먹었는데 만드는 과정은 조금 어렵더라도

건강한 재료로 아이들과 함께 재밌게 함께 만들어 먹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앞에서 음료부터 메인요리까지 확인해봤으니..

이번에는 디저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달콤촉촉 호두 브라우니부터

토끼도 좋아할것같은 당큰 크래커까지 매우 다양해요..

사실 로푸드는 정말 버릴게 없는방법이랍니다.

기본으로 만들어머고 남은 재료를 이용해서

이렇게 각종 디저트를 만들어먹으니 건강함에 건강함을 더하는것 같아요.

음식이 곧 약입니다.

사실 우리몸은 우리가 먹은 음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보통은 마트에서 판매되는 여러 식품중 좋은 영양성분이 들어있다는

식품광고에 안심을 하고 쉽게 아이 식탁에 올려놓지만,

가공 식품은 절대로 자연식품의 영양성분을 따라갈수가 없다는것입니다.

결국 아이의 입맛은 부모의 책임이 큰것이죠.

사랑하는 아이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 갈수 있는 튼튼한 몸의 기반을 만들어 주는것이 그 무엇보다 아이에게 주는 값진 선물이 될것입니다.

 

안전하고 쉽게

재미있고 건강하게..

아이들과 함께하느 맛있는 로푸드라면

음식을 가리는 아이들에게나

좋아하는것만 잘 먹은 아이들에게도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시켜줄만한 재료들임에 틀림없습니다.

앞으로 사랑하는 삼남매를 위해서

주방출입도 자주하고

아이들과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로푸드를

함께 즐겁게 놀이처럼 만드는데 도전해볼생각입니다.

그래서

부엌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매일 자극 받으며 요리 준비에 힘써보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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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3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놀(다산북스) / 201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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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지은 저자가 그의 나이 14살에 지었다고 한다. 그런데 매우 어린 아이에 불과한데 이렇게 깊고 진한글을 쓸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며 읽어나갔다. 정말 일본 언론들이 찬사를 할수밖에 없는 천재작가라는 표현이 왜그런지 궁금해지면서 말이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제목부터가 나를 울리는 책이다.

바로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이책은 다나카 모녀의 따스하고 유쾌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책속의 주인공은 초등학생 6학년 여자아이 다나카는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엄마와 단둘이 살아가고있다.

12살 소녀의 이름은 하나미. ‘꽃도 있고 열매도 있으라.’ 라는 뜻으로 엄마가 지어줬다. 비록 엄마의 삶이 힘들어도 길거리에서 먹을 것을 주워 먹어도 버틸 수 있는 건 오로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또 예쁜 딸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그녀가 살아가는 이유이자 목적인것이다.

이책을 읽고나니 어머니 한테 항상 미안하고 항상 고맙고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든다. 사실 어릴적 나의 아버지도 목수일을 하셔서 오랫동안 공사현장이 다른지역에서 일을 하실때면 몇달씩 집에 오지 않으실때도 있었고, 중학생이 된이후에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공사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함께 하기도 했다. 그때마다 늘 사고의 위험이 존재하는것에 아쉬움도 있었고,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일을 나의 아버지가 하시면서 우리들을 먹여살리신다는 사실에 정말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잘살아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그런데 밖으로는 아버지가 일을 하셨지만 안에서는 어머니도 늘 작은 사고로 인해 어딘가 다치시고 돌아오는 아버지를 이른 새벽에 일터로 내보내실때는 늘 걱정이 한가득이셨다. 오늘은 또 어디를 다쳐오실까 하는 걱정과 염려가 크셨다고 한다. 사실 공사현장에는 늘 크고 작은 위험이 주변에 많이 있었기에 정말 하나도 안다치고 일을 한다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었고, 안전의식이 많이 발전한 요즘 같은 시기에는 사고날 확률이 확실히 적어져서 그나마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듯 하다.

다시 책속으로 돌아오면... 주인공이 어머니에게 묻는다.. 왜그렇게 먹을것에 집착하느냐고??

그러자 어머니가 대답한다.

"한 번이라도 극도로 굶주려 본 인간은 이렇게 돼. 굶주림은 인간의 모든 것을 빼앗거든. p22

우리는 때로 주인공의 엄마처럼 길거리에 무언가를 주워먹는 사람들을 보면 손가락질하기도 하고 불쌍하게 쳐다볼것이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라도 살아가지 않으면 안될 간절한 상황이 생긴다면 당신은 어떻게 행동할것인가? 나스스로에게도 질문해보지만 그런상황이라면 나도 어쩔수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바로 이렇게 현실에 문제에 부딪혀 경험해보지 않고 그저 눈에 보이는것만으로 생각만으로 누구를 판단하고 평가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결국 책속에서처럼 엄마의 굶주린 고통을 알지 못하면서 주워먹는다는 상황만으로 비난하는것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인것이다.

