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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작가를 위한 출판백서 - 기획출판부터 독립출판까지, 내 책 출간의 모든 것
권준우 지음 / 푸른향기 / 2019년 3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408/pimg_7834691612168264.jpg)
작년10월부터 시작된 나의 새로운 도전 그것은 바로 아빠의 책읽기를 통해서 아이들에게도 아빠도 책을 읽는 사람이구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이었다. 사실 그보다 먼저 삼남매가 자주 하는말중에 하나가 " 아빠 심심해요?" 였는데 그말을 할때마다 나는 습관적으로 그럼 책이라도 읽어라 얘들아... 그런데 둘째가 어느날은 왜 아빠는 책을 안읽으면서 우리에게만 책을 읽으라고 이야기해요???
오잉 뭐냐 너희들... 아빠를 지금 무지 당황하게 만든거니~~~
그래서 그날 이후로 책을 읽으라고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았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책을 읽을까 고민하며 지내다가 우연히 독서모임의 모집글을 보게 되었는데 바로 이거다 싶어서 전화로 이웃님께 문의를 드렸는데 첫번째 질문이 " 평소에 책을 얼마 읽으세요?" 라고 물어보신다.
우와 정말 난감했다. 아니 다른 질문도 엄청 많은데.. 왜 하필 그 질문일까... 당황하면서 겨우 대답한말이 하나도 안읽어요.. 그냥 책하고 담쌓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나의 대답이 창피하기보다는 나를 강하게 자극시켜주었다. 그질문에 이렇게 밖에 대답할수 없는 현실이 나를 자극시켜주었고 바로 그자리서 독서모임 참가를 결정했다.
그리고 3개월동안 정말 매일매일 하루도 빼먹지 않고 책을 읽었고 독후감도 써왔다. 그렇게 3개월의 약속된 기간이 끝나고 너무 아쉬워서 활동하는 아빠학교의 멋진 아빠들 20명과 함께 작은 습관 및 독서모임을 모집해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일이 되었다.
책을 읽는 동안 머릿속에 남는게 없이 너무 읽은게 아까워서 매일 매일 책을 읽고 매일 매일 독서일지를 기록하며 블로그에 남겨두고 있다. 책을 읽으며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것이 참 감사하며 재밌다.
그렇게 글쓰기에 조금씩 맛을 들여가는데 아직도 너무 어렵다. 하지만 나도 작은 소망이 생겼고 그것은 바로 나의 이름으로 책을 출판하는꿈이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무얼 해야 할까 고민도 해보고 자료도 찾아봤지만 일단은 매일 매일 쓰기를 실천해나가는것이 최선인것 같다.
오늘 소개할 책이 이런 나의 꿈을 도와줄 책이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408/pimg_7834691612168266.jpg)
아직도 글쓰기와 책출판에 대한 책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일테니.. 관련된 책들이 계속 출판되는것이다.
이책은 의사출신 작가가 출판을 꿈꾸는 얘비 작가들을 위해서 준비한 책이다.
나만의 책을 갖고 싶어하는 예비 저자는 많지만, 어떻게 해야 출판사를 통해서책을 출판 할수 있는지, 아니면 자비출판이라도 해야 하는지, 또는 셀프출판이라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아주 자세하게 적어놓았다.
무엇보다 여러번의 투고 끝에 기획출판으로 책을 출간하고, 자비 출판과 셀프출판의 경험도 있는 의사 출신 작가가 그동안 쌓아온 출판에 대한 노하우를 정말 아낌없이 이책에 풀어놓았기에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저자소개 :
권준우 (현직 신경과 의사이자 작가)
그는 어릴적부터 글쓰기를 좋아했으며, 나만의 책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으로 출판사의 문들 두드렸고, 실제로 다양한 책을 출판한경험을 가지고 있다.
나의 한줄평
글쓰기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나만의 책을 갖고 싶은 사람이라면, 고민하지 말고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책속으로~~
이 책은 여러권의 책을 출판한 경험이 있는 작가의 출판가이드이다. 책의 제목의 출판백서라는 표현때문에 뭔가 어려운 출판용어들이 가득 들어 있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의외로 매우 쉽게 쓰여 있어서 편하게 읽을수 있다. 그리고무엇보다 작가님의 출판을 진행했던 다양한 경험이 담겨 있어서 읽기가 매우 편했다.
이책의 목차는 Chapter1~9까지 있는데 모두 어떻게 하면 글을 쓸수 있는지, 그리고 나만의 책을 어떻게 만들수 있는지부터 책을 만들고 또 팔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결국 책의 출판을 하고자하는 시작부터 끝까지 작가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특히 출판을 진행할때 필요한 여러가지 출판 용어 (자비출판, 자가출판, 기획출판 등) 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 점이 유익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408/pimg_7834691612168267.jpg)
분명 책을 쓰고 그것을 출판하는 과정은 쉬운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일이 아님을 알게 해준다. 그렇기에 이책은 편집자나 혹은 출판사의 입장이 아닌 출판을 꿈꾸는 수많은 예비작가들의 입장에 서서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출간한 선배의 입장과
수많은 출판사의 선택을 받지 못한 실패를 경험으로 자세하고 그리고 따끔한 충고와 상세한 설명까지 해주고 있다.
그래서...
이책은 분명히 글쓰기에 관심이 있거나 나만의 책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가질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