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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수학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
벤 메즈리치 지음, 황해선 옮김 / 자음과모음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들에 대한 다큐멘타리를 먼저 보았다....
결론적으로 다큐멘타리에서는 카지노측이 이들을 적발, 추적하기 위해서 벌이는 머리싸움도 아주 긴박하게 그리고 있었다. 사실 이 첵은 예전부터 알고있었지만 다큐멘타리에서 본 카지노측과 MIT파와의 두뇌싸움이 너무 긴장감, 긴박감있어서 결국 이 책까지 구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책은 두 파간의 머리싸움은 거의 그리지않고 거의 MIT천재들의 일방적인 기술이다.
카지노측과의 긴박한 머리싸움은 카지노의 입장이 거의 서술되지 않기 때문에 거의 그려지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이런 종류의 책을 왜읽겠는가? 단순히 MIT천재가 카지노에서 돈많이 벌어서 잘먹고 잘살았다라는 내용만 보기 위해? 그건 아닐것 같은데...
이책은 불행히도 그런 내용만이 주이다. 좀 헐리우드식으로 이들의 로맨스, 배신, 카지노와의 머리싸움등을 가미한 긴장감 팽팽한 소설을 기대한다면 너무 밋밋하고 좀 Loose한 내용에 실망할듯...
필체는 가볍게 쑥쑥읽어지게 진행이 매끄럽다. 번역도 한두가지 눈에 약간 거술리는 점 빼면 좋은 편이다.
사족 - 다시 전에 본 다큐멘타리로 넘어 가면 카지노가 그들을 털고있는 이들이 누구며, 어떻게 적발하는지의 과정이 아주 흥미진진하게 나온다.... 절대 적발되지않게 아주 조심하는 MIT천재들도 천재인 그들이 미쳐 생각하지도 않은 아주 사소한 행동의 부주의로 결국 노출, 적발되는 과정이 그려져있다... 그 과정과 그 두집단간의 머리싸움이 스릴 짱!!!