그런 엄마를 보면서 주인공은 쉽게 엄마에게 개입하지 못하고 있다. 엄마라는 자격은 정말 무엇으로도 설명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이해할수 없는 행동들을 하는 엄마를 늘 가슴아프게 옆에서 보고 자라는 주인공의 마음도 늘 편치는 않다. .

그렇게 아웅다웅 둘이서 살아가면서도 모녀지간의 모습을 계속해서 닮아가고 있다. 함께 지낸 시간이 많을수록 딸은 엄마의 행동이 잘못되었고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면서도 계속해서 엄마를 닮아가고 있는것이다. 하나미는 엄마의 단단한 마음을 배우고 있고, 공사현장에서 남자들과 섞여 일하시면서도 기죽지 않고 단단하게 견디고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하나미 본인 스스로가 느끼고 흡수하고 있는것이다. 그래서 아마도 하나미는 그나의 또래친구들에 비해서 더욱더 단단하고 강한 아이로 살아가고 있는것같다. 아마도 이렇게 잘 성장해서 어른이 된다면 이전보다 더 단단하고 마음이 튼튼한 어른으로 자라날것이 분명하다.

비록 이책에서 그려지는 상황은 지극히 희망적인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단단한 엄마를 딸인 자신이 불평하면서도 그녀를 따라하듯이 보고 배우며 단단해져가는 어린아이의 모습은 정말 뜨거운 모성애를 가진 두명의 모녀가 서로를 이해하며, 때로는 감싸주기도 하면서 그렇게 힘든 시간들을 견디고 이겨내고 있는것이다.

다른사람들처럼 풍족하진 않아도 그안에서 작은 행복을 감사하며 살아가는 하나미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지금의 나의 모습은 어떠한지 돌아보게 된다.

작은것에 감사하며 지금 내게 주어진것도 기뻐하고 충분히 누리고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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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탔습니다 - 열혈 아빠와 사춘기 아들의 러시아 스케치
두준열 지음 / 다할미디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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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행북지기독서모임 을 통해서 책읽기를 시작하고나서 정말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엄청나게 읽어가고 있는 중이다. 경제, 자기계발, 인문학, 독서법부터 소설, 역사서 그리고 다양한 여행기까지 거의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읽어나가는 중이다. 책을 통해서 작가님들의 많은 이야기를 접할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다.

그래도 그중에서 가장 즐겁고 편안하게 읽어나간분야가 바로 여행관련 책이다. 그중 여행을 떠난 사람들은 개인이거나 부부, 또는 엄마와 딸 아니면 온가족이 함께 구성되어 떠나는 내용이었는데 이책은 일단 여행멤버가 조금은 독특하다. 아빠와 아들이 주인공이다. 책표지에서처럼 열혈아빠와 사춘기 아들 단둘이 떠나는 여행 그것도 국내여행이 아니고 러시아에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무려 9000km이상을 여행하며 다녀온 보름동안의 이야기다.

특히 이책의 저자는 바로 내가 활동하고 있는 #아빠놀이학교 의 고문으로 활동중이시고 이미 오래전부터 자녀와의 관계를 맺기 위해 놀이를 함께 해오신 대선배님이시다. #아빠학교 의 선배님을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니 더 반갑고 좋다. 그래서 더욱 반가운 마음에 서평단 신청을 하게 되었고 당첨까지 되는 행운을 누리게 되서 이책을 만나보게 되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처럼 아빠들이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할지 잘몰라서 검색을 하거나 놀이 정보를 찾기 위해서 아빠학교에 가입을 하는 아빠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가고 있다는것은 매우 좋은 현상인것 같고, 나도 언젠가 기회가되면 선배님처럼 아이들과의 추억을 책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생기기도 했다.

정말 요즘같이 남북간의 분위기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듯 평화로운 분위기는 여지껏 없었던것 같은데 최근의 남북한의 분위기는 정말 평화와 화합을 도모하고자하는 두 정상들의 만남이후에 방향성이 확실해진것 같다. 그렇지만 그래도 아직은 서로를 향해 적대관계임을 인정은 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군이 정말 우리나라에 쳐들어오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우리나라에는 중2병이라는 무서운 바이러스가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우스갯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요즘 청소년들의 모습은 가히 넘어서기 힘든 큰 벽일수도 있는 그런 아들과 함께 여행을 보름이나 떠난후에 기록된 책이기에 정말 존경스럽다는 표현이 절로 나올정도다.

이책 <아이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탔습니다>는 정말 나에겐 도전적이고 목표점이라고 할수 있는 여행기나 다름없는이유가 있다. 바로 나의 큰아들도 이제는 초등학교 6학년 언제 왔는지 모르게 사춘기가 다가와서 여러가지 표현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때마다 나도 모르게 아들에게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윽박지르기도 허다한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서 이런 아들과의 관계를 멀리떨어지는것을 막기 위해서 나름대로 함께 활동하는 아빠들과 #리더십캠프 도 참여해보고, 또 초등학교 고학년5명이 모여서 #여행모임 도 진행중이다.

무엇보다 아빠인 나에게도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캠핑, 워터파크, 방방놀이터, 그리고 각종 다양한 체험활동까지 큰아들과 두명의 동생들을 데리고 여러가지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올해 가장 중요한 계획이 바로 삼남매와 함께하는 전국일주 프로젝트 이다. 가을에 예정되어 있는데 순수하게 이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기획하고 준비하며 함께 진행할것이기에 나도 아이들도 큰 기대를 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면에서 중학생 아들과 함께 아빠가 떠난 보름간의 여행기는 나에게 정말 큰 희망을 안겨주기에 충분한책이다.

 

 

 이책을 읽다보니 저자는 이미 #아빠학교 를 통해서 아들과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셨다. 가족과 함께하는 농장체험부터 캠핑, 마라톤 참가, 그리고 무인도 체험도 해볼정도로 열정적인 아빠의 모습속에 아들이 많은 영향을 받고 자라난것 같아 같은 아빠의 입장으로서 매우 부럽기도 하다.

하지만...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넘사벽인 "사춘기"는 아들과의 관계를 자꾸만 멀게하는 영향을 끼치게 되어버린다니 그저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든다. 거기다가 아들은 학교와 학원생활에서 해야하는 공부에 치이고, 집에서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빠져 사는 아들과의 관계가 자꾸만 멀어져가는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결국 아들과 여행을 함께 하기로 결심하고 하나씩 준비도 함께 하며 진행시켜나가는 모습이 참 멋지시다.

 

 

분명히 어릴적에는 아빠의 노력과 육아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서 아이와 다양한 체험활동과 경험을 통해서 관계형성이 이루어졌을텐데, 사춘기라는 어려움은 두부자에게도 비켜가지 못할정도로 어려운 관계를 만들어버렸다. 그것이 이 긴여행기의 시작이었고, 계획에 동의하며 스스로 준비해나간 아들에게도 박수를 쳐주고 싶다.

그렇게 두부자는 어려운 출발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14박 15일간 러시아에 있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9000km를 단둘이 함께 여행하며, 중간중간 스케치도 해가면서 온전히 두사람의 관계로 이루어져가는 여행의 이야기로 책을 가득채워주었고, 그모습을 보고 읽으면서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두사람의 여행의 출발지는 바로 러시아 동쪽끝에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였다. 이곳은 영어도 통하지 않고 오로지 러시아말을 해야 하는데 그표현이 매우 서툴고 어려워도 하나하나 부딪히는 상황을 함께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차여행을 하게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인터넷 세상과 차단이 되고 기차역에 도착해서야 겨우 인터넷이 되서 카톡을 확인할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기차안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하고 생각하는것 말고는 딱히 할게 별로 없는 여행이었다. 그렇지만 다양한 러시아 현지인들과의 만남속에서 정말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것을 경험하며 아빠는 물론 아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버렸다.

 

 

 

러시아의 동쪽끝 블라디보트토크에서 시작된 여행은 서쪽에 있는 러시아의 심장 샹트페테르부르크까지 이어지는 긴 여정이었다.

하지만 그 시간이 온전히 아빠와 아들 두사람을 더 끈끈하게 연결시켜주는 계기가 되었고, 낯선이들과의 만남또한 새로운 경험이 되어버린 아름다운 모습이다.

요즘시대에 아빠와 아들의 긴 여행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낯선땅에서의 길고긴 여행속에서 때로는 아빠의 권위를 내세워서 아들의 고집을 꺽어 보기도 하고, 여행중이다보니 서로 민감해질수 있는 상황에서 서로 갈등도 존재했고 다양한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서로가 용서와 화해를 통해 신뢰라는 것이 밑바닥에서부터 생기고 이렇게 생겨난 신뢰를 바탕으로 아빠와 아들은 다양한 상황과 시간을 거치면서 두사람의 관계가 매우 단단하게 만들어진다라는 것을 경험한 것이다.

 

러시아에서의 여행이 아들에게는 단순히 낯선땅을 만나본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직접 보고 느끼고 향후에 아이가 성장해나가는 과정에 큰 자양분이 되기를 바라고, 오랜 삶을 살아온 아빠는 아들과의 여행을 통해 나의 자녀들이 대화하는 과정에서 짜증을 내고 반발을 하더라도 그 상황에 얽매이지 말고 인내의 시간과 사랑을 바탕으로 기다림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결국 믿음으로 견디어 준다면 반드시 아이들은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는 것이다.

 

아들과 아빠라는 여행동반자의 조합은 분명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낯설은 조합으로 그것도 사춘기의 아들과 사추기의 아빠가 그려낸 아름다운 동화 같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실 너무 부럽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었고, 나도 초등학교 고학년의 아들을 키우는 아빠의 입장에서 따라서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는 목표도 생긱기도 하였다. 하지만 과연 나는 실천으로 옮겨볼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생기기도 했다. 여러가지 고민만하고 걱정하기보다는 일단 저자처럼 아들과 함께 저질러 보고 생각해도 늦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마무리해본다. 사춘기 아들과의 관계개선 분명 아빠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더 필요하다는사실을 기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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